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6.09.19 19:02:55 (*.139.3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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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희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들 운동회 때문에 네번째 수업에 못나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면서도 자꾸 가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밀려드는 여러 생각에 며칠은 머리가 아팠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알고계신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공부나 삶에 대한 저의 가치관이 참 초라하고 슬펐습니다. 저의 공부나 삶은 투쟁같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이런 가치관이 우리아이들을 정말 힘들게하고 있었구나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말씀들은 저의 반성을 더욱 깊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였는지, 오늘 아침에 우리아이가 그러는거예요.
"엄마! 요즘은 와 짜증 안내노?"
"엄마가 언제 짜증냈는데..... 니가 걱정되서 하는 말들이지......"
"엄마가 짜증 안내니까 너무 좋다. 엄마도 기분좋제?......"
아침에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선생님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운동회에 가서 열심히 응원하고, 뛰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하겠습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는 것이라 믿으면서요. 다섯번째 수업에는 밝은 얼굴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모기도 조심하세요. 밖이 추우니 모기들이 집 안으로 이사를 오는 것 같아요......
아이들 운동회 때문에 네번째 수업에 못나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면서도 자꾸 가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밀려드는 여러 생각에 며칠은 머리가 아팠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알고계신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공부나 삶에 대한 저의 가치관이 참 초라하고 슬펐습니다. 저의 공부나 삶은 투쟁같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이런 가치관이 우리아이들을 정말 힘들게하고 있었구나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말씀들은 저의 반성을 더욱 깊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였는지, 오늘 아침에 우리아이가 그러는거예요.
"엄마! 요즘은 와 짜증 안내노?"
"엄마가 언제 짜증냈는데..... 니가 걱정되서 하는 말들이지......"
"엄마가 짜증 안내니까 너무 좋다. 엄마도 기분좋제?......"
아침에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선생님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운동회에 가서 열심히 응원하고, 뛰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하겠습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는 것이라 믿으면서요. 다섯번째 수업에는 밝은 얼굴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모기도 조심하세요. 밖이 추우니 모기들이 집 안으로 이사를 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