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한새별  첨부파일

Subject  신두리 모래언덕에 다녀와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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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두리 모래언덕에서 많은 걸 보고,배우고 왔습니다.
심봤다선생님께서 뽑으면 좋다고 하신 달맞이꽃의 이파리들도 많이 뽑았습니다.꼭 커다란 민들레의 이파리 같았습니다. 뿌리도 꽤 깊이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달맞이꽃 같은 외국식물들에게 깔려있는 신두리 사구의 식물들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악몽같습니다.
해변을 따라서 길을 한참 겄다가 보니 완전히 모래밖에 없는 신두리 모래언덕이 나왔습니다.아침에 하늘이 비를 살짝 뿌려줬더니 바람때문에 고운 모래가 젖은 모래를얇게 덮어줬습니다.심봤다선생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신발과 양말을 벗고,모래의 촉감과 느낌을 자세히 느껴보라고 하셨습니다.모래는 정말로 곱고,부드러웠습니다.
우리가 신두리 모래언덕을 다녀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 곳은 생태보존지역이 되어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 되었습니다. 신두리모래언덕이 오랫동안 잘 보존되어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