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논술 36기 제2강     2006년 9월 8일

초등논술 2강입니다. 달리 프린트를 주신 게 아니라서 오늘 한 수업내용을 순차적으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많이 모자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1. 노래부르기

  * 빛나는 아침 해처럼 *

  빛나는  아침  해처럼
  내 맘도  환히  빛나네
  맑고  밝게  빛나네


   * 해가 나면 *

  해가 나면 해바라기
  벙글벙글 좋아서 웃음짓고

  비가 오면 개구리들
  개굴개굴 좋아서 노래하고


오늘 새로 배운 노래들입니다. 첫 시간에는 노래하는 게 좀 어색했는데 오늘은 한결 나아졌습니다. 열심히 따라 부르고 돌림노래로 화음도 맞추는 여러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Deep peace'라는 노래도 배웠는데 4소절만 배우고 나머지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2. 문양/ 내 나무 발표하기

1강 때 숙제로 내주신 ‘우리문양 그리기’와 ‘내 나무 관찰해서 그려오기’를 돌아가면서 발표했습니다.
많은 시간 정성을 들여 열심히 문양을 그려 오신 선생님들. 각자 좋아하는 취향으로 문양을 정하고 그려오셨는데요 선택하신 사연도 다양하고 그려 오신 문양도 다양했습니다. 내 나무 역시 잘 관찰하고 그려서 발표해 주셨어요.

3. 나무이름표 완성하기

사포로 문질러 매끈해진 나무 조각에 이름도 쓰고 예쁘게 그림도 그린 후에 양초를 이용  나무표면에 문질러서 파라핀을 입힌 다음에 열을(촛불을 이용)가해 나무에 파라핀이 스며들게 하면 드디어 이름표 완성!
이름표 만드는 과정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그러나 다 의미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저도 느꼈으니까요.


4. 자기소개하기

오늘 나오신 11분의 선생님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 청주와 인제에서 오신 선생님이 계서서 존경의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해오름의 초등논술을 하시는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마무리

저번시간에 선생님이 읽어오라는 프린트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모두 기억이 나지 않아서 두서없이 기억나는 데로 적어보면 우리가 선생으로 또는 부모로서 한 가지 화두를 가지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과 교육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본질적인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접근할 때 보다 창조적인 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제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는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아이들 머리에 지식을 채워 줄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공교육이나 학원교육이 채워줄 수 없는 인간소통의 교육, 아이를 살리는 교육을 논술을 통해 펼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6. 과제
·노래하는 나무 ( 한주미/ 민들레 )를 꼭꼭 읽어오기
·문양/ 내 나무 그려오기
·돋보기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