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 18기 강의 소감문
강의 : 13강
강사 : 최지연선생님

나비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 삶에 동참한다는 것은 참 힘겨운 숙제와도 같다.
봄의 우울증.
나이를 더해가는 이 계절에 유독 앓이를 하는 까닭은 그러한 선택이 점점 힘겹게 생각되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슬비에 옷 젖듯이 저도 많은 도움되리라 믿습니다.

좀 더 체계적인 수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의 풍부한 경험을 간접 경험하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네요.

수업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일어나서 힘껏 기지개를 하고 싶었어요. 무거운 분위기에 저도 일조 했나?! 숙제 안해와서 죄송하고요~~

정선주 선생님 글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글이란 날 보여주는 것. 날 다시 생각해 보기. 그래서 어렵고 힘들다. 결론을 못 찾는 생각들이어서 쓰기 힘든가? 해가 갈수록 말을 빙빙돌려서 ‘나‘보여주기를 싫어하고 두려워한다.

과제물을 안 해오니 가방의 무게는 가벼웠으나 마음의 무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수업에 집중도 잘 안되고요. 많은 부족함을 느끼며 노력하겠습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보입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한 노력들이 감동적입니다.

아, 졸립다
글 써 낸 것도 창피하고 무슨 얘길 한 건지도 정신 못차리게 하는데 바닥을 왜 이리 따뜻한 거냐?
담 시간엔 제 정신에서 수업할 수 있을까? 최선생님께도 타 선생님들께도 미안타.

나비가 되는 삶을 우리는 어슴프레 알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선택할 용기가 현실적 기둥을 놓을 용기가 없기에 그냥 이 자리에서 고민을 싸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글쓰기와 직접 써 보는 글쓰기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꽃들에게 희망을>텍스트는 역시 힘들다.

수업준비를 제대로 안 해 와서 늘 민망하다. 미안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