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2006.10.21 07:26:13 (*.173.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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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빛과 시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신 이선희 선생님의 강의가 지난 주에 끝났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부터는 김혜옥 선생님의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저희 반의 모든 선생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마지막 시간까지 김혜옥 선생님과 34기 14분 선생님과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진행할 강의에 대한 소개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리코더를 부를꺼에요. 왜 리코더냐구요? 그건 다음시간까지 생각해오기로 했어요.
저는 리코더를 좋아했어요. 학교다닐때는 관악기(단소랑 리코더 밖에 없었지만요.)는 즐겁게 불렀던 기억이 나요. 이상하게 피아노는 조금 배웠어도 안되는데 이건 재미에 빠진걸 보면 다루기가 쉬웠나봐요. 지난 번에 책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리코더는 피아노와 다르게 소리가 나는 법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현을 치는데 그 과정이 보이질 않고 리코더는 보면서 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였더라구요.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배운 노래들을 리코더로 부를꺼구요, 사람들도 집이 필요하듯이 리코더도 집이 필요하데요. 그래서 뜨개질도 시간 나시면 해보시라고 하셨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면 안되요. 그러다가 제 공책처럼 되요. 노래며 내 나무며 다 채워나가야 하는데, 매일 후회만 하고 있어요. 이제 시작해봐야겠어요.^^
중간에 코빼먹으면 보기도 흉하고 나중엔 다시 풀린데요. 그런것처럼 무언가 잘못이 됐으면 그것을 고쳐나가야지 나중에 하려고 하면 힘들때가 많을꺼에요. 뜨개질에도 세상사는 이치가 있어요. 아이들은 그런 놀이를 통해 은연중에 실수를 배우게 될거에요. 실수는 실패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실패는 실을 감는 도구일 뿐이고 포기는 배추를 셀때만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힘들고 지칠땐 조금 쉬면 될꺼에요. 다만 힘들다고 놓아버리면 안될것 같아요.
뜨개질을 통해 아이들의 기질도 봐주세요. 다혈질과 담즙질의 아이들은 후다닥 할거구요, 우울질과 점액질의 아이들은 꼼꼼하게 할거에요. -저의 경우는 점액다혈(추측)이라 코빼먹으며 신중히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을 통해 다혈질과 담즙질의 아이들은 촘촘함을 느낄 수 있고 우울질과 점액질의 아이들은 신속함을 느끼게 될 거에요. 둘다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중용을 알게 될지도 몰라요. 몸에서 혹은 마음에서.
비디오-꼬리 없는 쥐-를 보았어요.
선생님들께선 많이 느꼈을 것 같아요.
그 쥐는 고용자잖아요. 누구를 위해서 노동을 했지만 신식(?)에 밀려 자신을 바꾸지만 결국 자신의 꼬리를 잃고 중심을 못잡는 그런 느낌. 수술에서 깨어나자마자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DANGER"이라고 보이는 병.
짧은 동화속에 인생이 있고 10여분이 되는 영화속에 그들의 삶은 1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절 잡고 있어요.
가슴이 많이 아파요.
34기 선생님.
아이들 가르치는데 많이 힘들진 않나요?
이것이 맞을 것 같기에 열심히하고 또 열심히하는데 그것만큼의 모습이 안 보일때, 진이 빠지지 않아요?
저는 많은 것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것을 알면서도 쉽게 버리질 못해요.
제가 가르치는데 힘들다고 보이면 저를 보는 아이들이 어떨까 생각을 해봐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수업의 조절은 자신의 체험에서 안다고 했는데, 무리한 일정을 했던것도 같아요. 어린이는 현실을 사는 존재라고 칼린 지브란이 말했다는데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잡고 억지로 주었던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가장 즐기며 살면 된다고 했는데.
학습 방법에 있어서 "뭣하러 배워?" 라는 자세보다는 "이것을 배움으로 성적에 도움될 것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의 중심을 세우는데는 도움이 될꺼야." 라는 자세를 가져야겠어요. 마음을 열어놓고 배워야지 자신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하면 할수록 세상의 진리는 멀어져가고 자신의 아집의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것을 마음을 통해서 나누면 더 큰 배움이 있을거에요. 그래서 이런 공부를 하고 있나봐요.
그래도 옳은 것을 따라가야죠.
이 곳에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앎과 마음의 평안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주간 주제수업을 합니다.
이번 주제는 "생명"입니다.
모둠 방식의 토론은 매우 재미있을것 같아요.
계획 능력 세우기 위해서는 목표를 잘 세우고 그에 맞는 텍스트도 중요한 역할을 할거에요. 그리고 그에맞는 수업방법도 알아야겠지요? 나중에 수업 계획안을 제출할거에요. 그 전에 계획안을 써보지 않은 선생님들께서는 "계획서"를 써보시라고 하셨어요. 김혜옥 선생님께서 보시고 조언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생명에 대한 생각을 생각그물이나 에세이 방식으로 써보시라고 하셨어요.
과제 - 계획서내기(처음인 선생님들만.)
<생명>에 관한 생각정리(생각그물 혹은 에세이 형식등)
준비물-리코더.
김혜옥 선생님 전자 우편입니다. ok0506@lycos.co.kr
그리고 이번 주 부터는 김혜옥 선생님의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저희 반의 모든 선생님을 뵐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마지막 시간까지 김혜옥 선생님과 34기 14분 선생님과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진행할 강의에 대한 소개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리코더를 부를꺼에요. 왜 리코더냐구요? 그건 다음시간까지 생각해오기로 했어요.
저는 리코더를 좋아했어요. 학교다닐때는 관악기(단소랑 리코더 밖에 없었지만요.)는 즐겁게 불렀던 기억이 나요. 이상하게 피아노는 조금 배웠어도 안되는데 이건 재미에 빠진걸 보면 다루기가 쉬웠나봐요. 지난 번에 책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리코더는 피아노와 다르게 소리가 나는 법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현을 치는데 그 과정이 보이질 않고 리코더는 보면서 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였더라구요.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배운 노래들을 리코더로 부를꺼구요, 사람들도 집이 필요하듯이 리코더도 집이 필요하데요. 그래서 뜨개질도 시간 나시면 해보시라고 하셨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면 안되요. 그러다가 제 공책처럼 되요. 노래며 내 나무며 다 채워나가야 하는데, 매일 후회만 하고 있어요. 이제 시작해봐야겠어요.^^
중간에 코빼먹으면 보기도 흉하고 나중엔 다시 풀린데요. 그런것처럼 무언가 잘못이 됐으면 그것을 고쳐나가야지 나중에 하려고 하면 힘들때가 많을꺼에요. 뜨개질에도 세상사는 이치가 있어요. 아이들은 그런 놀이를 통해 은연중에 실수를 배우게 될거에요. 실수는 실패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실패는 실을 감는 도구일 뿐이고 포기는 배추를 셀때만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힘들고 지칠땐 조금 쉬면 될꺼에요. 다만 힘들다고 놓아버리면 안될것 같아요.
뜨개질을 통해 아이들의 기질도 봐주세요. 다혈질과 담즙질의 아이들은 후다닥 할거구요, 우울질과 점액질의 아이들은 꼼꼼하게 할거에요. -저의 경우는 점액다혈(추측)이라 코빼먹으며 신중히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을 통해 다혈질과 담즙질의 아이들은 촘촘함을 느낄 수 있고 우울질과 점액질의 아이들은 신속함을 느끼게 될 거에요. 둘다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중용을 알게 될지도 몰라요. 몸에서 혹은 마음에서.
비디오-꼬리 없는 쥐-를 보았어요.
선생님들께선 많이 느꼈을 것 같아요.
그 쥐는 고용자잖아요. 누구를 위해서 노동을 했지만 신식(?)에 밀려 자신을 바꾸지만 결국 자신의 꼬리를 잃고 중심을 못잡는 그런 느낌. 수술에서 깨어나자마자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DANGER"이라고 보이는 병.
짧은 동화속에 인생이 있고 10여분이 되는 영화속에 그들의 삶은 1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절 잡고 있어요.
가슴이 많이 아파요.
34기 선생님.
아이들 가르치는데 많이 힘들진 않나요?
이것이 맞을 것 같기에 열심히하고 또 열심히하는데 그것만큼의 모습이 안 보일때, 진이 빠지지 않아요?
저는 많은 것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것을 알면서도 쉽게 버리질 못해요.
제가 가르치는데 힘들다고 보이면 저를 보는 아이들이 어떨까 생각을 해봐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수업의 조절은 자신의 체험에서 안다고 했는데, 무리한 일정을 했던것도 같아요. 어린이는 현실을 사는 존재라고 칼린 지브란이 말했다는데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잡고 억지로 주었던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가장 즐기며 살면 된다고 했는데.
학습 방법에 있어서 "뭣하러 배워?" 라는 자세보다는 "이것을 배움으로 성적에 도움될 것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의 중심을 세우는데는 도움이 될꺼야." 라는 자세를 가져야겠어요. 마음을 열어놓고 배워야지 자신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하면 할수록 세상의 진리는 멀어져가고 자신의 아집의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것을 마음을 통해서 나누면 더 큰 배움이 있을거에요. 그래서 이런 공부를 하고 있나봐요.
그래도 옳은 것을 따라가야죠.
이 곳에서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앎과 마음의 평안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주간 주제수업을 합니다.
이번 주제는 "생명"입니다.
모둠 방식의 토론은 매우 재미있을것 같아요.
계획 능력 세우기 위해서는 목표를 잘 세우고 그에 맞는 텍스트도 중요한 역할을 할거에요. 그리고 그에맞는 수업방법도 알아야겠지요? 나중에 수업 계획안을 제출할거에요. 그 전에 계획안을 써보지 않은 선생님들께서는 "계획서"를 써보시라고 하셨어요. 김혜옥 선생님께서 보시고 조언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생명에 대한 생각을 생각그물이나 에세이 방식으로 써보시라고 하셨어요.
과제 - 계획서내기(처음인 선생님들만.)
<생명>에 관한 생각정리(생각그물 혹은 에세이 형식등)
준비물-리코더.
김혜옥 선생님 전자 우편입니다. ok0506@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