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살림학교 다녀오시고 마지막 강의까지 하시느라 많이 피곤하실텐데, 인사드리지 못하네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찜통같은 더위를 식혀주려고 내리는 비치고는 너무 많이 내리고 있네요.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말주변도 없고 쑥맥인지라 많은 글도 내지 못하고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강의 받으신 선생님이 글쓰기숙제를 내지 않을 거면 듣지 말라는 충고를 실감하면서, 아직도 자신의 맘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하는 못된 생각이 글을 써 놓고도 주저주저 내지를 못하고 보냈습니다.
선생님께 보여드리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써 보았습니다.
그냥 자기 만족으로 끝맺음 하게 되었습니다.
밝고 고요한 마음 영원히 간직해 주세요.
조용히 주신 행복만 담뿍 받고 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