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살림 글살림4

여는 노래
-산다는 것은 축복-
달빛은 밝고 고요한  이 밤 니홀로 창가에 앉아
오늘 하루에 고이 담겨진 빛나는 보석을 보네
아침 햇살과 풀잎 이슬 새달과 아이들의 노래 소리
날마다 같은 일 속에도 조금씩 피어나는 희망의 꽃
산다는 것은 축복이어라 오늘 하루에 감사해

선생님의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부른 노래입니다.
악기를 즐기며 다루게 하는 게 좋은 음악교육이라는 이야기를 선생님으 경험에 비추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기질에 따라 다루면 좋을 악기로는.
답즙질-타악기
다혈질-관악기
우울질-현악기
점액질-피아노 랍니다.(더 자세한 것은 발도로프 관련 교육 책에 나오죠! 아마!)

1. 포르멘-동그라미 크기가 다른 8자를 아래위로 겹쳐서
상하 좌우 대칭이 되도록 그리고 난 후, 도반들의 그림을 보며 성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포르멘은 연습이 중요하며 그것이 곧 의지를 기르는 일인가 봅니다.

2. 콩 한 알을 가지고 사실과 느낌(혹은 연상)을 구분해서 10가지씩 써보았습니다.
   사실을 묘사하는 데서 의견 부분이 많이 들어갔음을 확인했고요.
   사실묘사는 위축되고, 건조하고 이성적이고, 느낌은 허용적이라는 이야기들을 나누었고요.
   이성과 감성이 고루 균형잡힌 삶을 살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답니다.
(곡식주머니는 콩이 제일이랍니다.- 아프지 않고 무겁지 않아서)

3. 지난 주 과제였던 도반님들의 그림책 소개.
줄무늬가 좋아요, 삐약이는 흉내쟁이, 오리너구리 우화, 넉점반, 새벽, 빈터의 서커스,언제까지나 사랑해, 미스럼피우스 등을 도반님들이 추천 이유를 소개와 함께 드려주셨고요.
선생님께서는 뛰어라 메뚜기와 마들렌카의 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림책(책)은 첫 여백지에서 책 내용이 읽혀진답니다
4. 그림책을 유치하게 여기는 고학년에게도 그림책 읽어 주기는 '한번 들봐'하며서 들려줄 필요가 있다는 군요.
   이 밖에도 그림책에 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데 수업 후기를 너무 늦게 올려선지 다 까먹었네요.
   도반님들.
   더 나눈 이야기나 선생님의 귀한 말씀을 덧글로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5. 까만 손 동시집을 잠깐 봤는데 그것도 기억이 잘나지 않고....(이걸 어쩌나)
6.다음 주 과제
1) 콩 연상한 것으로 시 써오기
2) 까만손 읽어오기
3) 내손을 공책 한쪽에다 그리고, 다음 쪽에다 '내 손'을 주제로 시 써오기
4) '엉뚱이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 읽어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