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7.02.21 11:34:40 (*.211.82.61)
1548
안녕하세요 선생님...
여전하시죠? 이제서야 연락드려 죄송스럽네요.
글쓰기 30기 이정화 인사올립니다. 저 기억안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평범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손수 뜨개질한 고운 가디건을 입으신 선생님 뵙고 싶네요. 욕심도 세상사도 사족처럼 툭툭 털어낸듯 작고 가벼운 모습의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사실 살면서 선생님을 떠올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는 생각이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바람이 좀 너그러워질 때도 햇살이 좀 따뜻한 날에도 선생님 생각을 했습니다. 팬에 굽고 있는 찰떡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진달래화전을 만드는 선생님을 상상하고, 급한 김에 아무렇게나 결정을 하는 순간에도 천천히 돌아서 가는 선생님 생각을 떠올렸답니다.
선생님께 제자는 많겠지만 제게 선생님은 한 분이셨습니다. 나이 마흔에 샘물 하나 마음에 담아두고 목마를 때마다 퍼 마시게 되었지요.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의 색깔들을 소중하게 담아내는 선생님의 글과 삶이 좋았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해오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사랑해요~
여전하시죠? 이제서야 연락드려 죄송스럽네요.
글쓰기 30기 이정화 인사올립니다. 저 기억안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평범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손수 뜨개질한 고운 가디건을 입으신 선생님 뵙고 싶네요. 욕심도 세상사도 사족처럼 툭툭 털어낸듯 작고 가벼운 모습의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사실 살면서 선생님을 떠올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는 생각이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바람이 좀 너그러워질 때도 햇살이 좀 따뜻한 날에도 선생님 생각을 했습니다. 팬에 굽고 있는 찰떡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진달래화전을 만드는 선생님을 상상하고, 급한 김에 아무렇게나 결정을 하는 순간에도 천천히 돌아서 가는 선생님 생각을 떠올렸답니다.
선생님께 제자는 많겠지만 제게 선생님은 한 분이셨습니다. 나이 마흔에 샘물 하나 마음에 담아두고 목마를 때마다 퍼 마시게 되었지요.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의 색깔들을 소중하게 담아내는 선생님의 글과 삶이 좋았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해오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