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 주제: 토론 수업 어떻게 할까?
1. 토론 어떻게 하나요?
   토론하기는 글쓰기와 동일한 형태를 지닌다. 그러므로 <도입-전개1,2-마무리>과정을 통해 토론 하기를 전
   개해간다.  
  -도입: 문제제기 ->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 발견 /공유 -> 현실에 대한 문제 의식 반영
  -전개1: 문제 해명, 분석 -그것이 왜 문제인가? -> 토론 근거 확보
  -전개2: 문제에 대한 체계적 분석, 관계성 이해  ->'현실태'와의 관련성
  -마무리 :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다양한 해법 찾기
   ♣현 토론의 문제점
  - '문제 의식'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토론에서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교사가 아이들의 현실과  
    근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전개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이 다른 견해를 내놓더라도 주의 깊게 들어줄것 )
  - 논쟁 중심(찬, 반)의 토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격적 토론이 되어 자기 주장 논리있게 펼치지 못함)
  
2. 토론 수업 준비하기
   * 도반 선생님들의 토론 준비와 진행 그리고 마무리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1. 토론 주제 마련하기 - 목표를 뚜렷이 잡고 진행할 것
  - 토론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전에 준비하여 교사가 먼저 자세히 제시해주어야 한다.  - 문제 제기, 쟁점  
   을 미리 전달하여 생각해 오는 준비 기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 생활 속의 주제를 아이들의 생활 문제처럼 가까이 근접하여 우리의 문제로 접근하도록 한다.
  - 아이들이 논리화하지 못하는 큰 주제일경우 교사가 먼저 세분화 해 준다.
       '세계화'를 수업하고자 할 때 세분화하여 주제 접근을 한다.
       (1)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는 무엇인가?
          - '국에 우리 나라가 52주로 편입하면 좋은가? 좋지 않은가?'를 토론하여 자기 주장에 대한 이유와 반론
         꺽기 내용도 구체적으로 준비하도록 한다.
       (2) 미국의 세계화에 끼치는 영향이 부정적, 긍정적인가? 또 그것이 무엇인가?
       (3) 신자유주의 실체는 무엇이고 세계화의 두 얼굴은 무엇인가?
       이처럼 세분화하여 '세계화' 내용을 토론으로 근접하여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인식 확장식 토론)
  - 다루고 있는 현상만 접근하면 안되고 본질적 문제까지 접근하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시해 줘야 한다.  -이것
    을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경우 주제를 다루는 사이트 주소를 미리 알려 주고 각각 분담해 준비하도록 한다.
  ♣ '자료 찾는 방식' 훈련 - 우선 공공 기관부터 찾은 후 관련 사이트, 링크 사이트를 찾는다.
  ♣ 토론 형식 정해서 진행할 것 - [예비 토론] 다음에 본토론을 하여 아이들의 정리할 시간을 갖도록 해 준다
       - 토론 마무리 할 때는 홈페이지에서 토론 마무리하는 시간 갖거나 에세이 과제를 주어 토론 후에도 다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2-2. 나쁜 주제 극복 방법 (나쁜 토론은  관념적 토론으로 삶의 문제와 분리된 토론을 말한다. )
    - 아이들의 실생활 속 문제로 연결시켜 토론하게 해야 한다.
      교사의 경험담 -> 학생의 경험담 유도 -> 분석 유도(그 사건이 나에게 주는 영향) ->삶속 의미 드러남
  예> [스크린 쿼터]가 우리들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한 후 현실에 깊게 관련되는 문제로 접근한다.
    1) 자기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먼저 이야기 해 보자.
        ->' 교사가 먼저 옛날에 [          ]을 봐서 정말 감동적 이었다. '라고 이야기를 끌어준다.
    2) 이 영화가 말한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들었던 옆 친구가 말해보자
    3) 책과 영화의 감동 차이가 왜 나는가?
  ♣ 자료 찾기 원칙 - 개념적 자료와 긍정, 부정적 옹호할 논리적 자료가 필요하다.
       <조선, 중앙> - <한겨레, 오 마이 뉴스>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관점이 다른 두 견해가 나오는 자료료 활
      용하기 좋은 자료이다. 또한 [데일리 서프라이즈]도 다야안 컬럼 사이트가 있어 활용 가능하다.
   ♣ 좋은 자료실 많이 확보할 것
      - [한겨레 - 왜냐하면]은 상당한 수준의 내용이 들어있으므로 객관적 자료로 사용 가능하며, 민노당, 민노
    총, 인권운동 사랑방, 환경 운동, 녹색운동 연합, 각각의 학회 등을 들어가 봐야 한다.
     - 네이버, 다음 등의 블로그나 카페에 관심 갖아줘야 한다.
     - [언어 영역]의 유명한 강사의 공개한 자료실도 활용하면 좋다.
3. 영화보고 질문하기 ( 단편 영화 '발란스'를 보고)
    - 제목을 달고 왜 그렇게 지었는지 이유를 말하게 한다.
    - 내용을 가지고 구체적 질문을 통해 주제로 접근하여야 한다.
     예> 왜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는가?, 어떤 사람이 소유주인지? 균형 이루기 위한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 다음 주 과제물 #  -토론의 실제-   (1과 2 중에서 택일)
  1. 주제 : 친구 - 우정 , 관계 필요성
     텍스트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바스콘셀레스] ,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중 선택
     교안 만들기 ( 이 텍스트를 가지고 토론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책 속에서 친구 관계 발견하기 )
  2. 또는 이 주제에 맞는 영화, 텍스트 골라 교안 만들기

< 짧은 강의 소감문>
* 정혜영 * - 선생으로서 주제 잡기가 쉽지 않고, 토론 준비하고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걸 점점 더 느낍니다.
       공부를 진행해보니깐 스스로의 부족함을 새삼 알겠습니다. 선생부터도 토론식 수업에 익숙하다면(자주  
       접한다면) 좋겠습니다.
* 한숙형 * - 토론 수업을 재미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건 교사의 역량이.........
* 황미경 * - 오랫만에 23기에 돌아와 듣는 첫 수업이었습니다. 최근 준비과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토론 수업
     전개를 전체적으로 다뤄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오늘 배움을 통해 체계적인 토론 수업 진행을 할 수 있    
     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준비로 이 배움이 더 탄탄하게 자리잡아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이
     되었으면 합니다.
* 권성희 * -오늘도 유익한 시간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한 주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박성례 * - 토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맥이 잡히는 것 같지만 실전에서는  
     어떨지~ 자료 찾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안심됩니다.
* 이숙경 * - 잘 안 되었던 토론 수업, 나의 준비 부족이었음을 깨닫습니다.
* 최희숙 * - 토론 수업 준비가 철저해야 겠네요. 팀원이 3~4명이라 활발하지 못한 면도 있는 것 같구요.
     늘 새로운 면을 배우게 됩니다.
* 양현실 * -토론 수업시에 더 현실적으로 나의 것으로 내면화시킬 수 있는 철저한 수업 준비를 해야 되겠
     습니다. 늘 고민하던 수업이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류제춘 * -토론! 운영의 묘를 잘 살려야 할텐데요..... 그리고 에니메이션은 왜 그렇게 다 어렵죠?
* 조슬기 * -토론 수업을 할 때 실제적인 애로점, 고민 지점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여러 수업 준비(자료), 학생들과 관계 맺고 산만한 학생 정리하기 노하우도 유익했습니다.
* 이혜경 * -토론 수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학생들과 토론 수업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주관식, 서술형 문
      제에 대해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든 문제를 학생들 탓으로
      돌렸는데 교사의 역할에도 문제가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 김양희 * - 스스로의 게으름과 무지가 가슴을 콕콕 찌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준
       비하고 살자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강영희 * - 토론의 주제를 잡기가 참 막연하고 답답했는데 공부를 하면서 조금 시원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