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5.05.03 21:03:13 (*.44.1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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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렸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아서인지, 어버이 날이 가까와서인지, 대구에 계신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요사이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전 정석희 선생님이 강의 도중 소개해 주신 시를
여러 선생님들과 같이하고 싶습니다.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 채 봉
하늘 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 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얼른 엄마의 품 속으로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 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엉엉 울겠다.
어버이날이 며칠 남아 있지만 오늘 다 같이 전화 드리는 게 어떨까요. 혹여 부모님이 안 계신 선생님들께
괜시리 울적하게 해드린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아서인지, 어버이 날이 가까와서인지, 대구에 계신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요사이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전 정석희 선생님이 강의 도중 소개해 주신 시를
여러 선생님들과 같이하고 싶습니다.
-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 채 봉
하늘 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 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얼른 엄마의 품 속으로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 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엉엉 울겠다.
어버이날이 며칠 남아 있지만 오늘 다 같이 전화 드리는 게 어떨까요. 혹여 부모님이 안 계신 선생님들께
괜시리 울적하게 해드린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