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몸이 자꾸 움츠러듭니다.
개나리도 피고 산수유도 활짝 피고 목련꽃이 막 피려고 준비하는데 꽃들도 깜짝 놀랐을 것 같네요.
긴 겨울을 보내고 새봄에 들어 들살이를 갑니다.
학년이 오르고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두 바뀌었지요.
한 달 정도 되었으니 이제 좀 마음도 몸도 편해졌을 거예요.
새봄을 맞아 횡성에도 들풀이 꽃피울 준비를 할거예요.
나무의 새순도 보고 우리를 기다리는 콜리와 바우도 보러가요.
올해는 한 해동안 해님의 흐름을 따라가며 1년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아침 해가 떠서 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하루를 보고 그렇게 한 달에 한 번 가보면 또 1년을 볼 수도 있겠지요.
해시계도 만들고 1년 절기 그림도 그려보려고 합니다. 
 
침낭, 세면도구, 색연필, 갈아입을 옷, 양말 등 준비물  잘 챙기고 늦지 않게 오세요.
해오름에서는 8시반, 종합운동장역에서는 9시 출발입니다.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도 준비해 오세요.
그리고 아직 좀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