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형만  첨부파일

Subject  4월5일 횡성에 마련한 살림학교 가꾸기 일터를 엽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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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가 남의 집 살이를 끝내고

어렵사리 강원도 횡성에 학교터를 마련했습니다.

우리가 늘 겨울학교를 열던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옆 마을인 춘당리에

금평분교라는 작은 학교가 지난 2000년에 폐교되어

다른 단체에서 연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우리에게 기회가 와서 2008년까지 쓸 수 있게 되었지요.


잣나무와 호두나무 숲에 둘러싸인 삼천평 정도의 학교에는

교실 네칸이 있는 학교 본관 건물에다가

방 한칸짜리 숙직실 하나

방 세칸에다 화장실 부엌 거실이 있는 양옥건물의 사택 한 동

세면실 겸 샤워실 건물이 한 동 있고

푸세식 화장실이 예쁘게 앉아 있으며

식당과 강당을 겸한 커다란 건물도 있습니다.

운동장 한 켠에는 창고 건물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숲 속에 둘러싸인 작고 예쁜 학교입니다.

학교 뒷편에는 울창한 숲이 있고

숲 길을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온갖 새들이 우리 반겨 줍니다.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도 지나가는 이가 없어 한적하기 이를데 없지요.


이 학교를 다 아릅답게 가꾸기 위해 4월 5일 조촐한 개교행사를 엽니다.

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심고

학교 담장 옆 텅빈 공간에 나무를 심어 숲을 더 만들고

학교 옆에 약2백평 정도 밭이 있는데

이 밭에는 유기농 거름을 넣어 감자랑, 옥수수를 심을 계획입니다.

감자랑 옥수수는 씨앗을 얻어 두었고

나무는 삼림청에서 한 스무그루를 사서 심을 계획입니다.

나무를 심으면 심은 가족 이름을 붙여 기념하고

아름다운 살림학교 만들기 가족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아래를 참고하셔서 신청하시면 고맙겠습니다.

살림학교에 애정을 가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해오름 살림학교 터 가꾸기 행사 안내*****

* 여는 날 : 2003년 4월 5일 이른 8시 - 늦은 5시

* 여는 곳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춘당2리 금평분교터 해오름 살림학교


* 일하는 계획 *

이른 8시 영등포구청 앞 한솔관광 버스로 출발
8시30분 잠실운동장 건너편에서 잠실 지역 가족을 싣고 함께 떠남

이른 10시 30분 횡성 살림학교 도착 - 작업반을 나누어 아침작업 시작

(아침 노작)

1 작업반: 나무 심기 - 잣나무, 호두나무, 대추나무 등 학교터 빈 곳에 나무를 심어 우리 학교를 스스로 만들어 갑니다.식수를 신청한 가족이 함께 작업합니다. 필요한 도구는 살림학교에서 준비합니다.


2. 작업반 : 꽃씨 심기 - 학교 교실 앞 꽃밭에 준비해 간 꽃씨를 심습니다.


(점심 나누기)

마을에서 준비한 점심을 함께 먹습니다.
참가한 가족,초청한 마을 주민과 함께 막걸리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숲 속 거닐기)

점심을 먹고나서 학교 뒷편 숲 속과 계곡을 거닐고 오겠습니다.

(낮 노작)

1 작업반 : 밭에 감자를 심습니다.

2 작업반 : 밭에 옥수수를 심습니다.

3 작업반 : 교문에 해오름살림학교 문패를 답니다.



** 참가신청 안내 **

1. 신청기간 : 3월 28일 (쇠날)까지 해오름 살림학교 살림지기 이연희 샘님께 전화 2679-6790/2 이른 10시부터 늦은 5시까지

2. 참가 범위 : (어린이만 보내시지 말고 꼭 가족이 함께 하셔요)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어린이와 가족
해오름 아카데미 교사 및 수강생과 가족
해오름 일꾼 가족

3. 참가 비용 :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5천원 (교통비 및 점심, 간식 값)
* 식수에 참가하실 가족은 가족당 1만원 추가


4. 출발과 도착

출발 : 영등포구청 - 이른 8시
잠실 운동장 건너편 - 이른 8시 30분
도착 :횡성에서 늦은 5시에 출발하면 서울도착은 넉넉하게 잡아서 8시정도 도착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오름 사무실 이연희 선생님께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