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장해원  첨부파일

Subject  해오름살림학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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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6일
1월16일부터 18일까지 해오름 살림학교에 간다. 우리집에서 잠실까지 너무 멀기 때문에 일찍 일어 나야 했다. "아이 졸려" 침대에서부터 늦장을 부렸다. 그 바람에 약간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영등포에서 지각한 아이가 있어서 버스가 늦게 왔다. 버스를 타고 강원도 횡성군 횡성리에 있는 청일농원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고 얼음썰매를 탔다. 저번 겨울학교에서 얼음썰매를 열심히 탔던 덕분에 요령을 터득해서 씽씽 잘 나갔다.
모둠별로 모여서 모둠이름을 정하고 모둠장도 뽑았다. 모둠원은 혁주, 아영, 태원, 서진, 계량, 윤택, 형태 그리고 나 였다. 모둠 이름은 천하무적 이였다. 모둠장은 태원이, 아영이, 내가 하기 싫다고 서로에게 미루는 바람에 결국 내가 하게 되었다. 그 다음에는 모둠별로 새끼를 꼬러 갔다. 새끼 꼬는 방법을 알고있던 혁주는 잘 꼬았는데 나는 이연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겨우겨우 했다.
그곳에도 우리악기가 있었다. 여름학교에서 했던 것 처럼 박범조 사물놀이패가 모두 오지 않아서 두명을 더 추가했다. 그래서 다시 사물놀이패를 만들었다. 멤버는 꽹가리에 현택이와 상호, 장구에 나와 아영, 혜민, 승연, 북에는 혁주, 징은 빼 버렸다. 이번에는 오방진과 진오방진, 소고가락 삼채를배웠다.
1월17일
야호! 오늘은 신나는 눈썰매를 타는 날이다. 이번에는 청일농원 뒤쪽에 있는 경사진 곳에서 타게 되었다. 대학생 도우미 선생님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두개의 길에서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가 또 다른 길을 만들었다. 현택, 상호, 아영, 혜민이와 나는 서로 앞 사람과 일부러 충돌하면서 공격을 했다. 결국 우리는 “아이구 아야” 이러면서 투덜댔다. 우리끼리 또 놀고 있는데 나쁜 소식이 들려왔다. 비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쥐불놀이를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살림학교의 하이라이트 쥐불놀이를 못하게 되다니…… 너무 아쉬웠다. 쥐불놀이를 못하게 되어서 마당놀이도 안에서 했다. 밖에는 어두워서 잘 넘어지는데 안에서 하니까 자 보여서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재미있었다.
(늦게 올려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