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강의 들을 때마다 ‘나란 어떤 존재인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고
‘어떻게 나를 살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반년 넘게 이 공부를
한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좀 더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세 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홍미경
가을에 시작한 공부가 해를 넘겨봄이 되었다.
처음 마음먹은 만큼의 성과를 이루지 못함은
나의 게으름 때문이란 생각이 들 때마다 선생님께 죄송스러웠다.
하지만 거르지 않고 수업에 임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나의 생각의 차이를 보며
조금씩 눈을 틔웠던 시간이 소중하다.
수업이 버거울 때도 있었다.(어려워서)
앞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수업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아이들의 조력자로 배운 것을 활용해 보려 한다.
그동안 강의 하시느라 고생하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윤영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다고 처음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종강이라니…….
매주 해오름에 오는 발걸음은 무거우면서도
꼭!! 가야하는 굳은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포근하시고, 열정이 넘치시는 해오름 선생님들
(박형만 선생님, 이선희 선생님, 김혜옥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우며 제 스스로 반성하고 깨우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힘들고, 몹시 지쳐 방황하는 가운데 다시 가야할 ‘길’을 찾았습니다.
수업의 방향 흐름(주제 중심 수업) 감각과의 절묘한 조화로 통한
내 자신 찾기는 잊지 못할 겁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계속된 배움 이어갈 겁니다.
-김자연
긴 여정이 끝났군요. 무척 아쉽네요.
바쁘다는 이유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앉아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는 순간은
제 자신을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잊고 있었던 것들.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
나의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
40살이 되기 전에 제 인생을 둘러본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논술 수업을 하고 있는 저는 다른 시각을 갖고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었고,
수업을 더 즐겁게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수업은 끝났지만, 해오름에서 배운 내용을
깊이 생각하며 실천하며 살려고 합니다.
긴 시간동안 수고해주신, 박형만 선생님, 이선희 선생님,
김혜옥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이곳에서 배움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어요.
해오름과의 인연을 간직하며…….
-이은자
해오름에 처음 와서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긴 시간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따진다면
그리 많은 시간은 아닐 것입니다.
의미 있는 시간 중에서도 나에게 집중한 시간으로
해오름에서의 6개월이 기억될 것 같습니다.
초등논술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끝나는 이 시점에는 내 삶의 의미를 찾는 새로운 시작과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라는
숙제를 마음속에 품고 떠나게 되네요.
그동안 많은 가르치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가르침을 제 생활에서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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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준비가 부족해서 늘 부끄러운 마음에도
어김없이 기쁨을 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들을 대할 때 조급함 많았던 제가
6개월이 지난 지금 편안한 마음과 참아주는 마음을 지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며 이 강의의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는 지역이 너무 여러 곳이었고
수업 후 모두 바쁜 일정 때문에
모둠 활동이 어려웠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많은 배움, 좋은 배움의 길을 제시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문 열고 나아가 열심히 노력하여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이런 즐거움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함께 공부한 여러 샘들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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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기에 시작했으니 작년 6월부터 시작한
해오름 수업……. 길고도 짧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엄마로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왔던
수많은 실수와 죄(?)들을 인식하게 되어
반성과 후회로 참 많이 아팠습니다.
참회하며 달라지려고 애쓰기도 하고,
그래서 아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며 보람 있었습니다.
내가 아이를 오그라뜨리고 있었음을 알게 했습니다.
나 자신의 상처와 쓴 뿌리를 먼저 발견하고 체험하는
귀한 시간들을 보내고 내가 자유해지니
아이들을 양육하고 대함도 편안해졌습니다.
피아노, 미술, 오르다 수업을 끊고 아이는
밖에서 뛰노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 이전에는 함께할 시간이
참 부족하다 느꼈는데 알고 보니 아이가 참 가여웠어요.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고 부족함이 많지만
내가 변화되고 환기할 수 있는 배움터가 있어 참 좋았습니다.
출석과 수업시간에 집중하려고 애쓰긴 했지만
정작 해오름 문을 나서면 과제나 책읽기가 턱없이 부족했던
강의기간 동안 너무나 불성실한 학생이었음에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듣게 될 강의에서는 더 잘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됩니다.
반복의 능력으로? 아무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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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진행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과제물을 충실히 해내지 못한 거 깊이 느낍니다.
더 나은 것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작했던 발걸음이
1년을 넘게 되었네요.
게으르고 나태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머릴 속으로만 야트막히 알아가려 했던 것도 반성합니다.
하나하나 실천해가며 몸소 느껴 봤어야 하는 건데…….
잘 될까 모르겠지만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렵니다.
한 가지 한 가지 숙제 해 보며 다시 느껴보렵니다.
함께 배운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숨은 재주와 끼를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차남
수업을 처음에 들었을 때는 좀 적응이 안됐었다고 해야할까요?이선희 선생님과 ‘마음가짐’, ‘정신’ 등에 대한
soft한 수업을 받다가 갑자기 ‘hard'해진 느낌이었거든요.
수업을 한번, 두 번 들으면서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서 중간에 ‘작은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뒤돌아보는 시간이 됐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양한 텍스트로 심도있게 분석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하는 것이에요.
그래도 이 수업 후엔 책이 예사로 보이지 않고
좀 더 꼼꼼히 보려는 노력들이 생겨서 힘들지만 좋아요.
건강하시고요. 또 뵐게요.
-진현숙
맨 처음 강의를 들을 대는 어떻게 해야 하지 생각하면서
점점 나의 부족한 부분이 들어날 때 나의 부담감.
초등논술을 들으면서 나라는 자신을 많이 들여다보고
나에 대한 애정, 또 주위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다.
나와의 조화 남과의 조화.
중간까지는 여유없이 빨리 잘 했으면
여기 오신 선생님들처럼 잘하길 그래서 맘도 급했던 것 같았다.
한분, 한분 강의하신 선생님들의 애정어린 교육관,
또 앞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들을 전해들을 때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앞으로도 여기 오면서 가진 초심.
선생님들께 배운 모든 것들을 맘속에 간직하고 지낼 것이다.
그리고 내 자신을 변화할 것이다. 항상…….
여기 오신 36기 선생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강의하신 선생님들께서도 언제나 지금처럼 날마다 건강하세요.
-조인애
훌쩍 지난 시간 속에 마음속에 가득함보단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을 알아가고 배워가고 느낄 수 있다는 게
새삼 행복함을 느끼게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셨던 선생님의 열정 속에
아직 저에게 남아있는 열정의 씨앗을 키워 보고픈
설렘을 맛보았지요.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이 아직 서툰 시작 속에서
하나하나 차곡히 쌓아가는 또 다른 시작을 해보고 싶습니다.
정신없이 보냈지만 이젠 무언가 정리된 맘으로
해오름에 몸담고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그동안 너무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