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1월 20일 진행한 수업 정리입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픈 선생님들이 많네요.
다음주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해오름 중등논술지도자 40기
〔6차시 수업내용〕
1. TEXT :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a history) / Edward Hallet Carr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E.H.Car는 1892년 런던에서 출생으로 1916년 외무부에 들어가서 수많은 업무에 종사한 후 1936년에 사임하여,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1960년대에 쓴 것을 1981년에 새롭게 고쳐 쓴 것으로 캠브리지대학과 BBC 의 강연내용을 바탕으로 쓴 강연체 글입니다. 책의 차례를 보면 책의 흐름을 알 수 있답니다. 책의 차례를 보면서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E.H.Car는 액턴파와 클라크파를 비교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는 식으로 강연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액턴이냐, 클리크냐 하는 것을 비교 분석하며 결국 역사가 철학적인 문제로 간다는 것을 a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액턴은 19세기를 배경으로 역사에 대해 객관적이며 필연적이며 진보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의 조지 클라크는 비트세대라는 시대적 비경을 가지고 역사를 주관적이며 개인적이고 진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2. 주제토론 2. (프린트물 14쪽)
- 검사와 변호사의 논리를 각각 분석하여 한 쪽의 처지에서 상대의 주장을 비판해 보시오.
- 검사의 주장 : 역사란 무엇인가의 책 내용을 적용해 보자면 합리주의를 주장했던 액턴파가 여기에
속합니다. 검사측은 합리적 이성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가려내고, 그에 기초하여 공정한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의 실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검사측 추장은 ‘역사란 무엇인가’에 비추어 보면 액턴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이성으로 사물을 보자는 것으로 현상과 다르거나 보편적 기준에 의한 다양한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적인 진리가 있으며 그것에 의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변호사의 주장은 신 앞에서 어느 정도까지 실체적 진실을 주장할 수 있는가를 물으며 배심원들에게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배심원의 현명한 판단을 통해 증거의 의미를 평가
하고, 그에 기초하여 합으로써 사실을 올바르게 확정해 달라고 합니다.
위의 검사의 주장에 비해 변호사의 주장은 클라크파에 해당합니다. 합으로써 사실을 확정하자는
것으로 이것은 강한자나 이해관계에 의해 사실을 왜곡할 수도 있습니다.
3. 논술과제 (프린트물 25쪽) 제시문 (가)와 (나)의 역사의 의미를 비교
(가)는 역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는 애도작업으로 이는 고통이나 치욕을
통해 교훈과 지혜를 얻으며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역사의 의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역사는 인간에게 희생을 강요하며 집단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를 남용하면 개인에게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희생의 대가를 바라지 말고 지금 현재 하는 일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라는 입장입니다.
〔 과제 / 안내 〕
1. 수업 과제
7강 자료 읽고 문제 풀기 (5강 자료 27쪽 ~ 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