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시작한것 같은데 벌써 다섯번째 수업을 마쳤다.
매번 열심히 듣고 오기는 하는데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칠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내 생각을 정리 못하겠다.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물어보시기도 하셨지만
난 확실히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라고 말 할 수 없었다.
그저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다 옳은것 같고(물론 맞는 말씀이겠지만...) 아직은 이렇다할
내 생각이 없다. 내게도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가 글을 배우고 책을 읽는 나이가 되면 그때는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매번 숙제를 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우리는 회사에 돌아오면 이번 숙제는 또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곤한다. 아주 힘든 숙제를 내주시는 것도 아닌데... 아마도 숙제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다보니 다시 숙제에 적응 하느라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고, 어렸을적 숙제 하면 꼭 하지 않으면 혼나고 하기 싫은 것으로만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에도 그럴 것이다.
아무튼, 오늘은 선생님이 읽으라고 하신 책 4권을 주문하느라 다들 바쁘다. 하지만 어떤 책인지 기대도 된다.
열심히 숙제 해오는 선생님들 말고 다른 선생님들의 글도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바쁘신지
읽을 기회가 없어서 좀 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