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6.03.23 05:22:12 (*.1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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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이오덕> 제출일 입니다.
쓰는 것도 문제였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짓눌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 이러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보다는
'나도 이러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이오덕 선생님이 질책하는 어른들이 저지르는 잘못을 저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낱말 하나 고르는 것 까지 자꾸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
오늘 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마음속으로 숨을 깊이 들이쉬었답니다.
말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다 제 안에 들여놓고 싶어서요.
비록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읽은 줄 또 읽어도 새로 읽는 것 같은 건망증이지만
수업 내내 들떠 있었습니다.
'아,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하는 아이들과 하고 싶은 수업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 지금 저희 아이들과 신나게 노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점점 이걸 제 일로 하고 싶어집니다~~)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선생님은 모든 걸 퍼주고 있습니다.
*** 선생님의 구체적인 수업방법 ***
묘사하는 글은 가장 기본이 되는 글로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저항감을 줄인다.
보고, 듣고, 만져보고, 느껴본 다음 글로 자세히 묘사하기
- 봄 : [자신이 정한나뭇가지]의 새순을 보며 그리고 묘사하기
=> 2주에 한번씩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관찰하기
(자세히 묘사해 봄으로써 자신이 그린 가지와 아이의 관계가 맺어짐)
- 가을 : 낙엽 밟아보기(소리 들어보기), 예쁜 단풍잎 붙이고 똑같이 그려보기=> 자세히 묘사하기
- 밖에 나갈 수 없을때 : 꽃이 피는, 혹은 자라는 게 보이는 식물 관찰하고 글쓰기
( 아이들이 관찰하고 묘사하기엔 변화가 보이는 식물이 가장 적합 )
- 간식거리( 딸기, 사과-가늘고 길게 껍질 깍기 대회, 귤 ...) 자세히 묘사하고 맛있게 먹기
- 속이 보이지 않는 상자(사과 상자보다 작은) 에 구멍을 뚫어 물건(못생긴 무, 싹튼 감자, 깨, 좁쌀...)
넣어두고 손을 넣어 만져보고 느낌 써보기.
- 콩, 콩나물 기르기 => 교재에 자세히 써있다.
*** 교사는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 연출이 필요- 선생님의 감정이 흥분되어야 아이들에게 전달 됨
* 바라보는 선생님이 아닌 함께하는 선생님 되기.
* 책이나 실험은 선생님이 먼저 보고 해보기.
* 아이들이 쓴 글은 스스로 고치게 함
* 같이보기- 모둠원들이 다른 아이 글 읽고 칭찬 글 써주기
{ 선생님 권장도서 }
<두려움 없이 배우고 자신있게 행동하기-크리스토프 린덴베르크-밝은누리>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한길사>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이호철-보리>
........
그냥 적어보았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읽고 도움이 되도록 다음엔 더 잘하겠습니다.
숙제를 하는 부담은... 안선생님께 보이는건 두렵지 않은데
여러분들께는 보이기가 더 조심스럽습니다.
늘 못해서 어설프겠지만 그래도 할랍니다.
이제 한분 한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이 마주칠때면 반갑습니다.
참, 오늘 샤프 빌렸는데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음시간에 심지 큰걸루다 넣어 드릴께요...
어제보다 오늘 개나리 꽃망울이 더 많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일곱살 우리딸 데리고 꽃망울의 변화를 그리기 시작해 볼까요 훗~~~
쓰는 것도 문제였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짓눌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 이러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보다는
'나도 이러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이오덕 선생님이 질책하는 어른들이 저지르는 잘못을 저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낱말 하나 고르는 것 까지 자꾸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
오늘 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마음속으로 숨을 깊이 들이쉬었답니다.
말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다 제 안에 들여놓고 싶어서요.
비록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읽은 줄 또 읽어도 새로 읽는 것 같은 건망증이지만
수업 내내 들떠 있었습니다.
'아,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하는 아이들과 하고 싶은 수업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 지금 저희 아이들과 신나게 노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점점 이걸 제 일로 하고 싶어집니다~~)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선생님은 모든 걸 퍼주고 있습니다.
*** 선생님의 구체적인 수업방법 ***
묘사하는 글은 가장 기본이 되는 글로 아이들의 글쓰기에 대한 저항감을 줄인다.
보고, 듣고, 만져보고, 느껴본 다음 글로 자세히 묘사하기
- 봄 : [자신이 정한나뭇가지]의 새순을 보며 그리고 묘사하기
=> 2주에 한번씩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관찰하기
(자세히 묘사해 봄으로써 자신이 그린 가지와 아이의 관계가 맺어짐)
- 가을 : 낙엽 밟아보기(소리 들어보기), 예쁜 단풍잎 붙이고 똑같이 그려보기=> 자세히 묘사하기
- 밖에 나갈 수 없을때 : 꽃이 피는, 혹은 자라는 게 보이는 식물 관찰하고 글쓰기
( 아이들이 관찰하고 묘사하기엔 변화가 보이는 식물이 가장 적합 )
- 간식거리( 딸기, 사과-가늘고 길게 껍질 깍기 대회, 귤 ...) 자세히 묘사하고 맛있게 먹기
- 속이 보이지 않는 상자(사과 상자보다 작은) 에 구멍을 뚫어 물건(못생긴 무, 싹튼 감자, 깨, 좁쌀...)
넣어두고 손을 넣어 만져보고 느낌 써보기.
- 콩, 콩나물 기르기 => 교재에 자세히 써있다.
*** 교사는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 연출이 필요- 선생님의 감정이 흥분되어야 아이들에게 전달 됨
* 바라보는 선생님이 아닌 함께하는 선생님 되기.
* 책이나 실험은 선생님이 먼저 보고 해보기.
* 아이들이 쓴 글은 스스로 고치게 함
* 같이보기- 모둠원들이 다른 아이 글 읽고 칭찬 글 써주기
{ 선생님 권장도서 }
<두려움 없이 배우고 자신있게 행동하기-크리스토프 린덴베르크-밝은누리>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한길사>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이호철-보리>
........
그냥 적어보았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읽고 도움이 되도록 다음엔 더 잘하겠습니다.
숙제를 하는 부담은... 안선생님께 보이는건 두렵지 않은데
여러분들께는 보이기가 더 조심스럽습니다.
늘 못해서 어설프겠지만 그래도 할랍니다.
이제 한분 한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이 마주칠때면 반갑습니다.
참, 오늘 샤프 빌렸는데 드리지 못했습니다.
다음시간에 심지 큰걸루다 넣어 드릴께요...
어제보다 오늘 개나리 꽃망울이 더 많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일곱살 우리딸 데리고 꽃망울의 변화를 그리기 시작해 볼까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