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감문 :  중등논술 19기 2005년 3월3일 나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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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시차 : 3강
강사 : 박형만

○ 오늘 수업 재미있었구요,
재미있긴 하지만 아직도 생각이 왔다갔다
명확하게 정리가 안돼서 괴롭기도 하구요,
한편으로 이 어려움을 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정면으로 부딪히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좀 혼란스러워요.

○ 토론은 늘 부담갖고 시작하게 되지만 끝나고 나면 늘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된다.
매 강의때마다 발전된 존재로 변화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동그라미'처럼

○ - 재미있다.
- 희미하게 알던 것을 조금 더 알게 되어 뿌듯하다 그래도 아직 희미하다.
- 생각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니까 배가 더 빨리 고파지는것 같다.
- 여러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 참 비슷하다고 느꼈다.

○ 도망치고 싶다. 비상구가 필요해서 온 수업인데 쫓기는 모습을 본다.
과제 · 책읽기 옥죄어드는 의자에 앉아있다는 생각 속도감을 느낀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숙제로 못했는데

○ 3주차 수업... 벌써 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삶의 속도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많은 생각을 더하게 했습니다. 더 복잡합니다.

○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를 많이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수업시간 내내 반성을 하게 된다. 생각을 정리해서 선생님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열심히 홧팅!

○  바쁘게 오다 보니 수업에 대한 생각을 못하고 왔다.
수업시간에 질문에 답하게 되었는데 생각이 정리가 안되다 보니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횡설수설 하게 되었다.
잠시동안 생각한 것은 도착해서 머리를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맑은 정신으로)
수업 접근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을 느낀다.

○ 지난 주 결석하고 오늘 수업에 참여하니 새로운 긴장과 설렘이 있어서 좋았다.
토론하는 시간이 있어 좋았고 다음 주에는 좀 더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 와서 토론에 참여해야 겠다.
좀더 열린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문학을 읽는 과정에서 어떤 단어를 핵심으로 잡느냐에 따라
그 해석과 의미가 달라집니다.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 쪽은?'을 읽으며
'정체성'이라는 단어에 너무 얽매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면 행복할까요?
동그라미와 같은 고민을 하며 수업을 정리합니다.

○  미처 생각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속도와 주체적인 삶을 연관 지을 수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토론도, 문제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매번 생각한다.

○ 서점에서 두 번 책을 읽었다. 오늘의 교재...
읽고서 이 책을 살까 말까 잠시 망설였다.
꽤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 전화가 와서 자리를 뜨며 저녁에 시간이 나면
사러 오겠다는 조건부로 돌아섰다.
그리고 자정을 넘겨 숙제를 마쳤다.
컴퓨터의 플로피 디스켓이 망가져 약2시간을 소요하다가
결국 해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손으로 썼더라면
일찍 잘 수 있었다.
오늘 수업 역시 계속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과정이다.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얘기한 분과 소통하고픈
생각이 든 날이다.

○ 오늘도 변함없이 삶을 많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토론 시 목소리를 조금만 낮추어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  토론시간을 좀 충분히 주시고 2차 전체 토론으로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실제 수업시간이 활용될 수 있도록
중 · 고등용 예를 들어주신 것 감사합니다.
'속도'의 문제의식으로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시각을 열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세 번째 만남인데 벌써 익숙해진 얼굴과 음성, 표정들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 잃어버린 한 조각'을 토론하면서
급하게 이야기하고 정리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토론 수업 자체가 시간이 길면 길수록 늘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수업을 통해 오늘도 얻고 가는 게 많아 몸과 마음이 무겁습니다.
고맙습니다. 맛있는 점심시간 되세요.

○ 토론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강인원이 많아서 토론이 분산되는 듯하고 깊이 있는 토론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교류가 부족한 듯합니다.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에 대해 토론하면서
각 세대마다 읽은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이유로 중학생 대상의 논술수업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구체적인 수업방법도 토론해 보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안을 짜고 운영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 동그라미는 부지런한 성격으로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떠나는 주체적인 삶을 살았다.
떠밀려 사는 나에게 주변 정리를 하고
정직히 나에게 충실하겠다.
오늘의 성실이 내일의 내가 될 것이기에.

○ 삶의 속도의 문제를 고민해 보게 합니다.
일주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시간이 거듭될수록 뭔가 정해진 궤도 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느낌도 들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다른 실마리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