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정리도 할 겸 어린이책에 관해 배우고 싶어서 들었던 강의인데 생각보다 너무 유익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껏 너무 감상에만 치중했던 독서를 한 것 같아 반성도 듭니다. 질문의 방향성을 어떻게 정할지, 이야기에 깔린 시대적 배경은 어떤지 등 이 수업을 통해 책읽기의 기본기를 이제서야 배운 것 같아요. 문장의 의미를 재해석 하며 토론하는 시간도 재미있었어요. 너무 뿌듯했던 수업이었고, 해오름의 다양한 강의들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모두 또 뵙기를 바랍니다 ^^ - 김가*
초등 통합수업에서 알게 된 하브루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적절한 발문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지만 고민을 한다는 건 방법을 찾아갈 길이 보이는거라 생각됩니다.
독서의 의미가 새롭게 정의 된 수업이었습니다. 언제가 아이들과 함께 할 꿈을 품은 예비교사로서 학문적 지식과 인식 함양의 중요성이 책임감의 무게로 다가옵니다. 선생님께서 나누어 주신 지식과 지혜 열심히 되돌아 보고 스스로 답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궁금증이 일면 다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연희샘의 문장처럼 기쁨과 슬픔이 조화로운 삶을 살다 기쁨의 한 조각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 강은*
7번의 수업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올 여름의 메인테마는 夏브루타였던 것 같아요. 사실, 심화, 적용, 종합질문의 의미를 배우고 실제로 발문을 만들어보면서 독서지도가 엄청나게 심오한 작업이구나 생각했어요.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자기소개서를 써보니 '공감하며 읽기'의 정수가 되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줄거리부터 인물의 심정까지 다 아우르고 있어야 가능한 작업이더라구요.
'생각그물 그리기' 과제도 책을 개괄하는 데 더없이 효과적이었어요. 매주 과제 벼락치기하느라 쫓기듯 7주를 보냈지만 하고 나니 모두 다 의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과제 제출 후 수업을 마치고 나면 뿌듯해지는 기분이 참 중독성이 있어요.
그래서 해오름 수업을 개미지옥이라 하나봐요~^^ 목소리 한 번 높이지 않으시고 선생님들의 열심을 끌어내신 박형만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최고였습니다. 박형만샘의 지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이 느껴질 때마다 큰 자극이 되었어요. 함께 교학상장의 시간을 보낸 가원샘, 소민샘, 은정샘, 은미샘, 혜영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시든 늘 잘~~ 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불닭볶음면처럼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고 싶어질 때 다시 해오름의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성하게 누리시기 바랍니다.♡ - 방연*
하브루타 수업을 들으며 정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중요 문장을 곱씹고 앞뒤 문맥을 연결해 살펴보는 과정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찾아보는 '읽기 과정'이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글을 읽고도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의도와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질문하기'에 대해 좀더 많이 고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수업열기'에 늘 있었던 시읽기도 제게는 참 좋았습니다
다양한 생각열기는 수업의 흥미를 끌고 학습목표와 잘 연결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과제들을 통해 질문들이 다듬어지고 생각들이 확장될 때 하브루타의 진짜 매력이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늘 차분하게 수업 이끌어주신 박형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멋진 아이디어로 늘 저를 놀라게 하신 선생님들도 제게는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이은*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발문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수업을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강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질문은 이렇게 하는거구나하고 계속 깨치게 되었고,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던 점은 실전으로 질문을 하고 토론 하면서 조금씩 제 질문의 내용이 계속 향상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조 쌤들을 비롯해서 같이 수업했던 쌤들 전부 너무 좋으셔서 토론도 즐거웠고, 수업도 즐거웠습니다. 완전 신입이라 선생님들께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박형만 선생님 수업은 저에게 너무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거듭될수록 제 부족함이 계속 느껴져서 노력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 모소*
14년으로 주부로 살다가 이제 일을 막 하다보니 정신이 없네요..^^;; 6살 아이 책을 읽어주는데 내 스스로에게 질문의 한계를 느꼈고 13살 아이와 소통하는데 제가 보는 관점과 생각의 한계점에 너무도 목말라 있던 찰나 해오름을 알게 되었어요.반가운 앎의 창구였죠. 얼마나 기뻤나 몰라요~^^
그러나 하면 할수록 제가 부족한게 많다는게 느끼니 이렇게 직면할때마다 솔직히 너무 챙피했답니다 ^^;; 제 생각을 모아 말로 표현하는거 책의 주제 의식을 찾는거 각 단계별 찾는거 그에 따른 발문 등. 그러나 같은 조원의 샘들이 참 감동적이었어요.많이 격려해주고 애써주시고 샘들의 발문과 답과 생각들을 들으며 아.이런거구나.아.이렇게도 쪼개여 볼 수 있구나.아.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모두들에게 진심 감사할따름이었죠..
끝으로 박형만 선생님께서는 차분하게 타인의 생각을 끝까지, 놓치는거 없이 들어주심에 놀랬고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그리고 책을 접근하는 방식과 마음 그리고 그안의 깨달음이 제겐 큰 울림이었어요. 저도 모두모두 기억하고 싶고 닮고 싶은 부분이죠. 이런 시간을 기억할 수 있음에 모두에게 감사해요..^^ - 장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