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과 접촉의 개념이 인상깊었다.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방어하지 않고 그대로 지각하고 체험하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이 행위가 “내가 무엇을 해야하지”라는 행동으로 이어져 뭔가 분명해지는 느낌이다.

포커싱 활동은 그것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는 활동이였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결과가 어떠하든 과정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 전미

 

신체 감각과 욕구, 정서를 연결해서 볼 수 있어야겠다는 배움과 짧은 명상을 하면서 긴장을 잘하는 저를 발견했고, 어깨, 목, 종아리, 발 쪽이 수축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안한 일상 생활을 위해서 신체를 이완시켜줘야겠습니다 - 양희*

 

이름만 알아왔던 게슈탈트. 이전까지 학자 이름인줄..;;

오늘 까다로운 이론들을 쉬운 예시로 설명해주시는 모모샘을 보며 감탄했고, 저도 더 쉽게 설명하는 강사가 되어야지 하면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늘 투 머치 토커가 되는 저를 반성했습니다. ㅎㅎ 

포커싱체험을 통해 현재 저를 돌아보고 쓰다듬어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혜*

 

모모샘수업 들으며 제 수업에도 활용할만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예전에 스트레스 받은 것을 물에 띄워보내는 작업을 했었는데 큰 통에 물을 받아서 낑낑거리며 떠오고 흘려보내기가 잘 안되어 아이들 물장난으로 바뀌어 교실이 물바다가 되고ㅠ

그게 뭔지도 모르고 했던 수업들도 생각났네요

오늘 떠오른 아이디어도 실현하려면 또 머리를 짜내야겠지만 잘 적용해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수업도 감사합니다 ~ - 김수*

 

딱히 어제 크게 잘못 먹은것도 없었는데, 오늘까지 배가 아픈 이유가 뭘까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꽉 막힌 속, 두근거리는 가슴. 왤까 했더니...    오늘 저녁에 부담스러운 모임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원인이라는걸 수업중 "알아차렸습니다". 다행히 해소할 수 있는 여러 약?들이 제 주위에 있으니 적절히 잘 다스려보려구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들^^ - 엄지*

 

게슈탈트를 형성하고 해소하는 과정을 방해하는 증상 그리고 그 증상의 요인들이 기억에 남았었는데  마지막 펠트센스 그림치료에서 또 한번 표현의 저력을 느꼈습니다. 행동 그 뒤로 따라 떠올려지는 욕구를 게슈탈트화하고 그러면서 느껴지는 감정, 생리적변화.... ...이성이 나를 이끄는 힘겨움보다 자유로웠고 그림의 마지막 내 의지의 표상을 보니 웬지 믿음과 신뢰가 생기더라구요..감사합니다.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심리를 표현한다는 게 말로 구현할 때보다 훨씬 더 파급력이 큰 것 같아요 - 김정*

 

게슈탈트 이론은 이론자체도 어렵지만 적용시키는 것도 만만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잘 살피고 나의 욕구를 인지하고 그것을 수면위에 떠올려 방해나 왜곡없이  접촉시키고... 그 단계 단계마다 엄청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쌤이 말하신 '나의 해방일지'에서 나온 말이 생각납니다. 

1.행복한 척 하지말기

2.불행한 척 하지말기

3.자신에게 솔직해지기^^ - 안혜*

 

수업 시작에 보여주셨던 "매 순간 행동 동기를 알아차려 실행에 옮겨라. 당신의 감각에 귀를 기울여라"라는 메시지가 마지막 활동인 <포커싱 체험 심리치료>와 맞물리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원트'에 집중하면 보다 나은 선택으로 번뇌에서 벗어나 평안함으로 방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 이수*

 

저도 알아차림과 접촉의 개념이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해결할 수 있는 한 빠른 접촉을 통해 해결하고 나면 현재의 상황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슈탈트 치료의 상담 목표를 보면서 남편이 생각났습니다. 과잉보호를 거부하고 남편도 열심히 알을 깨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자식에게 너무 관여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방식의 잘못으로 자식들이 점점 더 멀어지는게 안타깝네요.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는데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버님이라는게 남편 본인도 저도 안타깝습니다. 제 할 일을 묵묵하게 열심히 하면서 남편을 응원해야겠네요..(요즘 남편이 짠하고 전우애가 생기는 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선생님들과 모모쌤으로부터 좋은 배움 얻어갑니다^!! - 송해오*

 

저는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 - 허리가 아프다 -> 왜 아프지? -.> 너무 빨리 일어나서 -> 왜 빨리 일어났지?....이렇게 따라가다 감정과 만나야 하는데 명상 도입부에 걸쭉한 아저씨 음성을 들으면서 "무얼하고 있나?" 라는 물음에 혼자 마음속으로 "오늘을 배우고 있지"라는 엉뚱한 답을 하는 바람에....엉뚱한 그림을 그린건가 싶어요 ㅎㅎㅎ

다른 쌤들처럼 주말을 낀 월요일까지 큰 스트레스가 없어서 이런 생각을 따라간 것 같아요 - 이정*

 

저도 게슈탈트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답니다. 교재를 보니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도록 하는 질문들이 굉장히 저돌적이고 압박감이 들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이 게슈탈트 이론을 공부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럴만 하겠구나...싶습니다. 모모샘 말씀처럼 숙련된 치료사가 아니면 집단이든, 개인이든 게슈탈트 상담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 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