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초등글쓰기 교사양성과정을 마치며....
★ 강의 날 : 2007년 1월 3일
★ 함께 하신 분 : 안정희 선생님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걱정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안정희 선생님께서 이모처럼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수업도 정성들여서 가르쳐주었습니다.
매번 과제가 주어졌지만, 마음은 숙제 꼭 해가야지, 담엔 더 잘해야지라고 각오만 하고,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
글쓰기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다양한 수업을 같이 하므로써,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수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수업이었던 것 같아서 저로썬 더욱더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서운하고, 슬프지만,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다들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길... 멀리서라도 바랄께요.
정말로 좋았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12번의 수업이 정말 너무도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주시고,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시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고 다독여 주시는 선생님의 열린 마음과 순발력, 노하우 등이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선생님의 그러한 점들을 12번의 수업을 통해 많이 듣고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한 저의 부족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 점들을 늘 새기며 본받도록 노력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제 것이 되겠지요?
기대보다 더욱 큰 것을 얻은 과정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부터 선생님의 건강이 처음 봤을 때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선생님이 갖고 계시는 것을 아낌없이 나눠 주시는 존경스러운 모습 항상 잊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선생님처럼 제가 가진 것을 부끄럼 없이, 아낌없이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아이들과 문학과 글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교사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고요. 어린이들에게 글을 어떤 관점에서 쓰도록 하고, 쓰게 가르쳐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어린이들과 글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글에 대한 올바른 쓰기가 단지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에만 그쳐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글쓰기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올바른 생각으로 아이들이 글을 즐길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그 바탕 안에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 갖추어진 짜임새 있는 글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 부분은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이겠지만 함께 하는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아직 그 부분은 궁금하네요.

우선, 해오름에서 제일 크게 얻고 가는 것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어떻게 아이들과 호흡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단순히 아이들을 착하거나 아님 나쁘고 말안듣거나가 아닌, 그 나름대로의 인격이 있고 생각이 있다는 것을 선생님이 깨우쳐 주셨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간에 수업을 많이 빼먹어서 그 이후부터는 조금 배우는 것에 소홀해 졌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것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혹시 이런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더 열심히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만들기 시간이 제일 재밌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너무 멀어 통학하기 힘든 것 빼곤 즐거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큰 애와 작은 애의 차이가 너무나 초등학교 대비해 무엇을 준비시켜야 할지 막막했는데 여기와 조금은 희망이 보입니다. 초등 글쓰기 교사양성과정 다음 단계로 수강하고 싶은데.... 좀 더 각 갈래별 글쓰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만으로는 역부족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한 아이들과의 수업사례를 통해 글쓰기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가르쳐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있었던 과제물을 하지 못한 것이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들께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10차 강의에서부터 주제로 아이들과 수업하는 내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정희 선생님 3개월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