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논술 강의 나눔터
다음시간 숙제 )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조지 레이코프, 삼인) 읽어오세요.
* 6.10 항쟁 23주년입니다.
*마니샘께서 아침에 노래모임에서,독일과 스웨덴의 노래로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고정미 샘께서 준비하신 문정희 시인의 시로 수업을 열었습니다.
물을 만드는 여자 /문정희
딸아, 아무 데나 서서 오줌을 누지 말아라
푸른 나무 아래 앉아서 가만가만 누어라
아름다운 네 몸 속의 강물이 따스한 리듬을 타고
흙 속에 스미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아라.
그 소리에 세상의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네가 대지의 어머니가 되어가는 소리를
때때로 편견처럼 완강한 바위에다
오줌을 갈겨 주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제의를 치르듯 조용히 치마를 걷어올리고
보름달 탐스러운 네 화초를 대지에다 살짝 대어라
그리고는 쉬이 쉬이 네 몸 속의 강물이
따스한 리듬을 타고 흙 속에 스밀 때
비로소 너와 대지가 한 몸이 되는 소리를 들어보아라
푸른 생명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어보아라
내 귀한 여자야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중에서
*강의 153쪽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를 읽었습니다.
형과 예가 대조됩니다.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없는 사회에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벌금제를 채택하여 지속하니, 당당하게 '어기는' 사람들.
맹자의 덕치주의는 '덕'이 가족관계에서 2차적으로 점차 확산되어 간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고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기원칙으로 지니는 큰 덕이 연쇄적 구조 속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회의 크기, '둘레'(사이즈)의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근본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영화 '바더마인호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엉뚱한 영화를 재밌게(!) 보고 가서... (조진화 샘, 저 '당통'을 재밌게 봤답니다. ^^; 그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아주 흥미로왔어요. 옛날영화는 나름 맛이 있군요!)
독일 적군파 이야기. 히피, 자유연애, 극단적 자유 추구의 이야기.
시대적으로 충격적. 무장 투쟁 6-70년대. 전쟁에 대한 혐오증.
사람들이 많이 죽은 도시에 대한 이야기.
스탈린그라드, 히로시마, 남경 등 50만명 이상의 사망.
스탈린그라드에서는 러시아와 독일의 전쟁 중, 독일이 완패했는데, 지고 또 져도 계속 군인을 투입했던 것.
*영화 '몰락' 다음 시간에 3G 이상의 USB가지고 오시면...
독일영화. 히틀러의 비서 증언. 마지막 한달. 독일패망의 과정. 세계2차대전의 종말을 담은 영화.
*미래를 말하다. 제 5장 60년대.
다음 시간 조진화샘께서.
광주 이후 - 베트남에 사죄하는 시민단체가 만들어짐.
베트남전쟁을 담은 소설, '무기의 그들'을 황석영은 20대 중반의 나이에 씀. 대단함.
60년대가 험악한 이유가 냉전체제. 사회복지 완비.
당시 북이 홍보를 많이 했음. 사회주의체제가 보다 우월하던 시기. 자유진영이 두려워했음.
*미래를 말하다. 제 6장 보수주의 운동
50년대말~60년대
1)대중적인 기반 마련
2)경제계에서 기반 구축하기
3)보수적 지식인 규합하기
4)닉슨과 대전환
*미래를 말하다. 제 8장 불평등의 정치
앞부분 반복 많음.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민주당 vs 공화당
서민들이 왜 공화당을 지지하는가.
공화당 '프레임'에서 '가치'를 만들어 주고, 열광하게 함.
예를 들면, '부자감세' - '세금 폭탄' 공화당의 표현력.
프레임이란 무엇인가.
사고를 좌우하는 힘, 틀, 내용의 방향. 의도성이 개입할 수 있음.
*미래를 말하다 제 9장 거대한 착란을 일으키는 무기
필라델피아의 인종문제, 인종간의 불화는 빈곤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주당의 하락과 공화당 등극의 원인은 '남부 백인들이 공화당을 뽑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한 마디로 요약.
뉴딜개혁에서 이루지 못한 국민의료보험.
민주당을 괴롭히는 국가안보문제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는 1980년대 자리잡아, 2000년대 들어와서 효과적으로 쓰여서 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기는 데 이용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크게 부풀려졌다.
도덕적 소수, 보수 기독교의 역할. 거대한 조직력.
투표권을 거부당한 노동자들, 미국의 저소득층 중 많은 사람들이 시민이 아니다.
투표 방해 등의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