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감문 :  중등논술 19기 2005년 2월24일 나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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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사회교육아카데미www.heorum.com                    02-2679-6270~2

강의시차 : 2강
강사 : 박형만

○ 첫 토론수업에 참여했는데,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여
남과 소통한다는게 쉽지 않음을 느꼈다. 한편으로,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데도
사람마다 또 모둠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접근방식이 가능하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관념적이라는 지적에 잘못한 것 같아 아쉽다.

○ 선생님들의 의견은 다양하기도 일치하기도 했다. 벌써 친해진 모양같다.
  토론은 관념적으로 용어 사용으로 반복되기도, 머릿속에 추상적인 면을 보여준것 같다.

○ 되도록 생각지 않고 살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생각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불만은 아니고... 사실 생각하지 않겠다는 생각까지, 생각에 파묻혀 살고 있는데,
주제가 있는 생각을 하니 차라리 속 편하고 길줄기가 생기는 것 같다.
  - 선생님 농사 잘 지으실 것 같다. 인상이 좋음.

○  스스로 토론의 사회자로써 발언할 때와 토론자로써 발언할 때 구분 모호함이 있었다.
  - 관념적인 언어 사용을 극복해야 한다는, 보다 구체적인 언어구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른 모둠 발표할 때 느꼈다.

○  강의만해서 딜레마에 빠진 느낌을 털어내기 위해 참가 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숙제도 생각보다 많고 참가한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에 긴장감이 느껴지네요.
우선 박선생님의 차분한 목소리를 배워야함과 좀더 깊이있는 사고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논리적 사고의 필요성과 토론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와 어떻게 끌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 맛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수업참여의 횟수가 늘어가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크다.

○  처음하는 토론수업이라 많이 헤맨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니
내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다. 그러나 큰 줄기만 잡았을 뿐 구체적인 생각은 아직 정리되지 않는다.
이건 앞으로의 나의 과제이겠지.

○ 첫째 강의 참여때 보다 조금은 나아졌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 삶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유익했다.
토론시간에 너무 목소리들이 커서 제대로 토론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다른 조에서 목소리를 작게 하던가 장소가 나누어졌으면 한다.

○ 해오름의 새 건물에서 수업을 하게 된 영광을 갖게 되어 좋았다.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수업에 참여하려고 노력하였는데,
잘 된 것 같지 않아 약간의 고뇌를 갖고 간다.
중·고생 책 소개를 많이 하여주세요. 제가 읽을 겁니다. 어른 책도 즐겁습니다.

○ 20대 때도 30대 때도 또 지금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항상은 아니었지만, 자주 고민되었던 문제고 아마도 죽기 전까지 계속되리라.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 과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오지 못해서 토론 과정에서 관념화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직 낯선 선생님들과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수업의 기본적인 개념은 이해하겠으나 토론주제에 대한 명쾌한 답은 얻지 못하고 돌아갈 것 같다.
모둠별 토론은 재미있고 선생들과 짧은 시간내에 친숙해지고 많은 생각들을 모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 토론시간이 너무 짧았고, 상대적으로 발표자가 너무 많아서 후반부에는 산만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심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구조적으로 수강인원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닐까 조금 불만 있던 부분입니다.

○ 오늘 수업 너무 힘들었다. 아침에 졸다가 홍대입구역까지 갔다가 오는 바람에
강의시간에 늦었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다음 주 강의인줄 알고 읽어오지 못했고,
3시간 내내 내 자신에 대한 미움으로 좌불안석

○ 토론 수업을 통해 미흡한 토론 문화를 실감할 수 있었지만,
반면에 두 번째 수업에서야 안면을 익히게 되어 기뻤다.
토론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한다.
선생님의 말씀을 더 많이 듣고 싶다.

○ 논술의 궁극적인 주제는 '인간다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도 같은 생각이셨나요? 나와 너를 이루고 우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수업이었지만 인간의 생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틀'을 깨기는 어렵다는 씁쓸함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단론과 논술의 상관성에서 붙임자료를 읽었는데 어려웠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논술주제가 추상적이었지만 조별토론을 통해 윤곽이 잡혔다.
중학생을 상대로 토론했을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하다.

○ 닫힌 내 자신 입에 너무 답답한 수업이었다.
무엇인가 규정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이 과정은 역시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닫힌 내 사고를 조금이라도 열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는 수업이었다.

○ 처음 논술 업에 임하는 느낌은 참혀하신 선생님들의 토론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이었다.
많은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는 매우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했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고
산만한 열거에 그치지 않고 깊이를 더해갈 수 있도록 제시하는 교사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