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독해근력수업을 듣기 전에는 책이나 텍스트를 그저 ‘읽기’에만 그치고 넘어 갔었습니다. 글이 어려우면 짧은 내 지식의 한계를 탓하거나 글이 어렵네하고 지나갔죠.
하지만 제시문과 연관된 질문을 풀기위해 ‘깊이 있는 읽기’를 하면서 비문학 글의 매력을 알게 됐습니다.
글을 통해 처음 만나는 세상, 철학, 사상들이 어렵긴 했지만 잘 짜여진 글 속에서 답을 찾는 재미, 문장 하나가 품고 있는 의미를 추리해 보는 재미들이 있더군요.
수업에서 배운대로 이런 글들을 촘촘하게 읽는 연습을 계속 해야할텐데…실천력이 부족해서 걱정입니다ㅠㅜ
게으름에 늘어져 있는 저를 채찍질하고 싶을 때 박형만쌤 수업을 다시 두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함께 글을 읽고 문제를 풀어 주신 선생님들, 수업을 잘 이끌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 박형만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책, 좋은 생각과 함께 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국진*
독해에 대해서 조금 나아간 것 같구요..무엇보다 나의 부족함을 깨달은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업을 통해 내가 진짜 뭘 원하는지도 알게 된 것 같습니다.저는 문학에 국한된 선생이었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박형만 선생님께 배우는 수업을 통해 저의 부족함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용 모두 너무나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개해주시는 책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첫시간부터 느꼈지만...수업에 임하는 다른 선생님들의 태도와 숙제 해 오시는 것들 보며 다들 너무나 열심히 임하시는 것 또한 같이 배웁니다.
새로운 단어를 배움으로 생각이.확장되는 6주였습니다 - 서은*
그동안 글을 대충 빠르게 읽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던 습관에서 벗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문장을 짚어가며 몇 번을 읽어도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서 끙끙 앓으며 읽어나간다는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문 속에 있는 철학, 경제, 과학적 개념들을 찾아보며 느리게 가더라도 정확한 개념을 짚어가고, 확장하는 독서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8강이 금세 지나갈 것 같았는데, 꽤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며 글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3시간의 수업이 6시간 같았답니다. 개인적으로 주제문을 찾아 논지를 파악하는 5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수업은 끝났지만 잊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해야겠습니다. 날카로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독해하기~ 독해력 근육 키우기의 수업 분위기와 닮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물어보고 답을 천천히 기다려 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고, 저도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앎의 즐거움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
비문학독해 어려워서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그래도 수업을 통해서 해봐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제별로 나눠서 관련지문을 독해하는 과정이 어렵긴 했지만 선생님께서 천천히 짚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과정안에서 편안히 수업을 듣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매수업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수업을 조금은 준비된 마음으로 들을 수있었고 발표시간에도 모르거나 틀려도 민망하지않게 잘 들어주시고 보충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수업을통해 배운 초서 질서 정독을 통해 또 어휘들간 문장들간 관계를 파악하려고 하면서 깊이읽게 읽으면서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쬐끔 알고 갑니다.
위드코로나로 또 이사로 개인적으로 일이 좀 많아 마음이 분주해 수업을 빠지기도 하고 집중하지 못 하기도 했지만 다시한번 배운내용들 꼼꼼히 살펴보고 공부해보렵니다. 매수업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는 길잡이선생님과 수업준비를 열심히해주신 도반선생님들 덕분에 매수업 반성하고 배우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기쁨가득 계획한일 하나씩 이뤄가는 한해 되세요^^ - 강미*
박형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클래스를 마쳤네요. 5개월여를 매주 한 번씩 뵙다 보니 선생님과의 만남이 즐거운 일상이 된 듯 합니다. 물론 수업 내용은 어려웠지만요ㅎ. 수업에서 만났던 시와 텍스트, 선생님의 깊이 있는 해석이 곁들여져, 매 시간이 의미 있었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요즘은 베껴쓰기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이 이만저만 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줄만 치고 읽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누르며 초서와 질서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건 흡사 도를 닦는 기분입니다. 그러나 헉헉 대며 산 능선을 오르고 나면 세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내려다 볼 날이 있겠지요ㅎ. 느리지만 꾸준히 가보렵니다.
세상엔 좋은 책도 읽어야 할 책도 어쩌면 이리도 많을까요?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좋은 책들을 읽어보려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 다음 순서로 밀어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역시 혼자 읽기는 무리겠다는 생각을 하며…책 읽기 수련과정을 좀 거치고 나면 고등독서지도 과정에서 함께 읽는 버겁고도 즐거운 과정을 또 경험해야겠다는 계획도 해봅니다.
다음에 뵐 때엔 조금 더 나아지고, 조금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