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부족한 강의에 정성을 기울여 주셔서 무척 고맙습니다.

이번 17기 과정은 평소 중등지도자과정보다 약간 독특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늘 긴장되고 수업에 참여하기 전  가슴이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제 나름대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과정에서는 수업에 참여하시는 열기가 뜨거웠고 그래서 더 알차게 수업이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제도 열심히 해 오셨고 토론 열기도 후끈 달아올라 참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나서 다가오는 허전함이나 아쉬움은 이번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좀 더 치열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늦게나마 또다시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7기 선생님들과의 약속 중 '논술문 평가하기' 시간은 11월18일 늦은 1시20분에 시작하여 3시30분 전에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김밥을 준비하셔서 허기를 달래시기 바랍니다.


**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카데미 수업만으로 만족하지 마시고 마음 맞는 분끼리 스터디를 만드셔서 나무날 수업 후 오후에 공부를 더 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조금 시간 있으니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으면 함께 하겠습니다.

과정이 모두 끝나고 스터디를 만드셔도 되지만 지금부터 바짝 고삐를 당겨서 공부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럼 남은 네 달 과정도 김형준샘이랑, 최지연샘이랑 즐거운 배움 과정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