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박형만 쌤과 도반들의 만남이 즐겁습니다! 글을 통해 따스한 마음을 주고받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또 여러 쌤들께 다양한 경험과 지혜와 열정을 선물 받네요. 짧게 느껴진 선물 같은 귀중한 3시간,  감사합니다. ^^ - 장인*

수업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돌아보게 되는, 저의 경험들이 떠오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한,

연말에 딱 맞춤 수업이어서 놀랐습니다. 주체의지가 발동한 시간이었다고 해석해봅니다~~^^

-나는 누구 덕에 살고있는지, 그 은혜를 나도 베풀 수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올라오네요!!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베풀어야겠다는 기특한 의지를 선물받은 시간에 감사합니다 - 김문*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일단 많았어요.

1. 깊은 사려가 삶의 힘을 강하게 하고, 명료하게 만든다. (떠오른 생각과 질문: 그 명료함이 인생의 소명을 뜻하나요?)

2. 일상 곳곳에서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주체의지와 행동이 있다면.

(떠오른 생각: 일상 생활에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해봐야겠구나. 

그 전에 개인적으로 주체의지가 없는 것 같은데 어쩌지.)

3. 모든 언어는 위치어이다. (그 발견에서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하지?)

4. 함께 공부하는 분들의 중요성: 비슷한 마음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의 부족한 지혜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어주실 것 같아서 좋아요.

깨달음:

1. 하브루타 독서는 책과 글이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지, 그 질문을 찾는 과정이구나. 그런 점이 일반 독서와 차이점이구나.를 깨달았어요.

2. 나 자신이 깨지 못하는 한계의 벽이 분명히 있구나를 느꼈어요. 가장 큰 한계는 감각의 한계?라고 해야하나, 뇌구조의 문제인지 감각을 넓혀보려고 하면 내면에 어떤 벽에 부딪히는 느낌.인데 이게 뭔지 모르지만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심리상담을 가야할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제가 그래서 편협하고 졸렬해지나? 반성했어요.

결론, 역시나 오늘 수업에서도 마음 속의 여러 파장이 일어났어요. 하브루타 수업이 좋은 이유입니다 - 이희*

하브루타 수업에서 교사가 열린 태도로 반응하고 질문하여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의식을 정의하셨을 때 주체적 사고를 한다는 전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과연 나는 그러한지, 책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질문을 가졌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눈과 귀가 제가 알아내지 못한 부분들을 들려 주셔서 생각과 배움을 넓혀 앞으로의 수업에 대한 기대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만날 때 더 세심하게 깊이 듣고 말하겠습니다.

- 김정*

매번의 단순한 책읽기 방법이 아닌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문제의식이란 살아가며 느끼는 불편 부당에 대한 것이라고만 여겼는데 주체의지가 전제된다는 말씀에 제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는 시에 적힌 '의지의 사려 깊음'이라는 글귀가 마음에서 오래도록 울리는 하루네요 - 강미*

저에게 선물 같은 수업이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상 10분을 일찍 나왔는데 그 10분이 아쉬울 만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읽을 때 글쓴이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읽어도 왜 남는 것이 별로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좋은 글을 받았고, 좋은 빵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

아직 도달할 길이 멀지만 내년에도 사고의 명료함을, 감정의 진실함을, 의지의 사려 깊음을 추구하는 한 해를 보내야겠습니다. 

애써 수업을 준비해 주신 박형만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수업하시는 도반님들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