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업을 듣고 돌아오는 길은 평소와는 다른 듯합니다. 표현못할...

수요일에 배운 '공책만들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아이들의 첫수업에 바로 써먹었습니다.
굉장히 재미있어 하더군요.
신이 난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그동안 제 수업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뭔가를
자꾸 가르치려고만 했던가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수업때마다 뭘가르칠까 고민하다보니 힘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즐겁게 하면 될 것을...
물론 즐거움만 추구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요.

하여간 큰일입니다. 숙제를 못해서.
이 책을 언제 읽나~ 슬슬 걱정이 되네요.
사놓은지는 꽤 되지만 아직 못읽고 있었는데  
역시 좀 강제성은 있어야 뭐가 되나봅니다.
숙제는 멀어도 수요일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