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로 수업함.
에리히프롬 : 심미주의, 종교적 사상에 영향을 받음.
프랑크프르트학파 : 정신적인면 강조
신프로이트학파 : 프로이드+마르크스주의
                    인간의 정신세계(심리구조)연구
                           ↑
                    개인적 경험(성적인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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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구조와 결합

 먼저 책의 목차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p19 - 환상의 종언
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새로운‘ 사회와 인간을 목표로 하는 운동에서 재빨리 모습을 바꾸어 모든 사람의 부르주아적 생활을 이상으로 하고, 미래의 남녀로서의 ’보편화된 부르주아‘를 이상으로 하는 운동이 되었다.
 청년 마르크스는 인간소외에 관심을 갖다가 산업혁명을 통해 비인간중심주의로     ‘우리도 잘살아보세’로 바뀐다.
 근대사회의 문제
 욕망의 무한정한 충족은 복리를 가져다주지 않으며 행복에 이르는 길도 아니고, 최대의 쾌락에 이르는 길도 아니다.
관료제란 기계의 톱니바퀴가 되어 사고도 감정도 기호도 정치와 산업 및 그것들이 지배하는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
 욕망이란 사회구조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다. 전화를 써보지 못한 사람이 전 세계에 1/3이고 굶주리는 사람이 10억이 넘는다. 그렇다면 풍요한 나라라는 것은 허상에 불과한 것이다.
p20 - 위대한 약속은 왜 좌절되었는가?
 경제적 모순(자본주의 모순)
  심리적 모순 철저한 쾌락주의:에피쿠로스의 쾌락은 고통의 부재와 영혼의 평정
              자기중심주의
p23
 18세기 이래 여러 가지 윤리학상의 이론이 전개되었다.
     쾌락주의 : 공리주의
     반쾌락주의 : 칸트, 마르크스, 소로우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끝 무렵부터 철저한 쾌락주의의 관습과 이론으로 되돌아가버렸다. 일관작업의 벨트 컨베이어와 관료제적인 일 + 텔레비전, 자동차, 섹스의 모순을 이룬다. 이 모순된 태도는 둘 다 어떤 경제적 필연성에 대응하고 있다. 즉 20세기의 자본주의 일과로서의 공동작업뿐만 아니라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최대한도의 소비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쾌락주의 비판
p24
 산업시대의 제2의 심리학적 전제, 즉 개인적 이기주의의 추구는 조화와 평화, 모든 인간의 복리의 증대를 가져온다는 전제도 역시 이론적 근거면에서 오류이며, 또 그 오류는 관찰할 수 있는 데이터에 의해서도 증명된다.
이기주의자가 되는 것은 내 행동뿐만 아니라 내 성격에도 관련된다.
p25
 만일 18세기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철저한 쾌락주의와 한없는 자기중심주의는 경제행동의 지도원리로 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중세사회에 있어서는 경제행동은 원시사회뿐만 아니라 다른 고도로 발달된 여러 사회에서 그러했듯이 윤리적 원리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었다.
p26
 이 경제체제의 발전은 인간을 위한이 아니라 체제의 성장을 위한 질문에 의해 결정 되었다.  체제가 인간에게 요구하는 자질(자기중심주의, 이기심, 탐욕)
현대사회의 근본적인 모순
p27 - 인간변혁의 경제적 필연성
 산업사회는 자연을 경멸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기계적인 것, 강력한 기계, 생명이 없는 것에 이끌리고 있는 동시에 점점 더 파괴를 향해 가고 있다.
p29 - 재난은 막을 수 있는가?
 재난에 대한 지도자들의 생각
 지도자들은 뭔가 효과적인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럴 듯한 여러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 또 하나의 설명은 체제가 낳은 이기심 때문에 지도자들이 개인적 성공을 사회적 책임보다 중요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생활태도의 변화가 너무나도 극단적이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 치러야 할 희생보다는 장래의 재난을 택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 어쩔 수 없다는 관념
 에리히프롬의 생각
기업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적ㆍ소비에트적 사회주의, 혹은 기술주의적인 ‘미소짓는 파시즘’의 모델을 대신할 만한 모델은 없다는 견해 새로운 가능성 제시. 새로운 사회체제를 구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p37 - 여러 가지 시적 표현의 실례
 테니슨의 시와 바쇼, 괴테의 시를 비교
   테니슨 : 서구사상의 맥락, 연구의 대상, 지배욕
   바쇼 : 그 순간을 느낌,
   괴테 : 생명은 파괴되지 않는다는 적극적인 태도
테니슨의 꽃에 대한 관계는 소유ㅡ 물질의 소유가 아니고 지식의 소유양식에 속함.
바쇼 및 괴테의 꽃에 대한 관계는 존재양식에 속함.
 존재와 소유의 차이는 본질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아니다. 그 차이는 오히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사회와 사물을 중심으로 한 사회 사이에 있고 소유 지향은 산업사회의 특징이다.
p41 - 어법의 변화
 나는 가지고 있다는 표현은 그 본래의 의미로 이해되어야만 한다.
 불면증은 육체적 감각이 아니라 잠을 잘 수 없다는 정신의 상태이다. 만일 내가 잠을 잘 수가 없다 는 말 대신 불면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 나의 정신적 현상을 마치 육체적 증상인 것처럼 다루고 싶은 소망을 드러낸 것이다.
p45 - 용어의 기원
 갖는다는 말이 사유재산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발전되었으며 재산의 기능성이 지배적인 사회, 즉 사용하기 위해 소유하는 사회에서는 그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p54 - 학습
 삶의 소유양식에 젖어 있는 학생들은 귀를 기울여 강의를 듣고, 노트에 적는다. 그러나 그 내용이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사상체계의 일부가 되어 그것을 풍요롭게 하거나 확장시키진 못한다.
 학습의 과정은 세계에 대하여 존재양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학생에게 있어서는 전혀 다른 특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머리 속에는 그들 나름의 어떤 의문과 문제가 있다.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며 강사의 말을 듣고 들은 것에 반응하여 자발적으로 생명을 얻는다. 강의를 듣기 전의 그 혹은 그녀와는 다른 인간이 되어버린다.
 소유양식은 반응하지 않는데 존재양식은 반응한다. - 깨달음을 얻고, 생각의 확장 등으로 나타난다.
p56 - 기억
 기억은 소유양식에고 존재양식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소유양식의 기억 : 기계적, 꼭 붙잡고 있으려는 마음
존재양식의 기억 : 능동적, 일상생활 속에서 유기적으로 생각하는 마음. 즉 기억해야 할 단일 데이터와 그것이 결부되는 다른 많은 데이터를 결부시크는 것이다. 하나의 개념은 합당한 말을 찾을 때 동원되는 생산적 사고의 행위에 의해서 다른 개념과 관계를 맺는다.
p59 - 대화
 소유양식의 대화 - 대담식 논쟁 : 자기 주장을 소유하고 있어서 바꾸지 않을려는 태도
(예를 들어 100분 토론 : 자기가 소유한 주장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
         취업인터뷰 : 특정한 목적을 갖고 얘기하는 것. 자기가 소유한 것을 표현                        하는 대화
 소유형의 사람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에 의존하는 반면, 존재형의 사람들은 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살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억제를 버리고 반응할 용기만 가지면 어떤 새로운 것이 탄생하리라는 사실에 의존한다.
p64 - 권위의 행사
 소유양식적 권위 : 무서워서 마지못해
  존재양식적 권위 : 스스로 자발적으로
합리적 권우일 수도  있고, 비합리적 권위일 수도 잇다. 합리적인 권위는 능력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것에 의존하는 사람의 성장을 돕는다. 비합리적인 권위는 힘에 바탕을 두고 있어 그에 종속된 사람을 착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p67 - 지식의 소유와 인식
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은 깨어 있고 반은 꿈꾸고 있으며, 그들이 참되고 자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이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의 암시적인 힘에 의해서 생긴 환상임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인식은 따라서 환상을 쳐부수는 것, 환상에서 깨어나는 것에서 시작된다.
p74 - 사랑
 사랑이 소유양식에서 경험될 때 그것은 자기가 사랑하는 대상을 구속하고 감금하고 또는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사랑이라 부르는 것은 대개가 그들이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현실을 숨기기 위한 말의 오용이다.
결혼에 관해서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다. 사랑에 의해 결혼했든, 과거의 전통적인 결혼처럼 사회적 편의나 관습에 의해 결혼했든 간에 진짜로 서로 사랑하고 있는 부부는 예외처럼 보인다. 실은 사회적인 편의, 관습, 상호의 경제적 이해, 자식에 대한 공동의 관심, 상호의존, 또는 상호증오나 공포 등이 의식 위에서는 사랑으로서 경험된다.
구애 - 아직 상대방에게 자신이 없으며 각기 상대방을 자기 것으로 삼으려고 애쓴           다.
약혼 - 파트너 각자에게 상대방의 육체, 감정  관심의 독점적 소유를 인정한다.

결혼 - 그것은 두 개의 자기중심주의를 하나의 합동자본으로 삼은 회사, 즉 가정이           라는 회사인 것이다.
 난점은 결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의 그리고 결국은 그들 사회의 소유 및 존재의 구조에 있다.
 수업 후 현대사회의 특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