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윤미 영현  첨부파일

Subject  들공부를 다녀 와서....(영현이와 윤미가 함께 올리는 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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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 보는 글입니다.

오늘은 강화도 흙벽돌 어린이집에 갔다 왔다.

오늘은 처음로 영현이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다.

동생과 함께 가니까 더욱 힘든데... 고생이 휀하구만... 쯧쯧

어쨋든 신나게 놀면 되지..

들공부도 아니고 캠프도 갔지 않은 이번 여행은 1박 2일로

진행된다. 영현이를 챙겨야 한다, 맡 언니라는 부담감과

기대감, 신나게 놀 마음을 가지고 토요일 하루를 시작 했다.

토요일아침에는 학급 어린이 회의가 있어서 일찍 준비하느라

바빴다. 바쁜 시간이 지나가고 학교 수업이 끝이나니

1시에 집에 돌아 왔다. 후다닥 밥을 차려서 영현이와

점심을 먹고 갈 준비를 했다.

엄마가 일찍 와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 주었다.

드디어 출발시간!!!

우리 집에서 승원이, 세원이와 함께 갔다.

신도림역에서 2호선을 타고 영등포 구청에서 버스에 올라 탔다.

가는길은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일찍 도착하였다.

그래서 오면 바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1시간 정도

여유가 남아서 곤충 관찰을 하기로 했다. 참나무나 졸참나무를

잘 찾아 보아서 곤충을 관찰 하였는데, 처음나무를 보았는데

"심봤다" 톱사슴벌레 암컷과 수컷을 둘다 동시에 발견했다.

우리는 짝짓기를 시키기로 했다. 나무에는 바나나를 발랐다.

약간 상한것을 말이다. 왜냐하면 곤충들은 시큼한 냄새를

좋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러나무에 바르고 또 땅에

묻기도 했다. 그후 다시 숙소로 돌아 와서 저녁을 먹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노래를 배우고 선생님의 재미있는 놀이와

피아노 또 누에를 관찰 했다. 누에는 좀 징그러웠다. 누에를

잘 관찰하고캠프 파이어를 했다. 뒤뜰에 모닥불 자리를

만들고 점화를 했다. 그곳에서도 선생님의 장난은 또 시작

됬다. 몇 십분 동안의 캠프 파이어를 하고 저녁시간에 발라

놓은 바나나를 찾아 손전등을 들고 관찰을 하러 갔다.

더 깊숙히 들어가 논에 갔었는데 논에서는 맹꽁이, 참개구리,

청개구리 등의 개구리 종류들의 울음소리가 예술이었다.

선생님은 논에 직접 들어 가 보기도 했다.

그러니까 맹꽁이가 울음 소리를 더 이상 내지 않았다.

더 이상 찾지 못하고다시 모닥불 자리에

가서 감자를 먹었다. 감자 외 에도 양파, 바나나, 메추리알

도 있었다. 바나나는 너무 달았다. 메추리알은 조금밖에

없어서 많이 못 먹었다.

토요일 하루가 저물고 빨리 씻고 잠에 들었다.

밤에는 어마어마하게 소리가 큰 천둥번개의 소리가 들리고

비가 억수로 왔다.

일요일아침.

나는 어젯밤의 비 때문에 잠을 설쳤지만 일찍일어났다.

토요일 부터 우리들은 반달족과 강아지족으로 나누어 싸움을

벌이 였는데 오늘 아침에도 여김없이 또 한번의 싸움이

있었다. 싸움이 끝이나고 산책을 갔다. 산책은 논 주변으로

갔다. 이연희 선생님 딸인 도경이도 같이 따라 갔다.

논두렁에서 도경이의 물달팽이안에 나의 물달팽이를

집어 넣었더니 바로 짝짓기를 했다.

산책을 끝나고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저학년의 아이들과 놀아 주었다.

책을 읽지 못할 망정 유치한 장난을 하다니.. 6학년 맞아???

땀을 쭉 빠지게 놀고 나서 표본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우선은 곤충을 죽여야하는데 곤충을 죽이는 방법은 너무

잔인해서 말하기가 곤란하다.

그래도... 냉동실에 얼리는 방법, 알코올에 넣어서 죽이는

방법, 청산가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때도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누에가 뽕잎을 다 먹어 치워서 뽕잎을 주우러

우비 뽕잎 특공대가 나섰다.

하지만 뽕잎은 어디간들 찾기 힘들고 기후는 악후 되고만

있었다. 그래서 빨리 찾아 담고 돌아 왔다.

온몸은 비로 홀딱 젖은 가운데 점심을 먹게 됬다.

빨리 가방을 챙기고 아래에서는 중요한 사건이 벌어 졌다.

톱사슴벌레의 짝짓기, 장수 풍뎅이의 짝짓기가 이루어 졌다.

톱사슴벌레는 금방 짝짓기를 했지만, 장수풍뎅이는

수컷 두마리와 암컷 한마리의 격전때문에 짝짓기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일정이 모두 끝이나고 누에와 뽕잎을 받아서

차에 타 서울로 출발했다. 출발!!!!

2일동안의 짧지만 어떻게 보면 긴 일정은 끝이 났다.

영현이와 함께여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남매간의

우애가 깊어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아이 피곤해...

이제 잠을 자야 겠다.

그럼 윤미와 영현이의 들공부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