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매 시간 큰 가르침을 얻어갑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이라 아쉬움 때문인지 나누는 말씀 하나 하나가 가슴에 박힙니다.
'기부는 삶의 명령이다. 지극히 당연한 삶의 되먹임 작용이요, 은혜 갚음인데
이를 깨닫지 못하면 기부로 인해 교만해 지거나 우월감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아침에 발딱 일어나 학교 가는 것만도 큰 보시다.'
'내 아이를 대하는 눈빛과 수업하는 아이를 대하는 눈빛이 같아야 한다.'
꼼꼼한 해설과 도움 말씀에 감사드리며, 먼 길에서 와주신 선생님들과 마니샘의 보시에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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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해오름 첫 강의부터 빈 종이에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열심히(정신없이) 풀기만 하다 정작 제 자신이
아무것도 빈 상태라는 자괴감에 빠진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남겨진 과제는 제 자신이 다시 충실히 채우는 것. 직접쓰기라는 과제를 안고 갑니다.
숙제를 조금씩 채어가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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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항상 깊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중등논술을 하고 실전 글쓰기 강좌를 들으며 독해의 어려움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짧은 지문이든 긴 지문이든 핵심을 찾아내지 못해 글쓰기가 한번도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어요.
글쓰기는 많이 써보고 고민해봐야 되는 거라는 거 매일 쓸 때마다 뼈 속 깊이 체험했습니다.
강좌가 다른 고전과 철학 인문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필요한 선생님들을 위한 것이 많이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자료들 도움받고 저 또한 아이들에게 많이 전해주겠습니다.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이제는 소유의 삶보다 존재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힘이 되었습니다.
여유를 찾게 되어 귀중한 시간이 됩니다. 인터넷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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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하며 '나'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좋았습니다.
있는대로 드러내보여도 받아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제에 공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며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었던 점은 글쓰기나 평가가 왜 늘지 않는지 원인을 찾지 못해서 괴로웠고 지금은 약간의 포기상태구요.
10주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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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무언가를 가르쳐주신 샘께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이끌어주신만큼, 따라가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글쓰기 수업을 받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내 실력을 다시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논제의 핵심을 풀어가는 기본적인 작업인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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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공부를 해가면서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더 자주 해오름과 인연을 맺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 좋은 것, 가슴 따스함을 배워갑니다.
논술을 가르친다기 보다는 '삶을 가르친다'고 늘 생각해 왔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이 부족함을 느껴 오히려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논술 그 이상의 것을 선생님께 배워가서 내 영혼이 풍부해짐을 느낍니다.
해오름의 항상 따스한 분위기, 선생님의 자상하고 따뜻한 눈빛도 늘 기억할 것 같습니다.
아 참. 숙제가 참 부담스럽지만 숙제 안하면 공부에 효과가 없다는 것도 심하게 느꼈습니다.

* 글쓰기 수업을 시작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입니다.
요즘에는 세월이 유수 같고 쏘아버린 화살처럼 빠르다고 한 옛사람들 말씀들이 더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애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더없이 소중하고 한 시간 한 순간이 금쪽 같은 무게로 다가옵니다.
소리없이 봄이 가고 이제 여름입니다. 계절의 순환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 나이먹음을 자각한다고 하던데 이제 영락없이 그 순환고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흐믓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제 비어있음을 보고 만들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노자철학에 유의 세계는 무의 세계로부터 존재하고 무의 세계는 유의 세계를 오롯하게 드러내는 바탕이라고 합니다. 내가 늘 비어 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세계가 다가올 것임을 믿습니다. 마음도 비우고 몸도 비우고 나서야 세계를 내 안에 가득 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더 이어가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이들 교육 길에서 지치지 않고 새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 동안 나눈 생각들과 눈빛들이 서로에게 맑은 생기로 자라날 것임을 기대합니다.
마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