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7.09.29 07:22:16 (*.151.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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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강좌가 열리지 않아서 그런지 글쓰기 방이 조용하군요. 추석을 지나고 나니 날씨가 싸아~해졌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우리 집 앞에 감나무가 한 그루 있거든요. 이사 오고 나서 여름에 감이 생기길래 가을이 오기를 기다렸지요. 근데 9월이 되자 마자 빨갛게 익더니 날마다 한 두 개씩 떨어져요. 주워보면 단단해지기도 전에 익어서 먹을 수가 없는 감이더라고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능소화 덩쿨이 감나무를 휘감고 있어서 병이 들었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결국 감은 한 개도 못먹고 다 떨어져 버렸어요.
동네 아주머니들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작년에는 감이 맛있었다느니, 해마다 시원찮아 진다느니 하면서요. 아무 이야기도 아니면서 또 그런대로 재미납니다. 감나무 하나를 두고 그저 이야기를 주고 받고 마음을 나누는 재미가 좋습니다. 글쓰기 방도 꼭 볼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생각이 나면 들리고 들리면 글 한 줄 남겨 안부를 묻고 그러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
우리 집 앞에 감나무가 한 그루 있거든요. 이사 오고 나서 여름에 감이 생기길래 가을이 오기를 기다렸지요. 근데 9월이 되자 마자 빨갛게 익더니 날마다 한 두 개씩 떨어져요. 주워보면 단단해지기도 전에 익어서 먹을 수가 없는 감이더라고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능소화 덩쿨이 감나무를 휘감고 있어서 병이 들었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결국 감은 한 개도 못먹고 다 떨어져 버렸어요.
동네 아주머니들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작년에는 감이 맛있었다느니, 해마다 시원찮아 진다느니 하면서요. 아무 이야기도 아니면서 또 그런대로 재미납니다. 감나무 하나를 두고 그저 이야기를 주고 받고 마음을 나누는 재미가 좋습니다. 글쓰기 방도 꼭 볼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생각이 나면 들리고 들리면 글 한 줄 남겨 안부를 묻고 그러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