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강사님말씀을 컴퓨터로 정리하느라 키보드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더랬어요. 죄송합니다. 음소거!! 1분발언 숙제를 제대로 못하여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수업에선 채워야 흐를수 있다는 말씀이 가장 오래남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사고의 습관을 알아차릴수 있어서 부족한 점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텍스트 독해력을 키울수 있는 다음 시간이 기대됩니다. -조진*
이리저리 떠도는 생각을 한 곳으로 모아 기초가 탄탄하게 쌓는다는것, 그리고 그 생각을 구조화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서 더 애를 써서 노력해야 하는 일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가 중심을 잡고 바로 설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명*
“이 글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함의는 무엇인가?” 질문을 받을 때 자동적으로 드는 생각은 “아 정답이 있을 텐데, 그 답이 무엇일까? 최대한 가깝게 찾아야 할 텐데” 하는 염려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한지 여러 해가 지냈지만 질문에 대한 반응은 한결같이 두려움임을 알게 됩니다. 1분 발언을 준비하며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그 두려움은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대신 생각하고 알아가고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수업을 열고 한 분씩 지혜를 나눠 주실 때, 배움의 즐거움, 나눔의 풍성함. 순수한 기쁨을 느꼈습니다. 정답이 아닐 것이라 주늑 든 제 손에 12개의 귀한 선물이 담겼습니다. 제가 느낀 기쁨(열린 사고와 나눔을 통해 풍성해짐)이 오늘 다뤄 주신 주제와도 통한다 생각됩니다. 귀한 분들과 함께 기본과 응용, 나와 우리를 배워가는 시간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연구하여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심유*
원심적 독서와 심미적 독서에 대한 설명에서 기본 개념과 의미를 장착하는 텍스트 중심의 원심적 독서가 독서의 시작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다수의 아이들을 지도할 때, 개개인의 텍스트를 인지하는 수준과 속도가 각기 다른 교육 현장에서 원심적 독서는 개인에게 떠넘기고 책을 읽고 느낀 점, 글의 의미를 말하고 쓰게 하는 데 급급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들었다. 동시에 아이들이 텍스트를 잘 읽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 수준에 맞는 텍스트 선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펼쳐질 수업을 통해 원심적 독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심미적 독서를 끌어 낼 수 있도록 나부터 배우고 실천해야겠다. -국진*
1분 발언과제를 준비하면서 정해진 답을 자꾸 찾으려고 하다보니 어러움을 많이 느꼈다
어느순간 A는B식의 정확한답을 찾으려고만 했던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원심적독서가 익숙하고 편하고 심미적독서가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했던 나였던것 같다. 이번 수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나의 해석으로 구조화하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주체적으로 잘 채워가야 할것 같다~ 처음 수업은 내생각을 이야기하는게 불편했는데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토론하고 쌤들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분발언을 통해서는 같은 문장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것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근대와 탈근대에 관한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도 있었지만 우리아이들과 어떤식으로 소통하고 대화해가야할지 생각해 볼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으로 논제를 풀어가는 방법도 텍스트만 읽을때는 혹시 난독증인가 하는. 생각이 ㅎㅎ 그러나 선생님 설명들으면서 이런글을 읽을때 또는 아이들에게 질문할때 방법 등.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조금은 내 생각이 구체화되어지는 것 같아 좋았다. 매 수업에 나를 조금씩 돌아보고 채워가는것 같아 다음 수업도 기대가 되지만 과제와 발표는 여전히 부담이된다. 그래도 언젠가는 가득채워져 넘치는 순간이 오리라는 기대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미*
저는 오늘 선생님들의 1분 발언이 정말 좋았습니다. 각자 다양한 의견인데 어쩜 그렇게 필력들이 좋으신지..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근대와 탈근대의 비교 또한 저에게는 새로운 인식이었습니다. 우리의 생각도 근대를 거쳐 탈근대로 가야하는 과정과 방향성을 제시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요.. 논리적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3단논법의 과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적용해보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게 됩니다. -김미*
수업의 첫 시작부터 전기자극이 찌릿! 성심을 담은 도반 선생님들의 발표를 들으며 준비가 부족했던 제 모습에 살짝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원심적 독서를 기본으로 하여 심미적 독서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말씀, 근대적인 것을 단단하게 다져준 후에 탈근대로 향해야 한다는 말씀은 책읽기와 독서지도, 아이들과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올곧은 지침이 됐습니다. 또한 혼란에 빠진 제 가치관에도 '아하!'하는 깨달음을 주었고요. 근대와 탈근대 팀토론을 진행하면서 모호하게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었을 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텍스트에 중점을 두고, 검색의 보조적인 방법을 통해 오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벌써부터 밀린 숙제도 있고, 정확히 몰랐던 것들이 묵직히 쌓여 있습니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 또한 즐거운 전기자극으로 여기며 한 주를 보내렵니다. -이장*
1. 1분 발표, 같은 주제임에도 조금씩 다른 샘들의 글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정교한 글은 정교한 사유 속에서 나오는구나 느꼈어요. 제 글의 부족한 면도 많이 보였습니다. 날카로운 지적도 필요할 땐 해주세요.
2. 수업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점점 심미적 독해에 주안점을 두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원심적 독해와 심미적 독해를 수업과 제 개인적인 독서에서도 어떻게 균형을 이룰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3.근대와 탈근대를 서로 비교, 대조하며 공부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분절적 배움이 아니라 두 시대가 연결되어 있다는 연장선상에서 배우니 훨씬 이해가 잘 되고 흥미와 호기심이 생기네요.
4. 3단 논법 알지만 잘 활용하지 않았어요. 저부터 실생활에서도 이 구조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아이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하는지의 중요성 등 갈길이 멀지만 재미나게 이번 수업을 통해 배워가려합니다. -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