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날카로운 지적에 부끄러워 어쩔줄 몰랐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렇게 긴 글을 전문적으로(제가 착각했었지만)쓴 글이 처음 이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말도 길어지고 좀 더 멋스럽게 써야 한다는 생각도 했는지 모릅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생각하면서 다시보니 정말 이상하게 제 글이 다시보이더군요
살아있는 입말로 제 생각을 그냥 써 내리면 됐을것을 ...... 서평이란 것을 괜히 제가 거창하게 생각하고 멋을 많이 부렸구나 생각됩니다.
선생님의 지적이 제게 많은 반성을 하게했습니다.
여전히 나란 사람은 배워야 할 것이 더 많은 사람이구나라구요
공부를 하면서 제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우리 딸포함)이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논술은 아이들에게 높은 단계의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정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한 주 한 주 공부하면서 진정한 해답을 얻어 지겠지요
저의 내공의 낮음에 다시한번 부끄러움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