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중등논술지도자 41기 2차시 수업내용 정리

 

* 때: 2011. 4.12 (10시-13시)

 

1. 중등논술 41기의 두번째 수업주제는 김형준 선생님의 '키워드로 보는 현대사회 이해'의 '인간'입니다. 김동인의 [감자]를 통해, 인간을 보는 관점이 다른 사회 영역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2.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토론수업 운영에 대한 전반적 원칙을 당부하셨습니다.

 

○ 토론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전체가 함께 하는게 아니라 두서명씩 조를 짜서 하 는게 좋다.  왜냐하면 전체토론은 반드시 소외되는 사람이 생긴다. (전체토론은 구성원이 높은 레벨이어야 효과..)  

 

○ 막연하게 ‘토론합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하는 식으로 제기하면 침묵이 흐른다.  따라서 과제를 주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 잘되는 수업은 학생들이 교사가 발언할 기회를 제한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우리끼리 하겠다는 적극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마련하는가가 중요하다.  (예/ 노자의 곽타타 . 나무의 본성이 잘 발현되도록 터를 닦는 역할)  

 

○ 창의력은 너무 신선한것에만 초점을 두는게 아니다. 신선한 것 중에서 의미를 두는 것,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한다. ( 예/ 원자폭탄 발명을 창의적인 것이라고 말하진 않는다. ) 

 

○ 과제수행시 아이들에게 ‘너 언제까지 할래?’라고 물어본다. 이는 아이들에게 시간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

 

 

3. 2인씩 4개 조의  이름을 짓고 ‘인간은 OO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게  한 후, 선생님이  이에 대한 논평과 관련된 서양 철학사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인간에 대한 것도 뿌리를 따져보면 인간에 대한 시각의 차이이기 때문에 어떤 사회적 쟁점도 인간에 대한 관점의 차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 생글나무 모듬 ; 인간은 갈림길에 선 나그네다.

● 새벽 6시 모듬 ; 인간은 그릇이다.

● 미친 논술 모듬 ; 인간은 연극배우다.

● 실과 바늘 모듬 ; 인간은

 

 

○ 복녀가 가난이라는 환경속에서 선택한 길이 있다. 그런데 사람이 꼭 복녀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 환경론에 대한 의지론을 얘기하고 싶다. - 평가/ 책임과 원인의 개념이 혼재됨. 예컨대 유영철의 경우 네티즌들의 설전이 개인탓인가? 사회탓인가로 되는데 이런 논의는 설정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원인과 책임이 혼재되어서 그렇다. 개인의 행동책임은 사회적인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인 것의 일부로서 개인이 포함되기 때문에 개인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 이는 인간이 선택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 사람의 행동은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살아온 환경에 의해 판단기준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선택을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완전히 똑같은 환경은 존재하지 않는다. 쌍둥이 같은 경우라도 미세한 차이가 있다. 같은 행동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리 느낄 수 있다. 니체는 진정한 자유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선 미쳐야한다고 말한다. 합리성은 근거, 틀, 제약이 있으니까 자유스럽지 못하다.  

 

○ 인간은 진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까? ( 사례/ 방콕공항의 줄서기) 시장경제주의자들의 논리에 따르면 어느 줄에 서더라도 인간은 합리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1,2,3의 줄이 모두 같아야 함. 그러나 실제는 안그렇다. 왜? 모든 사람이 합리적으로 움직여서 좀더 빠른 줄을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움직이는게 귀찮기때문에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 즉,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기준으로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예측이 불가능. 성격이 급한사람들은 빠른 줄로 움직이는게 귀찮음.  즉, 사람들은 다양한 판단의 기준으로 다양하게 행동한다. 그러므로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합리주의는 사회의 쟁점과 정책을 만들어내는데 영향을 끼쳤다.  20세기 환경결정론의 뿌리는 19세기 합리주의. 이성에 따라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행동은 예측할수 있다.  버트란트 러셀은 인간행동을 수학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인간행동을 공식화하는 노력을 함. 인간의 행동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건 반쯤 미쳐있기 때문이다. 만일 100% 이성적이라면 정해진 행동만 나옴. 무의식의 영향을 받음. 19세기의 기계론적 인간관은 20세기에 들어서서 정신분석학, 프로이드 등에 의해 수정되어짐.

 

○ 19세기의 기계론적 인간형은 20세기에 프로이드 등 정신분석학 등에 의해 깨짐. 인간은 합리적인 이성으로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광고, 이미지, 기하학적 구조 등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영향을 받아 움직임. 신자유주의는 인간이 경제적인 합리성에 뿌리를 둠. 진짜 자유로우려면 합리성을 버려야 함. 합리성은 근거를 가져야 함. 니체는 아폴론보다는 디오니게스쪽. 합리적인 기준은 인간의 자유를 억제.

   

○ 원인과 결과가 제대로 설정되려면 섞이면 안됨. 인간은 존재의 원인이면서 결과임. 선천적, 후천적이라는 것 자체가 외부적인게 아니라 인간 내적인 것임. 인간 내의 인식내에서의 갈등임.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결정된대로 인간의 삶이 결정된다는것은 한계가 있는 시각이다.  그러나 이런 시각을 통해 인류가 발전함. 19세기의 과학의 발달, 보편적인 사회이론이론, 사회 정책은 모두 사회를 일반화시켜서 보편적으로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모든 시각을 양비론적 개념으로 혹은 너무 쉽게 선악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이론이 나오게된 사회적 배경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 못하게 된다. 환경결정론을 부인하면 어떠한 사회정책 수립도 불가능하다. 즉,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의미와 한계로 바라봐야 한다. 학생들에게도 이 점이 특히 중요하다.

 

○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는 세가지 설(說)이 있다. 성선절, 성악설, 본성이 없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인간의 본성과 본능이 혼동되는 경향이 있다. 본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됨. 동물은 본능과 본성은 일치함. 인간은 본능의 전적인 지배를 받지 않는다. 그 규정을 찾기가 어렵다. 인간은 정해진 본성이 있는게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만이 부여됨. 인간은 잔인하고 선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런 식의 화두는 철학적으로 보면 실존주의와 연결된다.

 

실존주의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말한다. 본질은 의미가 없다. 개개인들의 순간적인 결단이 실존이다.

 

○ 합리주의가 있으면 반합리주의가 있다. 반합리주의자가 합리적인 것을 반대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의 기준은 보편성이다. 합리주의의 계보는 데카르트 -칸트-헤겔-막스이다. 이들은 세계를 움직이는 법칙은 동일하다고 인식한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이성은 신이 부여한 것으로서 선천적이며 보편적이라고 생각한다. 칸트는 무엇이 진리인가 아닌가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헤겔은 세계를 움직이는 동일한 법칙이 있다고 본다. 막스도 역사발전을 움직이는 법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은 보편성에 대한 믿음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보편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로 인해 독선에 빠지기 쉽다. 반합리주의는 니체-실존주의-포스트모더니즘이 계보다. 맥락을 보면 의미심장하다. 니체는 우리에게 보편타당한 이성을 부여한 신은 없다고 말한다. 신은 죽었다는 말은 이런 의미다. 우리의 합리성은 권력에 의해 만들어질 뿐이다.

   

哲學史는 스토리다. 맥락을 알면 재미있다. 파편적인 지식을 암기하는 식의 교육이 아닌 맥락과 흐름, 인과를 설명해야한다. 예/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인간(개인)은 만물의 척도’라고 얘기한 프로타고라스의 견해에 대해 ‘니 맘이 뭔지 아냐? ’는 의미이다. 철학사는 하늘에서 어느 철학자가 떨어져서 뜬금없이 얘기하는 경우는 없다. 누군가의 명제에 대해 논하는 것이다. 드라마다. 외우는게 아니라 인과를 기억하는거다.

  

○ 합리주의 사상이 최고조로 달했을 때가 19세기이다. 그때는 과학도 발달하고 새로운 소설도 나옴. 이성주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추리소설이라는게 성립 안된다. 법칙도 원칙도 없이 사람을 죽이면 그건 이성주의가 아니다. 이전까지 문학의 주인공은 신의 사랑을 받은 기사, 영웅 등이었다. 19세기에는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그러나 20세기에 들어오면 이성과 보편성이 깨진다.

 

○ 전쟁, 대공항 등 인류에게 예기치 않은 큰 사건이 생기면서 실존주의가 등장한다. 1차세계대전은 인류에게 큰 변화를 겪게한다. 그때 참호전이 생겨난다. (예/ 서부전선 이상없다) 1차 대전 이전의 제일 큰 전쟁은 미국의 남북전쟁이다. 이때는 줄서서 일렬로 가다가 적과 일렬로 부딪혀서 쓰러진다. 일단 미는거다. 이때 아니면 전쟁에 대한 공포심이 그렇게 크지 않다. 1차세계대전이 되면 화학기술이 발달하게 됨. 노벨, 호치케스(기관총 발명) 등 과학자들의 전쟁무기 개발로 인해 전투의 양상이 바뀐다. 총이 엄청나게 성능이 좋아지고 탱크도 개발된다. 화학, 기계가 발달함에 따라 군인들은 참호속에서 죽음과 같은 공포를 느껴야 했다. 참호속은 늘 긴장상태로서 언제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였다. 당시 서구는 근대국가가 성립되면서 국민 개병제가 실시되어 많은 지식들이 전쟁터에 갔다. 그 전까지는 칸트,헤겔만 외우다가 폭탄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오직 도망갈까  말까만을 고민하는 상황을 맞자, 합리성, 보편성에 대한 회의가 생기면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명제가 파생된다.  

 

○실존주의의 대표적인 학자인 사르트르의 경우도 나치지배를 겪게된다. 이때 나치하에서 충성을 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가 절박한 상황에서 보편성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무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즉, 사람들에게 목숨을 걸고 나치에 대항하라는 것을 보편적 원리라고 설파할 수 있겠느냐는 것에 대해 회의를 갖게된다. 이는 오직 개개인의 실존적 결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실존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연결된다. 문학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을 가르는걸 거부한다. 문화와 대중예술분야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영향력을 끼치면서 개성, 주관, 특수성, 반합리적 패턴의 경향이 자리잡게 되고, 사회전체적으로는 합리주의, 신자유주의가 주조를 이루게 된다.

   

○ 서양철학의 핵심은 결국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학문에 대한 문제는 인간, 세계이다. 인류초창기 사람들은 세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 이오니아의 자연철학자 (정리자 주/소아시아 서해안 중부 이오니아 지방에는 고대 그리스의 많은 식민시(植民市)가 있었다. 이 지방은 육지와 바다를 끼고 동방의 선진제국과 교류하였으므로, 옛 오리엔트 문명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일찍부터 개화하였다. BC 6세기경 이 지방에 철학이 생겨나, 그리스 최고(最古)의 철학자들을 배출하였는데 그들을 통틀어서 이오니아학파라 일컫는다. 그 철학은 자연을 문제로 삼는 자연철학이었다.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우선 하나의 근본적인 물질을 구하고, 그에 의거해서 자연의 내력(來歷)을 논하였으므로 본질적(本質的)으로는 일원론(一元論)이었다. 또, 그 근본물질이 살아 있고, 스스로 운동변화하여 만물을 생성한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물활론(物活論)의 입장을 견지하였다. 또한, 살아 있는 근본물질에서 우주(宇宙)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해명하는 일이 이 학파의 중요한 과제였으므로, 그 철학형식은 우주의 기원과 구성을 논하는 우주론이었다. 주요 인물들은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헤라클레이토스 등인데, 앞의 세 사람은 출신지의 이름을 따서 밀레토스학파라고도 한다. [출처] 이오니아학파 [Ionian school ] | 네이버 백과사전 ) 들은 자연의 본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이들은 자연철학자들로서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을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탐구했다. 이 시기는 과학과 철학이 미분화됐다.

 

○ 그러나 그리스 아테네는 도시국가로서 직접 민주주의가 실시되고 정치와 재판이 대중적으로 이뤄지다보니 논리학과 수사학이 발전하게 되면서 소피스트(정리자 주,아테네를 중심으로 당시 그리스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변론술과 입신출세에 필요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가르치고, 많은 보수를 받았다. 아브데라의 프로타고라스, 레온티니의 고르기아스, 엘리스의 히피아스, 케오스의 프로디쿠스 등이 소피스트이다. 소피스트란 원래 '현인(賢人)' 또는 '지자(知者)'를 뜻한다. 그들은 거의 지방출신 학자들로, 각자 자부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어 개인이나 국가한테서 돈을 받고 그것을 제공했다. 민주주의 사회의 시대적 요청에 따라 가장 중요한 과목은 변론술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일신(一身)을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선(善)을 도모하고, 언론이나 행위에서도 유능한 사람이 되는 길'을 청년들에게 가르친다고 자부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실제로 가르친 것은, 개인이나 국가에 대해 선이란 이런 것이라는 지혜가 아니라, 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선한 자인 체하는 기술만을 가진 데 불과하였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이 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이다. 이후 '소피스트'란 말은 '궤변을 일삼는 무리'를 의미하게 되었고, 궤변학파라고도 불렀다. [출처] 소피스트 [Sophist ] | 네이버 백과사전)들이 출현하게 된다. 소크라테는 이오니아와 이탈리아 우주론자들의 자연에 관한 사변에서 인간생활의 성격과 행위를 분석하는 데로 철학의 초점을 옮겼다. 그의 대화법은 문답법으로도 특히 유명했다. 소피스트-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리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사에서 플라톤은 이데아(진짜,영혼)와 현실(육체)이라는 이원론을 통해 분업의 효시가 되었다. 이에 대해 만학(지리학,생물학,도서관,물리학,형이상학 등) 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속에 진짜, 이데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스 아테네와 같은 도시국가에서는 인간 개개인의 힘이 컷지만 제국의 시대에는 개인주의적인 이야기는 별로 없다. 로마시설엔 쾌락주의와 스토아 철학(모든 탐구의 목표는 평온한 마음과 확실한 도덕을 낳는 행동양식을 인간에게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초기 스토아 철학은 이전 철학과 달리 지식의 추구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았다. 헬레니즘 철학을 대표한 스토아 철학은 보편적이고 평온하며, 질서있는 존재와는 거리가 먼 생활조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삶의 방편(ars vitae)을 내놓았다. 스토아 철학자들이 보기에 영원한 우주질서와 불변적인 가치의 근원을 드러내는 일은 이성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성은 곧 인간 존재가 따라야 할 모범이었다. 그들에 따르면 이성의 빛이란 세계 전체에 경이로운 질서를 부여하며 인간이 스스로를 통제하여 질서있게 살아가는 기준이다. 스토아 도덕철학도 세계가 통일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커다란 도시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인간은 이 도시의 충성스런 시민으로서 덕과 올바른 행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 일에 적극적이어야 할 의무가 있다. 스토아 도덕철학은 도덕 가치, 의무, 정의, 굳센 정신 등과 같은 덕목에 중심을 두고 보편적인 우애와 신처럼 넓은 자비심을 강조함으로써 가장 호소력 있는 학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정도만 있었을 뿐이었다.

 

< 과제 >

 

* [경제학 콘서트] 읽어오기

* 2009 서강대 모의논술 풀어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