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삶과 앎이 통합되는 논술"입니다.

먼저 마음열기에서는 석가모니의 무채칠시에 관한 글을 함께 읽었습니다.
무채칠시란, 신시,심시,안시,화안시,언시,상좌시,방사시로서 재물없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의 보시입니다.
이 중에서 내가 실천하는 것,또 실천이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마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남을 도울 수있는 길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도출신 애니메이션의 거장, 이슈파텔의 '인간의 운명'을 감상하였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파멸을 초래하는 과정을 우화적으로 나타낸 작품입니다.

펼치기에서는 여러가지 주제와 물음들로 각 모둠별 토론과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단편영화 '인간의 운명'에 대해서
- 작품속 인물들의 행위 비판 →성찰할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리고 탐욕과 질시를 통해서 파멸을 자초하는
                                         우를 범하고야  말았다.
- 좋은 것과 필요한 것의 구별 →생명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 필요한 것이고, 본질적,보편적, 혹은
                                          없어도 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면, 이 둘의 구별능력이야말로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다.
-교훈→ 우리가 갖고 있는물질적 욕망에 대한 반성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서
-미하엘이 풀어야 할 세가지 화두는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내었는지에 대해 책내용을 함께 정리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화두를 던져 볼 수 있다. 교사는 지식전달과 그를 통한 물
   질적 보상이 아닌 아이들과 배움의 과정을 함께 나누고 성장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 현대문명사회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연관지어
  - 현대문명사회 특성을 명제문으로 정리 → 현대문명사회를 내면적, 외면적 속성등을 고루 망라하여 다양한
                                                            명제문으로 발표를 했다. 획일화 사회, 전자 사회,중독 사회등등..
  - 인간답게 산다는 것과 인간답게 살지 못한다는 것→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발표
  - 인간다움을 잃게 하는 요소 → 사회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으로 나누어 발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 인간답게 사는 것이 인간존엄을 유지하면서 함께 가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명제아래 여러 조건들을 발표

마무리로, 삶과 앎의 일치가 사고심화의 중요한 도구임을, 논술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확신의 과정을 갖는 것임을, 이모두가 진리추구를 전제로 하며 삶의 문제를 성찰하는 완성과정이라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 다음주 과제입니다.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 쪽은' 읽어오기
    - 4강 수업자료 3쪽의 들기 문제중 두 세가지를 선택,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에세이 쓰기

    *과제를 가능한 해오시길 선생님께서 당부하셨습니다.
    *각 모둠 서기들은 토론내용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