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1년 12월 12일 달날 오전 10시~오후 1시

참여: 9명(박하은, 권영민, 신유빈, 류미혜, 황아람, 국지혜, 윤성옥, 김해랑, 김수연)

강사: 한재용 선생님

 

< 여는노래>

 

<감각을 깨우는 놀이>

청음훈련: 봄에 식물들이 물오르는 소리. 4~6월 사이 단풍나무껍질에 청진기 대고 물오르는 소리 듣기.

다양한 청음

-트라이앵글: 트라이앵글의 소리가 끝날 때까지 오로지 그 소리에만 집중해서. 존재 자체로 있는 모습 느끼기

-리코오더 불기: 불기 전에 호흡조절, 명상. 취구를 따뜻하게 만들기. 초등 시기는 호흡기가 자라는 시기. 이때 호흡기가 잘 자라도록 돕는 역할.

-콩주머니 만들기: 집 안의 자투리 천 이용해서 만들기

-콩주머니 던지고 받기

 2인이 주고받기, 여러 사람이 동시에 주고받기

 

<습식수채화>

파랑, 노랑 물감으로 습식수채화 그리기

 머메이드지, 스코틀랜드지, 20호 수채화 납작붓 이용

특정한 형태를 그리지 않고 짧은 붓터치 이용, 나비가 살랑살랑 날아가듯 표현.

색의 깊이감 잘 드러나도록 

 

<과제>

절기 수업(봄, 여름, 가을, 겨울) 생각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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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박하은: 처음 해보는 습식수채화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콩주머니 하나로도 아이들과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영이도 매우 즐거워해서 감사합니다.

 

권영민: 여러 놀이를 배웠는데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교사가 즐겁게 할 때, 신나서 할 때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겠구나.... 같이 놀 수 있는 엄마,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신유빈: 콩주머니를 주고 받는 느낌이 좋았다. 손에 잡히는 주머니가 부드러워서 재밌었다. 빛깔 속으로 들어가 빛세상에만 있으면 좋겠다는 요정 같은 마음이 들었다.

 

류미혜: 콩주머니 만들고 놀이 너무 재미있네요. 꼭 집에서 아이와 같이 해봐야겠습니다.

 

황아람: 콩주머니로 하는 놀이는 리듬감과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듯~ 그리고 너무 흥미로웠다. 물감으로 했던 수업은 신비로웠다. 아이들이 참 많이 좋아할 듯하다.

 

국지혜: 노래 부르기, 콩주머니 만들어서 놀기, 빛그림 그리기...... 쉴틈없이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한재용샘과 함께 하는 수업이 3차시뿐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ㅠㅠ 3년을 배워도 모자랄 것 같은데...... 다음 수업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윤성옥: 생각보다 생각을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런 뒤 의미를 찾게 되니...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 콩주머니. 누군가를 맞히기 위해 만들었던 콩주머니. 다른 누군가를 해려해야 할 수 있는 게임 새롭다.

 

김해랑: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놀이수업의 내용이 새로웠고 빛그림도 새롭네요. 좀더 응용이 필요하겠지만 신비로웠습니다.

 

김수연: 마음을 풀어놓고 소리와 색깔과 바람의 결을 느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몸의 부분들이 협응하고 미세한 감각들을 살리는 작업이 나를 깨어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