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 여는시 >
즐거워라 참된 삶
(루돌프 슈타이너)
마음에서 솟아나는 착함과
생명을 살리는 자연의 고마움과
친구들과 어른들의 사랑으로
우리는 살아갑니다
아침이면 풀잎이슬처럼 맑게
낮이면 푸른하늘처럼 밝게
저녁이면 지는 노을처럼 아름답게
밤이면 하느님의 사랑처럼 따스하게
해오름에서 - (시가 쓰이는 장소에 따라 이름을 바꿔 읽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과 함께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우리는 날마다 자라납니다
< 맺음시 >
나바호족의 시
아름다움이 내 앞에 있고
아름다움이 내 옆에 있고
아름다움이 나를 따른다
산이 나와 함께 노래하고
파랑새가 나와 함께 노래하고
키 큰 소나무가 나와 이야기한다
나의 호건에서 연기가 피어난다
내 마음은 착하고
내 영혼은 착하고
모두가 아름답다
1, <여는시> 읽고 이연희샘께서 '가을'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 '가을은 기운이 아래로 내려와 땅속으로 머물게 되는데 그 기운의 영향으로 사람은 가을이 되면
자신을 살피게 됩니다. '우울하다', '외롭다' 등의 느낌은 여름에 떠다니던 기운이 가을이 되어
내 안에 머무르면서 어색함을 느끼는 감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등의 말씀을 해 주셨어요
(제 기억이 맞나요? 써보니 자신이 없네요T.T)
2. 노래 부르기 ㅡ> 일어나서 불렀어요 (눈 마주치면 가사 잊어버리고......^^)
=> 내 마음에 심은 꽃 ㅡ> 여름 바람 / 봄, 가을, 겨울 (돌림노래) ㅡ> 새들 노래 소리 (돌림노래)
3. 리코더 불기 (개인적으로 연습이 많이 필요한 수업 = "손이 말을 안듣네?")
=> 기억을 떠올려 '가을이 오면' 리코더 불기
하지만 이연희 샘께서 칠판에 음계를 적어주시고 나서야 '가을이 오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숙제로 하고 있는(?) 나무 그림 그리기 와 단풍잎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 샘이 보관하신 계절별 단풍잎의 색상으로 계절 변화 과정을 관찰했고 그에 대한 느낌 나누었습니다.
(연한 연두 ㅡ> 갈색[땅색으로 됨]),
아이들과 단풍잎을 그려보라고도 하셨어요. (앞면, 뒷면 색칠하며 그려보기)
5. '은행나무 노랗게' (지난 주에 나눠주신 프린트) 함께 부르고 리코더도 연주했습니다.
6. 리코더(집), 조각도(집)
=> '집'에 보관하는 습관이 아이들에게 각각이 머무는 장소를 알게 해 준다고 하셨습니다.
어디론가 들어가서 어디론가 안착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마음의 기본가짐.
7. 조각도 다루기
=> 나무의 성질 : 흙의 성질과 달라서 손만으로 모양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도구'가 필요함.
도구의 쓰임을 먼저 알고 작업을 시작해야 함.
도구 하나하나를 살피고 떠오르는 이름 만들어 보았습니다.
8. 조각도 잡는 방법
=> (오른손잡이)
왼손을 조각도 잡는 손 아래에 놓고 나무판의 중심을 잡아 왼손 위의 오른손으로 작업하기.
9. 생각해온 글자와 모양을 연필로 그리고 조각하였습니다.
=> 색칠은 집에서 아크릴 물감으로 해 보세요.
<< 숙제 >>
항상 해오던(?) '나무 그림 그리기', '우리 문양 그리기'.
다음 주 부터는 이선희 샘과 학습합니다.
한 주 잘 보내시고 또 열씨미 해 보아요~ ~ ~!
-15강 수업소감문입니다-
새로운 작업을 하여 무척 설레였습니다.
그동안 수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기질’에 관해 많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임혜숙
마음대로 정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리코더 불기와 더불어 조각도 다루기도 그렇고,
마음을 내려놓고, 힘을 너무 넣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치닷는 것 같다.
자신의 힘이지만 스스로 조절법을 모르는 ‘나’를 수업 때마다 느끼게 된다.
-주수진
정말 오랜만에 하는 판화작업인데 참 재미있다.
소묘, 조소, 목공 이런 수업들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인데
이런 수업들이 감성과 의지와의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기쁘고 내 삶에 새로운 활력을 준다.
-서진미
손의 움직임을 내가 느낄 때마다 ‘살아있는 나’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많은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배 많이 고프셨죠?)
4주간의 학습이 절 더 활기차게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지금의 에너지 계속 유지해 주세요. 행복합니다.
-진해경
오랜만에 만지는 조각도 느낌이 신선했어요.
-김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