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과정
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오늘은 짬이 나서 선생님들의 소감문을 천천히(해오름에서 강조하곤 하는 ^^;)
조용조용 타자쳐 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이 제 말이 되어 입에 맴돌 수 있게 말이지요.
(타자를 빨리치면 내가 무슨 말을 치고 있나 알 수가 없어요)
선생님들의 글씨를 찬찬히 살펴보며 얼굴과 매치시켜 보며 성격을 유추해보기도 하고,...
그런데 부끄럽게도 아직 선생님들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다 연결시키질 못해요 ㅡㅜ
임혜정 선생님의 "기억력이 나쁜편이지만 31기 선생님들의 얼굴과 이름은 첫날 하시던 말씀과 외모의 특징을 기록해 놓아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관찰하기 글(?)이 마음에 남네요.
언제 단체사진이라도 찍어 얼굴 밑에 이름을 다 써놓아야겠어요. ! 흠.
저부터 나무이름표 좀 열심히 목에 걸고 다니고... (맨날 까먹는 답니다.)
선생님들이 각자 글방에서 하시는 수업 얘기도 듣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고,
과제도 좀 공들여 열심히 해가고 싶고, ... 한데
늘 마음만 뭉게뭉게. '이거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요.
수업 모든 강이 끝났을 때나 아님 그 전에라도 함께 모꼬지(엠티) 가면 재밌겠다!
각자 자신있는 음식 한 가지 해와서 "누구 솜씨가 좋은가?" 수다도 떨고.. 부페식으로 배도 불리고,..
아이들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 하면 좋겠다!
하는 혼자만의 뭉게뭉게 생각들. ^^;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듣는게 즐거운 슬기 씀.
초등31기 7차 소감문
★ 김도우
모든 것이 관심과 정성인가보다.
정성들여 열심히 사포질을 하니 거칠던 부분들이 깨끗해졌다.
그리구 각자의 개성대로의 주사위들이 알록달록 예쁘다. 각각의 모습대로
아픔을 이겨내야 보드라운 성숙이 나오나 보다.
★ 이영은
주사위를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생각 못해봤다.
사포질 하느라 팔은 좀 아팠지만.
왜 무슨 일을 하건 후회가 디는지.주사위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었다.
아쉽지만 내 정성이 들어간 주사위가 너무 사랑스럽다.
★ 유미애
흐름꼴의 다양한 것을 봤는데 눈여겨 보아야만 잘 따라할 수 있었다.
정성껏 연습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되겠다.
과제물이 많아 벌써 걱정이다.
★ 김옥자
창의력 부족으로 주사위 그림을 그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주사위를 사포로 밀 때 모양이 삐뚤한 것이 이쁘지 않게 되어 속상하다.
★ 주인숙
와! 평소에 미적 감각을 키워놓을걸...
생활속에 이렇게 예,체능이 다양하게 발휘되야 하는지.
새삼 느끼고 난감해진다.
★ 이상순
볼품없는 나무를 소중한 내것으로 만드느라 열심히 사포를 문지르며 집중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내 모습도 그렇게 보였을까? 손까지 다치며 열심히 만든 주사위를 보는 순간 손가락의 쓰라린 아픔이 다 사라져 버렸다.
이런 느낌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조하나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손으로 하는 작업과 색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매일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작업을 하니 작업이 끄타고 나서는 매우 보람된다.
★문소현
나무를 관찰하고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드는 일이 정말 “일”처럼 느껴졌다.
정성을 쏟으면 이렇게 무엇이든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만의 주사위를 만들 수 있어서
오늘도 새로운 경험으로의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임혜정
나무토막을 갈고 갈아 그 위에 예쁘게 그림도 그려서 주사위를 만들었다.
나만의 소중하고 예쁜 주사위.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오래오래 간직해야지.
★윤미선
오늘 해오름 오길 참 잘했다.
내 팔이 떨어지도록 주사위를 다듬으면서 오래 간직할 소중한 물건이 생겼다는 흐뭇함이 든다.
마지막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다듬기 전의 재활용 나무토막과 다듬은 후의 나무토막을 보며 아이들이 세상을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
★이영애
몸이 아파 조금 힘들었지만
즐거운 노작시간이었다
버려진 각목이 좋은 느낌의 하나의 주사위로 변신했다. 나에게로 다가와
또다른 하나가 되었다.
★ 오소영
흐름꼴 그리기를 못하는 걸 보니 집중력이 없거나
공간 지각력이 부족한 듯 하다.
새삼 재주없음이 한탄스럽다.
나무를 이용해 주사위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포질 하느라 어깨가 뻐근하다.
곱게 갈려진 면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낀다.
차시가 거듭될수록 재미있다.
★이경화
지금도 팔이 아프다. 갈기는 오른손으로 했는데 왜 왼쪽 어깨가 아프지?
참 이상한 것이 흐름꼴, 딱 보면 무지 쉽게 보이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균형 잡기도 어렵고 되돌아오기도 어렵고
갈수록 태산이란 이런 것인가? 산을 넘긴 해야겠는데...
★최명경
나무를 갈면서 나는 참 모서리가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인절미 떡가루
뿌려놓은 듯한 표면이 나중에는 부들부들해졌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매번 급하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조슬기
나무조각 할 때 목이 좀 간질거렸다. 마스크가 필요한 듯. ㅠ.ㅠ
처음엔 좀 힘들고 무작정 하는 느낌이었으나 모서리를 둥그릴 때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예쁘게 될까 궁리하는 것이 재밌었다.
★김혜영
날마다 새로움의 연속이다.
거친 나무결을 사뽀로 다듬고 다듬어 그 수고로움 뒤에 매끈해진 나무토막.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니 처음보다 부드러워졌지만
처음의 그 거친 일면은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본질은 속일 수 없나?!
조용조용 타자쳐 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이 제 말이 되어 입에 맴돌 수 있게 말이지요.
(타자를 빨리치면 내가 무슨 말을 치고 있나 알 수가 없어요)
선생님들의 글씨를 찬찬히 살펴보며 얼굴과 매치시켜 보며 성격을 유추해보기도 하고,...
그런데 부끄럽게도 아직 선생님들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다 연결시키질 못해요 ㅡㅜ
임혜정 선생님의 "기억력이 나쁜편이지만 31기 선생님들의 얼굴과 이름은 첫날 하시던 말씀과 외모의 특징을 기록해 놓아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관찰하기 글(?)이 마음에 남네요.
언제 단체사진이라도 찍어 얼굴 밑에 이름을 다 써놓아야겠어요. ! 흠.
저부터 나무이름표 좀 열심히 목에 걸고 다니고... (맨날 까먹는 답니다.)
선생님들이 각자 글방에서 하시는 수업 얘기도 듣고 싶고, 더 친해지고 싶고,
과제도 좀 공들여 열심히 해가고 싶고, ... 한데
늘 마음만 뭉게뭉게. '이거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요.
수업 모든 강이 끝났을 때나 아님 그 전에라도 함께 모꼬지(엠티) 가면 재밌겠다!
각자 자신있는 음식 한 가지 해와서 "누구 솜씨가 좋은가?" 수다도 떨고.. 부페식으로 배도 불리고,..
아이들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 하면 좋겠다!
하는 혼자만의 뭉게뭉게 생각들. ^^;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듣는게 즐거운 슬기 씀.
초등31기 7차 소감문
★ 김도우
모든 것이 관심과 정성인가보다.
정성들여 열심히 사포질을 하니 거칠던 부분들이 깨끗해졌다.
그리구 각자의 개성대로의 주사위들이 알록달록 예쁘다. 각각의 모습대로
아픔을 이겨내야 보드라운 성숙이 나오나 보다.
★ 이영은
주사위를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생각 못해봤다.
사포질 하느라 팔은 좀 아팠지만.
왜 무슨 일을 하건 후회가 디는지.주사위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었다.
아쉽지만 내 정성이 들어간 주사위가 너무 사랑스럽다.
★ 유미애
흐름꼴의 다양한 것을 봤는데 눈여겨 보아야만 잘 따라할 수 있었다.
정성껏 연습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되겠다.
과제물이 많아 벌써 걱정이다.
★ 김옥자
창의력 부족으로 주사위 그림을 그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주사위를 사포로 밀 때 모양이 삐뚤한 것이 이쁘지 않게 되어 속상하다.
★ 주인숙
와! 평소에 미적 감각을 키워놓을걸...
생활속에 이렇게 예,체능이 다양하게 발휘되야 하는지.
새삼 느끼고 난감해진다.
★ 이상순
볼품없는 나무를 소중한 내것으로 만드느라 열심히 사포를 문지르며 집중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내 모습도 그렇게 보였을까? 손까지 다치며 열심히 만든 주사위를 보는 순간 손가락의 쓰라린 아픔이 다 사라져 버렸다.
이런 느낌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조하나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손으로 하는 작업과 색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매일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작업을 하니 작업이 끄타고 나서는 매우 보람된다.
★문소현
나무를 관찰하고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드는 일이 정말 “일”처럼 느껴졌다.
정성을 쏟으면 이렇게 무엇이든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만의 주사위를 만들 수 있어서
오늘도 새로운 경험으로의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임혜정
나무토막을 갈고 갈아 그 위에 예쁘게 그림도 그려서 주사위를 만들었다.
나만의 소중하고 예쁜 주사위.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오래오래 간직해야지.
★윤미선
오늘 해오름 오길 참 잘했다.
내 팔이 떨어지도록 주사위를 다듬으면서 오래 간직할 소중한 물건이 생겼다는 흐뭇함이 든다.
마지막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다듬기 전의 재활용 나무토막과 다듬은 후의 나무토막을 보며 아이들이 세상을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
★이영애
몸이 아파 조금 힘들었지만
즐거운 노작시간이었다
버려진 각목이 좋은 느낌의 하나의 주사위로 변신했다. 나에게로 다가와
또다른 하나가 되었다.
★ 오소영
흐름꼴 그리기를 못하는 걸 보니 집중력이 없거나
공간 지각력이 부족한 듯 하다.
새삼 재주없음이 한탄스럽다.
나무를 이용해 주사위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포질 하느라 어깨가 뻐근하다.
곱게 갈려진 면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낀다.
차시가 거듭될수록 재미있다.
★이경화
지금도 팔이 아프다. 갈기는 오른손으로 했는데 왜 왼쪽 어깨가 아프지?
참 이상한 것이 흐름꼴, 딱 보면 무지 쉽게 보이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균형 잡기도 어렵고 되돌아오기도 어렵고
갈수록 태산이란 이런 것인가? 산을 넘긴 해야겠는데...
★최명경
나무를 갈면서 나는 참 모서리가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인절미 떡가루
뿌려놓은 듯한 표면이 나중에는 부들부들해졌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매번 급하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조슬기
나무조각 할 때 목이 좀 간질거렸다. 마스크가 필요한 듯. ㅠ.ㅠ
처음엔 좀 힘들고 무작정 하는 느낌이었으나 모서리를 둥그릴 때는
어떻게 하면 좀 더 예쁘게 될까 궁리하는 것이 재밌었다.
★김혜영
날마다 새로움의 연속이다.
거친 나무결을 사뽀로 다듬고 다듬어 그 수고로움 뒤에 매끈해진 나무토막.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니 처음보다 부드러워졌지만
처음의 그 거친 일면은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본질은 속일 수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