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벽 너머로 들리는 다른 수업 소리의 변수 빼곤 좋으셨다고요?
  아담한 체구에 친숙한 미소를 품으신 김혜진 선생님과 처음 수업을 열어본 내용입니다.
   1. 텍스트의 읽기는 왜 하는가?
    -텍스트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2. 텍스트 수업의 구성
    -텍스트에 대한 맹목성을 깨고 비딱하게 보는 연습
     *신문 사설을 이용해 왜 텍스트를 삐딱하게 봐야하는 지에 대해 역설하셨습니다.
    -텍스트의 역사성 이해
     *'백성공주'를 활용해 텍스트에 담긴 시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대마다 담는 주제가 다르다는 인식과, 텍스트에 담긴 시대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텍스트에 담긴 글쓴이의 철학 이해하기
     *한계려 신문에 실린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상반된 글쓴이의 주장을 비교, 대조,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의 주장에 담겨 있는 글쓴이의 철학을 짚어 보고 다른 문제에서는 두 사람이 어떤
      주장을 펼칠까에 대해 추론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총체적으로 텍스트를 보는 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체적 (분석적)  글 읽기를 통한 인물의 이해와 글쓴이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텍스트 독해하기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고 작품 속 인물들의 논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물들의 논쟁속에 담겨 있는 두 사람의 입장과 견해를 비교한 후 그 안에 들어있는 숨은 의미
     를 찾아보았습니다. (좀 어려웠죠? 제가 좋아하면서도 미워하는 작가입니다^^)
     -텍스트 깊이 읽기
     * 까뮈의 '페스트'에 나오는 인물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품속 상황을 이해한 후, 각 인물들이 문제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수업에 대한 짧은 견해- 오늘 수업은 '텍스트' 를 제대로 분석적으로 읽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텍스트에 담겨있는 의미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바람과 벽의 변수는 오늘로 끝나길 고대하는 수밖에요.
   19기 선생님들!    파이팅!   힘내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