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아이 손 잡고 나서기가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쉬운 발걸음은 아니었나 봅니다.
빈자리가 많았답니다.

이번 시간은 알리는 글쓰기 입니다.
설명글은 어떤 문제나 사실을 알기 쉽게 풀어써서 다른 사람에게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해 주는 글이다.

아이들에게 적용할 때는
객관적인 사실이냐, 아니냐는 중요치 않다
다른사람에게 잘 알리는 글을 썼나를 봐준다.
아이들은 아직 정확한 갈래나누기가 힘이들기 때문에
틀렸다 말고 잘한 부분을 동그라미 쳐주며 칭찬 위주로 수업하는게 좋다.
글은 내용에 따라 세 문단 정도 나누어 읽는 사람이 잘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써 준다.
개인적인 느낌이나 주장은 들어가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어린이의 글에는 안들어갈 수가 없다.

글감에 따라

<엄마>를 쓸 때는
"선생님도 엄마니까 비교해서 써보자."
"선생님은 노래를 못하는데 엄마는?"
"선생님은 바지를 잘 입는데 엄마는?"
"선생님은 노란색을 좋아하는데 엄마는?"
...
쓸거리를 제공해준다.
<나의 하루>를 쓸 때는
표도 그리고, 그림도 그리고, 글로 써보기.
<우리 가족>을 쓸 때는
우리 가족에게 있었던 일, 함께 겪은 일(여행, 저녁에 있었던일...)

*글감이 너무 광범위하면 재미없는 글이 되기 쉬우므로 구체적인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쓰게 한다.
*지리부도 활용하여 방학, 휴가, 명절에 다녀온 곳 여정 써보기
*잘하는 음식 한가지 글로 써보기(레시피)

남에게 알려주는 글에는
-설명글
-기사문-육하원칙에 따라 가볍게 다룸 ("네가 기자가 되어서 취재해 보고 신문기사처럼 써봐라.")
-광고문-실제로 만들어 봄(tv 광고 다음 시리즈 만들어 본다.)
-보고문-보고할 내용을 조사, 탐구,연구
  1.조사 보고서-실험,관찰 : * 베이컨과 돼지고기(삼겹살) 실온에서 며칠간 관찰 => 베이컨의 첨가물 역할
                                  * 뽑은 이를 콜라와 생수에 각각 담아 변화 관찰 => 탄산이 이에 미치는 영향
                                  * 미나리 뿌리를 보이는 컵(페트병 잘라도 됨)에 생수, 수도물, 음료수 섞은물,
                                    세제 넣은물을 각각  담아 어떤 물에서 잘 자라나 하루에 한번씩 관찰 => 물의 오염
  2.견학기록문-어디를 가서 보고 듣고 새롭게 배운것을 잘 정리한 글(재래시장, 슈퍼마켓 견학)

NIE 수업을 잠깐 했습니다.

NIE수업 목적
어릴때 주체적 균형을 심어주는 것
여러 신문을 비교 분석하면서 "그럼 뭐가 진실이야?" 의문을 품게 해 주는 것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 다 보여 주면서 헷갈리게 만들어 주는 것
근원적인 것을 고민하게 하는 것
알리는 정보를 주는 글일지라도 감춰진 의도가 있다는 걸 알고 그 이면을 보는 힘을 길러 주는 것

신문 문장이 풀어 쓰기에 따라 달라진 걸 실험 후 느끼게 함
-자료 가지고 어떻게 해석해 낼 것인가 발견하는 힘을 길러 준다.
저학년-별로 할 일 없다. 사회면 기사로 사람들이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줌
고학년-시사적인 정보
5~6학년-선거철에 할 게 많다.
              대통령 선거 있는 2007년 10월 정도부터 신문 정치면 스크랩 해오기(일주일단위-정해진 하루)
             -여러 신문사 신문을 모아 정치면 헤드라인 살펴봄 : 신문사마다 다른 색깔
                                                                                   기자의 감성에 따라 글이 달라짐
                                                                                   신문사마다 똑같은 말을 조금씩 다르게 함

-신문이 그렇게 믿을만한 게 못된다 그러므로 내 눈으로 직접 해석해야 함
...

이번 시간 과제는 설명글 쓰기 입니다.
나의 하루나, 다양한 글감으로 정보를 풀어쓰는 글로 써오기 입니다.
다음 시간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