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 잘 들었습니다. 형준샘 수업은 역시입니다. 그냥 읽던 작품을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고 주제를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주도 기대되는 수업입니다. ^^ - 허귀*

 

현진건의 짧은 소설에 담긴 많은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풍자에 관한 말씀을 들으며 왜 아이들이 미스터방을 읽으며 공감하기 어려워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두 인물의 후일을 상상해 이야기해보면 좋겠어요 - 신현*

 

오늘 미스터방의 이야기를 통해 여행만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소설도 아는 만큼 이해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매번 근현대역사는 공부를 해도 제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서인지 근현대소설의 진정한 재미를 못느끼고 읽었는데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큰 깨달음이 재미를 더해주는 아주 즐거운 수업이었어요. 공부할 것이 많아졌다는 것은 슬프지만요. 그래도 매번 저에게 깨달음과 공부에 대한 의욕을 주는 수업 감사합니다 - 허귀*

 

특히 고향은 참 좋은 강의였습니다. 선생님 혼자만 다른 '고향'을 읽으신 것도 참 신선하니 인상적이고 ^^** - 김혜*

 

미스터방 논제가 너무 어려웠는데 풀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호칭 이야기 흥미로웠어요~ - 정세*

 

주인공 나가 나이가 들면서 어려운 시기를 노인과 내가  같이 살았구나라는 생각에 노인에 대한 연민도 느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화 시킬수는 없지만 그 시절을 인간에 대한 예의와 운명으로 산자와 외압으로 인해 생긴 강제와 견딤으로 버틴자의 시선 차이가 개인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마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은*

 

권씨의 경우도 투쟁위원회 일을 계속 피해다니고 도망다니다가 마지막 순간에 데모꾼들이 참외를 먹는 모습을 보고 주동자(?)가 되어서 앞으로 나서게 되는데,  이런 면에서 오선생과 같은 인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계속 피하고, 갈등하지만 결정적 순간에 자신의 윤리적 가치를 지키려고 했다는 점에서요 - 박지*

 

화자(오선생)가 보증금과 꾸어 줄 돈을 퉁쳤다 생각했었는데,

타인을 돕는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소신의 다른 측면인 것을 선생님 설명으로 깨달았어요.

저에게는 성실, 윤리적 가치, 공감 중 어떤 덕목이 있나 자문해보며,

같은 여성으로 오선생 부인처럼 공감에 유리한 것이 다행이다싶어요.

성실과 윤리적 가치 쌓기도 노력해야겠습니다.^^ - 정미*

 

감사합니다. 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만 성의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성실함이다 - 김혜*

 

구두의 상징, 나아가 사람들에게 신발이란(심리학적으로) 권씨의 9켤레나 되는 빛나는 구두 얘기도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어요. <카메라와 워커> 때 워커와 함께 얘기해주시려고 접어두셨나 싶었어요 - 정미*

 

지나칠뻔 했던 많은 지점들, 박완서 작가의 개인적인 한계점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고, 나아가서는 어떻게 흘렀어야할지 짚어주셔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정미*

 

이번 기회에 적게나마 단편소설을 읽을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네 편을 읽고나니 오늘에서야 또 다른 관점에서 박완서 작가님 작품을 들여다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김혜*

 

박완서 작가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신 부분들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데 그 이유는 쉴새없이 뭔가를 쓰고 발표하시는 열정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어요. 6.25를 배경으로 쓴 소설 중에 그해 겨울은 따뜻헸네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번에 겨울 나들이는 유튜브 tv문학관 드라마로 봤는데 화가 남편역으로 이순재 배우가 나왔고 딸은 김미숙 배우가 나왔는데 정말 젊더라구요~ - 오현*

 

늘 동화책만 읽고, 쳇바퀴 굴러가듯(?) 옛날 소설만 읽다가 요즘 새로운 작품들을 읽으니 신선합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문학도 넓고 그렇습니다. ^^ - 정세*

 

브로콜리 펀치는 백희나 그림책 작가의 어른 버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파라파냐무냐무 작가 이지은도 생각났구요ㅋㅋ

낱말공장나라 그림책도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갠적으로 할머니가 산에서 손나발로 죽은 말자에게 외치는 한 말이 인상적었습니다 - 김은*

 

브로콜리 펀치 읽으면서 이런 환상 소설이 이제 교과서에 실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뒷부분 수업 궁금하네요

선생님과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 오현*

 

오늘 강의 궁금해요.

브로콜리 펀치 심오해서 인상깊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요즘 이렇게 한주한주 읽어나가는 책 덕분에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고 좋아요.

성실하게 참석 못 하여 죄송하지만 한결같이 강의들으면서 김형준 부원장님은 어떻게  저렇게 똑똑할까 어느 정도 책을 읽으면 가능할까 경이롭습니다.

쉼없이 세 시간을 끌고 나가시니 - 김혜*

 

다른 감각을 가진 존재들을 바라봐주지 않으면 그들이(엇박자D,원준)

무표정이 되고, 소리도 사라지며, 브로콜리가 되니,

이런 소설들을 읽으며 다양한 감각과 따뜻함을 배워 자신과 주변을 둘러봐야겠습니다. ♡ - 정미*

 

김형준 부원장님처럼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나가야할까 고민해 보았는데, 일단 부원장님 강의를 많이 듣고 싶네요.

그러면서 작품을 접할 때마다 인물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오래 생각하고 고민하고 현대의 문제들과도 연결해보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오름 수업 제가 추천 많이 해서 지금 초등논술, 중등논술 각각 듣고 계신데, 정작 저는 직장에 매여서 ㅜ 못 듣고 있는 게 진짜 슬프네요... -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