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글쓰기 강의 나눔터
2006.09.09 03:06:20 (*.142.1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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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수업에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아주 큰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수업 과정에서 때로는 힘들고, 지치겠지만, 서로 도우며 함께 열심히 공부하길 원합니다. 전 강은영 이고요. 첫 수업부터 수업을 정리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선희 샘의 한 말씀 한 말씀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차근차근 읽으며 그 마음과 뜻이 우리 가슴에 깊숙이 남길 바랍니다.
1. 공책 만들기
종이와 송곳, 바늘, 실... 이런 도구 하나하나가 모여서 공책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어요. 순서는
겉표지를 감싸고
각 끝에서 정사각형의 위치에 구멍을 뚫고
중심을 눈으로 잡아 구멍을 뚫고
또 1/2, 1/4 부분에도 구멍을 뚫고
실과 바늘로 가고 오고, 위, 아래로 들어가고 나오고 .....
모두들 열심히 공책을 만들었는데요. 이것은 예전부터 우리의 인류가 행해온 것을 되풀이 한 행위였습니다.
재료와 생각과 도구가 합하여 멋진 '나만의 공책'이 만들어진 것 입니다.
바늘의 시작은 신석기 때부터 써오던 도구였는데, 이 도구부터 시작하여 만드는 행위는 인류가 생기면서 축적된 행위라고 하십니다. 또한 자연의 도구와 인류의 지혜, 생각이 부여된 행동이고요. 이것은 바로 내 의지가 발달됨을 의미합니다. 나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지가 생깁니다.
공책을 만드는 도중 아이의 모습들은 다양한 유형을 보입니다. 만들기도 전에 포기하거나, 실이 끊어지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내는 아이, 도중에 포기 하는 아이, 구멍이나 실 때문에 좌절하는 아이... 다양한 유형의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경험을 하면서 의지를 집중하게 되고, 기쁜 마음이 생기며, 내 소유물이 생기게 된다고 하십니다.
2. 노래 부르기
내 마음에 심은 꽃
내 마음에 심은 꽃
고이고이 심었네
무슨 꽃이 피려나
기다리네
내 마음에 심은 꽃
고이고이 심었네
언제 쯤에 피려나
기다리네
우리는 공부를 왜 할까요? 내가 원하는 공부는 즐겁기 마련이지요.
공부는 내 마음에 씨앗을 심어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꽃을 심기 바라고 어떤 꽃이 피길 바라는가 한 번쯤 생각해봐야겠어요.
3. 자기 소개
옆 사람들과 함께 인사도 나누고 어디에서 왔는지를 나누고, 옆 사람이 대신 소개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성함을 기억하리라 믿고..^^)
모두의 소개가 끝나고 샘께서는
우리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옆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영적인 힘이 생긴다고 하십니다. (아쌰~~~ 뺘쌰!!! 힘..!!!! 이 힘이 끝까지 쭈~~욱... 계속 되길...)
4. 독서 논술에 대하여.
독서 논술의 대상은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책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아이들의 발달과정(보편적인 발달과 개별적인 발달)을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은 개별적인 특성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리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기질에 대해 고민하고 또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책을 두 권 소개해 주셨습니다.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노래하는 나무'
먼저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은 ‘우리가 아이를 보는데 어떤 눈을 키워야 하는가?’ 를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자기 자신을 찾으려 애쓰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세요.
아이들을 알려고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알려고 애쓰세요.
아이들의 권리와 책임을 논하기 전에 당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도 한 때 어린아이였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아이를 기르고 가르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존재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면서 읽으라고 하십니다.
두번째 ‘노래하는 나무’는 ‘발도르프 학교’에 관한 책입니다. 90년의 역사를 담고 있고 전 세계의 천여개 교육기관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한주미 선생님께서는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나온 선생님으로 그 중 유리드미(오이리트미)를 공부한 최초의 선생님입니다. 한주미 선생님께서 경험한 것을 발도르프 학교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발도르프에서 추구하는 교육과 공교육과 부딪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읽으라 하십니다.
또 질문이 이어지셨습니다.
-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적당한 시기에 교육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교육이 적당한 것일까요? (봄에 상추 새눈이 폭우가 쏟아지면 녹게 된다는 말씀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현재 논술이라는 교육은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교육의 틀에 모두 집어넣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민들레’의 교장 선생님의 말씀은 ‘교육은 民교육이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교육이 무엇이고 어떤 교육을 주어야 할까요?
우리가 공부했던 교육은 국민교육헌장을 모두 외우는 교육을 받았는데 그 생각을 품고 살았나요? 그 때의 교육은 산업혁명 이후 공장의 인력을 위한 획일화된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교육은 무엇을 원하나요? 창의성을 원합니다. 현재 또한 사회가 필요하는 인력으로 교육 받고 소수의 특별한 창의력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 창의성은 사교육이 담당하고 있는데 자기 정체성을 잃고 있는 교육이라 하십니다.
발도르프에서는 각 사람의 개별적인 발달을 고려하여 인간 가치 실현을 위한 개별적인 발달, 독특한 기질, 독특한 개성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에서도 이 점이 이뤄져야 하고, 또 기억해야 할 사실은 나도 아이 시절을 거쳤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 논술이 무엇일까요?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로 주장, 쓰는 것’이라고 반장님께서 말씀하셨고 우리 모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그런데 신중하게 우리 안에 논술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능동적이고 보람 있는 고민을 말입니다.
현재 교육의 형태를 보면 고등 논술은 책의 알맹이만 넣어 놓는 경우가 많고 중학생들은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는 현실 속에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고, 초등 또한 ‘빨리 시키자’는 마음에서 많은 논술 수업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논술이 접목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수업이 계속되었을 때 스스로 키워낸 생각인가요? 주입된 생각인가요? 만약 내 생각이 있어야 하는 도구, 재료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초등논술은 다르게 접근해야 하고 다르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을 너무나 많이 읽히는 이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시키는 이유는 더 많은 지식을 가지려고, 간접경험과 시야를 넓히기 위해 책을 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주체인 아이는 즐겁지 않고 흥미가 없습니다. 바로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목적만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몇 천권 읽는 것이 내 아이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 권의 책을 읽어도 마음이 크는 독서야 할 것입니다. 책 읽는 과정을 점검하고, 책 속의 즐거움을 삶 속에 변화되는 도구임을 알려야 합니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만들고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들고
책읽기는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이의 성장을 이해하고, 사회에서 온전히 자기 가치가 실현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기까지 이선희 선생님의 첫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주 숙제는 에세이를 샘 메일로 보내는 것입니다.
에세이 내용은 ‘나는 왜 아이를 만나려고 하는가, 내가 이 과정을 왜 하는가? 무엇을 풀기 위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기 위해 등.. 목표를 제시하는 내용을 담아 보내라고 하십니다. 이 글의 목적은 다름아닌 나에게 보내는 글이겠지요.
수요일 저녁까지 (읽을 수 있는 시간까지..) 보내라고 하시고요.
책 5권(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노래하는 나무, 당신은 당신 아이의...,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발도르프 교육학)을 읽고, 16강 까지 그 중 한 권을 골라 에세이를 쓰라고 하십니다.
읽고 난 후의 내 생각, 변화 어떠헥 적용할지.. 등을 담아서 말이지요.
우와.. 정말 끝입니다.
모두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고요.
앞으로 읽을 책도 많고, 숙제도 많아져서 때로는 힘들겠지만, 이 시간이 흐른 후
더욱 성장할 우리 모두를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차근차근 읽으며 그 마음과 뜻이 우리 가슴에 깊숙이 남길 바랍니다.
1. 공책 만들기
종이와 송곳, 바늘, 실... 이런 도구 하나하나가 모여서 공책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어요. 순서는
겉표지를 감싸고
각 끝에서 정사각형의 위치에 구멍을 뚫고
중심을 눈으로 잡아 구멍을 뚫고
또 1/2, 1/4 부분에도 구멍을 뚫고
실과 바늘로 가고 오고, 위, 아래로 들어가고 나오고 .....
모두들 열심히 공책을 만들었는데요. 이것은 예전부터 우리의 인류가 행해온 것을 되풀이 한 행위였습니다.
재료와 생각과 도구가 합하여 멋진 '나만의 공책'이 만들어진 것 입니다.
바늘의 시작은 신석기 때부터 써오던 도구였는데, 이 도구부터 시작하여 만드는 행위는 인류가 생기면서 축적된 행위라고 하십니다. 또한 자연의 도구와 인류의 지혜, 생각이 부여된 행동이고요. 이것은 바로 내 의지가 발달됨을 의미합니다. 나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지가 생깁니다.
공책을 만드는 도중 아이의 모습들은 다양한 유형을 보입니다. 만들기도 전에 포기하거나, 실이 끊어지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내는 아이, 도중에 포기 하는 아이, 구멍이나 실 때문에 좌절하는 아이... 다양한 유형의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경험을 하면서 의지를 집중하게 되고, 기쁜 마음이 생기며, 내 소유물이 생기게 된다고 하십니다.
2. 노래 부르기
내 마음에 심은 꽃
내 마음에 심은 꽃
고이고이 심었네
무슨 꽃이 피려나
기다리네
내 마음에 심은 꽃
고이고이 심었네
언제 쯤에 피려나
기다리네
우리는 공부를 왜 할까요? 내가 원하는 공부는 즐겁기 마련이지요.
공부는 내 마음에 씨앗을 심어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꽃을 심기 바라고 어떤 꽃이 피길 바라는가 한 번쯤 생각해봐야겠어요.
3. 자기 소개
옆 사람들과 함께 인사도 나누고 어디에서 왔는지를 나누고, 옆 사람이 대신 소개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성함을 기억하리라 믿고..^^)
모두의 소개가 끝나고 샘께서는
우리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옆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주 큰 영적인 힘이 생긴다고 하십니다. (아쌰~~~ 뺘쌰!!! 힘..!!!! 이 힘이 끝까지 쭈~~욱... 계속 되길...)
4. 독서 논술에 대하여.
독서 논술의 대상은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책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아이들의 발달과정(보편적인 발달과 개별적인 발달)을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은 개별적인 특성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리는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기질에 대해 고민하고 또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책을 두 권 소개해 주셨습니다.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노래하는 나무'
먼저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은 ‘우리가 아이를 보는데 어떤 눈을 키워야 하는가?’ 를 생각할 수 있는 책입니다.
'자기 자신을 찾으려 애쓰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세요.
아이들을 알려고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알려고 애쓰세요.
아이들의 권리와 책임을 논하기 전에 당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도 한 때 어린아이였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아이를 기르고 가르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존재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면서 읽으라고 하십니다.
두번째 ‘노래하는 나무’는 ‘발도르프 학교’에 관한 책입니다. 90년의 역사를 담고 있고 전 세계의 천여개 교육기관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한주미 선생님께서는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나온 선생님으로 그 중 유리드미(오이리트미)를 공부한 최초의 선생님입니다. 한주미 선생님께서 경험한 것을 발도르프 학교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발도르프에서 추구하는 교육과 공교육과 부딪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읽으라 하십니다.
또 질문이 이어지셨습니다.
-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적당한 시기에 교육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교육이 적당한 것일까요? (봄에 상추 새눈이 폭우가 쏟아지면 녹게 된다는 말씀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현재 논술이라는 교육은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교육의 틀에 모두 집어넣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민들레’의 교장 선생님의 말씀은 ‘교육은 民교육이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교육이 무엇이고 어떤 교육을 주어야 할까요?
우리가 공부했던 교육은 국민교육헌장을 모두 외우는 교육을 받았는데 그 생각을 품고 살았나요? 그 때의 교육은 산업혁명 이후 공장의 인력을 위한 획일화된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교육은 무엇을 원하나요? 창의성을 원합니다. 현재 또한 사회가 필요하는 인력으로 교육 받고 소수의 특별한 창의력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 창의성은 사교육이 담당하고 있는데 자기 정체성을 잃고 있는 교육이라 하십니다.
발도르프에서는 각 사람의 개별적인 발달을 고려하여 인간 가치 실현을 위한 개별적인 발달, 독특한 기질, 독특한 개성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에서도 이 점이 이뤄져야 하고, 또 기억해야 할 사실은 나도 아이 시절을 거쳤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 논술이 무엇일까요?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글로 주장, 쓰는 것’이라고 반장님께서 말씀하셨고 우리 모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요. 그런데 신중하게 우리 안에 논술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능동적이고 보람 있는 고민을 말입니다.
현재 교육의 형태를 보면 고등 논술은 책의 알맹이만 넣어 놓는 경우가 많고 중학생들은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는 현실 속에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고, 초등 또한 ‘빨리 시키자’는 마음에서 많은 논술 수업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논술이 접목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수업이 계속되었을 때 스스로 키워낸 생각인가요? 주입된 생각인가요? 만약 내 생각이 있어야 하는 도구, 재료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초등논술은 다르게 접근해야 하고 다르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을 너무나 많이 읽히는 이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시키는 이유는 더 많은 지식을 가지려고, 간접경험과 시야를 넓히기 위해 책을 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주체인 아이는 즐겁지 않고 흥미가 없습니다. 바로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목적만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몇 천권 읽는 것이 내 아이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 권의 책을 읽어도 마음이 크는 독서야 할 것입니다. 책 읽는 과정을 점검하고, 책 속의 즐거움을 삶 속에 변화되는 도구임을 알려야 합니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만들고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들고
책읽기는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이의 성장을 이해하고, 사회에서 온전히 자기 가치가 실현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기까지 이선희 선생님의 첫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주 숙제는 에세이를 샘 메일로 보내는 것입니다.
에세이 내용은 ‘나는 왜 아이를 만나려고 하는가, 내가 이 과정을 왜 하는가? 무엇을 풀기 위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기 위해 등.. 목표를 제시하는 내용을 담아 보내라고 하십니다. 이 글의 목적은 다름아닌 나에게 보내는 글이겠지요.
수요일 저녁까지 (읽을 수 있는 시간까지..) 보내라고 하시고요.
책 5권(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노래하는 나무, 당신은 당신 아이의...,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발도르프 교육학)을 읽고, 16강 까지 그 중 한 권을 골라 에세이를 쓰라고 하십니다.
읽고 난 후의 내 생각, 변화 어떠헥 적용할지.. 등을 담아서 말이지요.
우와.. 정말 끝입니다.
모두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고요.
앞으로 읽을 책도 많고, 숙제도 많아져서 때로는 힘들겠지만, 이 시간이 흐른 후
더욱 성장할 우리 모두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