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Name 김경옥 첨부파일
Subject 역사논술 15기 18강 우리 현대사 문제와 민족, 민족주의 없음
--------------------------------------------------------------------------------
현대사 왜곡을 어디서부터 잡을까?
- 해방과 동시에 분단
미군정은 일제하 우리 정치세력의 큰 흐름인 민족주의 계열인상해 임시정부와 해방후 건준을 만든 사회주의 계열 모두를 부정하고, 이승만 정권을 세운다.
→이승만정권은 미소의 냉전구도 속에 탄생, 친미 사대 반공 정권일 수 밖에 없으며, 우리 현대사의 왜곡의 출발점이다.
50년의 한국 전쟁또한 미 소 중의 냉전 구도속에 치루어진 대리전이라고 볼 수 있다.
- 박정희 경제 개발 논리에 대한 비판
박정희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은 4.19 때 이미 설정되어 있던 계획안이었으며 박정희는 자신의 정당성을 경제 분야 발전을 통해 확보 하고자 하였다. 오로지 빠른 성장과 가시적 효과 만이 박정희 정권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하였고 이는 심한 계층간 지역간 불균형 발전을 초래하며, 미일 의존적 경제를 만들어 낸다. 선성장 후분배론은 결국 심한 분배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모순은 70년대에 접어들며 폭발, 노동운동과 수 많은 전태일을 만들어 낸다.
- 유신독재의 배경
국내에서는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열기가 거세게 일어나고, 국제적으로는 오일쇼크와 미중 화해 분위기 속에 박정희 정권에 위기가 닥쳐 온다. 오일쇼크는 성장위주의 경제 정책에 충격을 주고, 냉전구도의 와해와 다극화는 미국 의존적이며 반공을 국시로 하는 정권에 불안한 변화일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국내외적 상황속에 박정희 정권은 반동적 행위로 유신을 단행한다.
- 이승만 독재에서 박정희 군사 독재 정권과 80년이후의 신군부세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정치사는 해방과 동시에 청산하지 못한 친일 세력과 친미 정권, 이들이 기생할 수 있는 이념적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분단과 반공이데올로기로 얼룩져 있다.
- 독재 정권은 늘 그 지지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외세 의존적 정권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역대 정권들은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 정권에 따라 시기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현대사의 과제는 결국 자주 민주 통일국가 건설이며, 4.19와 6.10 항쟁을 치루었지만 이 세가지 과제 중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이다.
* 민족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민족 민족주의 국가 국가주의와 같은 말에 우리는 참 예민하게 반응하였고 서로의 생각들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만 늘 확인한 채 정리하지 못하고 지내왔었다.
이 문제를 다시한번 본격적으로 터뜨린 분은 김건영 선생님이었고, 그동안 이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을 우리는 읽을 수 있었다.
- 서구 민족주의와 아시아적 민족주의 형성배경에는 차이점이 있는가?
- 있다면 무엇인가?
- 민족주의의 상호 모순 되는 모습들을 우리는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저항적 민족주의와 침략적 민족주의)
- 역사를 서술할 때 우리는 민족 개념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
- 민족 개념이란 단지 정권을 유지하고 제국주의를 위한 위로부터 만들어진 하나의 허구인가?
등등의 논의에서 시작되어 유승하 선생님은 "민족주의란 끊인 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어떤 외부적 충격이 있을 때 민족적 자각을 하는 것 그것이 곳 민족주의 이다" 라고 정의를 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여전히 남는 나의 의문은 이런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는 모두 근대적 개념이며, 즉, 유물론적 입장이 강하고 제국주의에 대항해서 생겨난 정치적 자각을 한 민족주의 또는 저항적 민족주의 (제국주의 입장에서는 배타적 민족주의)라는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이념화한 민족주의는 당연히 야누스적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으며 위험한 논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본다.
선생님말씀 대로"민중이 빠진 민족은 다 허구이다" 라는 말로 근대적 의미의 민족주의의 위험성을 비판해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남는 의문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이런 근대적 정치적 의미 외에 본원적 의미가 있지 않냐는 것이다. 혈연이 되었든 지연이 되었든 언어 문화가 되었든 민족이라는 개념을 우리가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며, 요즘 한창 일고 있는 고구려사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는 어떤 민족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의문이 남는다.
* 다음 차시 과제
- 주제 수업 계획안을 작성하고, 그 중 1차시를 골라 지도안
을 만들어 오기
* 마지막 수업 과제
- 한국사든 세계사든 아니면 같이 합쳐서 통사 수업 계획안 짜오기
Subject 역사논술 15기 18강 우리 현대사 문제와 민족, 민족주의 없음
--------------------------------------------------------------------------------
현대사 왜곡을 어디서부터 잡을까?
- 해방과 동시에 분단
미군정은 일제하 우리 정치세력의 큰 흐름인 민족주의 계열인상해 임시정부와 해방후 건준을 만든 사회주의 계열 모두를 부정하고, 이승만 정권을 세운다.
→이승만정권은 미소의 냉전구도 속에 탄생, 친미 사대 반공 정권일 수 밖에 없으며, 우리 현대사의 왜곡의 출발점이다.
50년의 한국 전쟁또한 미 소 중의 냉전 구도속에 치루어진 대리전이라고 볼 수 있다.
- 박정희 경제 개발 논리에 대한 비판
박정희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은 4.19 때 이미 설정되어 있던 계획안이었으며 박정희는 자신의 정당성을 경제 분야 발전을 통해 확보 하고자 하였다. 오로지 빠른 성장과 가시적 효과 만이 박정희 정권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하였고 이는 심한 계층간 지역간 불균형 발전을 초래하며, 미일 의존적 경제를 만들어 낸다. 선성장 후분배론은 결국 심한 분배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모순은 70년대에 접어들며 폭발, 노동운동과 수 많은 전태일을 만들어 낸다.
- 유신독재의 배경
국내에서는 민주화와 노동운동의 열기가 거세게 일어나고, 국제적으로는 오일쇼크와 미중 화해 분위기 속에 박정희 정권에 위기가 닥쳐 온다. 오일쇼크는 성장위주의 경제 정책에 충격을 주고, 냉전구도의 와해와 다극화는 미국 의존적이며 반공을 국시로 하는 정권에 불안한 변화일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국내외적 상황속에 박정희 정권은 반동적 행위로 유신을 단행한다.
- 이승만 독재에서 박정희 군사 독재 정권과 80년이후의 신군부세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정치사는 해방과 동시에 청산하지 못한 친일 세력과 친미 정권, 이들이 기생할 수 있는 이념적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분단과 반공이데올로기로 얼룩져 있다.
- 독재 정권은 늘 그 지지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외세 의존적 정권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역대 정권들은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 정권에 따라 시기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현대사의 과제는 결국 자주 민주 통일국가 건설이며, 4.19와 6.10 항쟁을 치루었지만 이 세가지 과제 중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현실이다.
* 민족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
그동안 수업을 들으며 민족 민족주의 국가 국가주의와 같은 말에 우리는 참 예민하게 반응하였고 서로의 생각들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만 늘 확인한 채 정리하지 못하고 지내왔었다.
이 문제를 다시한번 본격적으로 터뜨린 분은 김건영 선생님이었고, 그동안 이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을 우리는 읽을 수 있었다.
- 서구 민족주의와 아시아적 민족주의 형성배경에는 차이점이 있는가?
- 있다면 무엇인가?
- 민족주의의 상호 모순 되는 모습들을 우리는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저항적 민족주의와 침략적 민족주의)
- 역사를 서술할 때 우리는 민족 개념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
- 민족 개념이란 단지 정권을 유지하고 제국주의를 위한 위로부터 만들어진 하나의 허구인가?
등등의 논의에서 시작되어 유승하 선생님은 "민족주의란 끊인 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어떤 외부적 충격이 있을 때 민족적 자각을 하는 것 그것이 곳 민족주의 이다" 라고 정의를 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여전히 남는 나의 의문은 이런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는 모두 근대적 개념이며, 즉, 유물론적 입장이 강하고 제국주의에 대항해서 생겨난 정치적 자각을 한 민족주의 또는 저항적 민족주의 (제국주의 입장에서는 배타적 민족주의)라는것이다. 이렇게 하나의 이념화한 민족주의는 당연히 야누스적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으며 위험한 논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본다.
선생님말씀 대로"민중이 빠진 민족은 다 허구이다" 라는 말로 근대적 의미의 민족주의의 위험성을 비판해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남는 의문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이런 근대적 정치적 의미 외에 본원적 의미가 있지 않냐는 것이다. 혈연이 되었든 지연이 되었든 언어 문화가 되었든 민족이라는 개념을 우리가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며, 요즘 한창 일고 있는 고구려사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는 어떤 민족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의문이 남는다.
* 다음 차시 과제
- 주제 수업 계획안을 작성하고, 그 중 1차시를 골라 지도안
을 만들어 오기
* 마지막 수업 과제
- 한국사든 세계사든 아니면 같이 합쳐서 통사 수업 계획안 짜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