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수이입니다.지난주는 빠졌습니다. 매일 늦긴하지만... 죄송합니다. ... 그래도 결석은 안할려고 했는데, 하는일도 없이 몸이 힘들어하네요.  그래서 하루 쉬면서 맛난 것도 먹고 잠도 자고, 비타민도 챙겨 먹었습니다. 세째라 그런지 유난히  몸이 힘듭니다. 그래도 봄바람, 봄햇살을 보면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 맘이 설레어집니다. 이런 좋은 날 임산부로 있어야한다는 것은 참....
덕분에 집에 같이 있는 아이들도 안됬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매일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게 해줍니다.  봄 햇살이 아이들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게 해줄 거에요.  뱃속에 아기도 고맙게도 건강하게 잘 자란답니다. 임신중이라 짜증도 잘 내긴 하지만, 한 아이를 내안에 품고있다는 신비하고 행복한 체험을 또 할 수 있다니 참 좋아요. 이 아이도 발길질이 씩씩하고 건강합니다. 늘 놀아달라하는데, 집중해서 느끼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적네요. 이제 벌써 반이 지나갑니다.  남은 시간도 충분히 느끼면서 보내야겠습니다.
요즘 세상살이가 만만치않게 느껴질때가 많은데, 이 아이들이 있어 나를 힘나게 합니다. 부지런하게 해줍니다.
늘어지고, 힘빠지고, 사람에 실망하고, 희망이 없는것은 아닐까 고개 숙이게 될때, 엄마 엄마 하며 찾는 아이들과, 힘차게 발길질하는 아이를 느낄때마다 참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내가 힘을 내서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내가 겪고 있는 일들에 "까짓것!" 해봅니다. 이래서 엄마는 강하다고 하는가봅니다. 아직 나이가 실감도 안나는데, 나도 엄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참 . 지난 주 숙제가 뭔가요? 갈래별 글쓰기 마지막 날이었는데, 혹시 수업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주실 분 없으신가요? 그럼 도움이 되겠습니다. 교재를 읽어보긴 했습니다만. 누가  좀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다음 주는 늦지않게 일찍 가도록 하겠습니다..^^  살랑살랑 불어 오는 바람이 참 기분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