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과정 제 3강
  갈닦음 주제: 문제의식 가지기    

     오늘 다룬 내용
-참된 진리는 무엇이며 진리를 얻기위해 수행방법은 무엇인가?
- '살림의 경제학'을 읽고, 1분 발언하기
- 단편영화 '레밍에이드' 를 보고 토론하기/물론의 세계로부터 일탈하기

      배움에 앞서
   ***진리와 수행***
참 진리는 자기 수행이 아니라, 내 삶을 나눔으로써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맑게 해주지 못하는 수행은 자신을 치장하는 요란한 많은 장식물과도 같으며, 허영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돈으로 치장하듯이 자기를 꾸미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참된 수행의 길은 내재된 자신의 깨달음으로 섬기며 돕고 많은 사람들이 사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입니다. 도의 완성은 사랑인데 사랑의 전제는 희생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행하는 자만이 도를 이룬 자입니다. 희생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의 영혼들은 더욱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주요 문장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진리와 수행'을 읽고, '진리는 무엇인가? '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왜 희생이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선조의 예를 통해 풍족한 삶에서는 물질의 원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참된 가치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ㅓㅄ다. 희생을 통해 우리는 본질을 볼 수 있으며, 우리 영혼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들어가기
*강수돌 교수님의 '살림 경제학'을 읽고 자신의 느낀점이나 견해에 대해 1분 발언하기
-내가 살고있는 삶이나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과연 진리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시장 경쟁구조는 서로를 죽이는 경쟁구조다. 예) 개인의 가치 평가는 회사 가 나를 평가하고 등급화한다. 사  람들은 그런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고 있다. 이로써 인간의 원래 가치나 존엄성 이나죽어간다.
-생명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공통체적인 삶을 살아야하고, 북유럽국가들과 같은 사회민민주의 국가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언론플레이나 단편적이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늘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건과 현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삶의 영성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개인의 영성과 공동체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개인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어야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해야 한다.

*단편영화 '레밍에이드'를 보고, 모둠별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토론하기
<선택 문제>
-구조대가 레밍 집단 자살을 막기 위해 준비하면서 보여준 태도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 뉴질랜드 동물보호협회 사람드은레밍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대책, 준비 없이 '명분'만을 앞세우는 어리석은 태도이다.
-스칸디나비아 여성이 즐기려던 레포츠를 부정적으로 보는 구조대의 태도는 정당한가?
: 거의 모든 선생님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구조대는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스칸디나비아 여성에 대해 극단적으로 부정하며 폭력적 태도까지 보였다. 이것은 구조대원이 극단적이분법적 사고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런 사고 방식은 사회에 갈등과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공통 문제>
-결국 '레밍구조대'인 뉴질랜드인드이 지닌 가장 큰 문제를 무엇으로 볼 수 있는가?
:동물보호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문제의식이 없이 행동하느 것. '물론의 세계'에 빠져 자신과 다른 견해에 대해 극단적 태도를 보이는 것.  
-우리가 '물론의 세계'에 빠져있는 경우 겪게 될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요소는 무엇인가?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 스스로 '자각'이 일어나야 하는데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길들여지는 것. '황우석 사태'를 봐도 우리가 스스로 자각하고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면 과학자의 윤리 의식이나 문제 해결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늘 깨어있어야하고 참된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 열기에서 볼 수 있듯이 자기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다음주 과제
-선생님들이 작성한 '레밍딜레마' 수업교안 읽어오기
-'살림 경제학'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소감문 쓰기
-"나는 아날로그/디지털이 좋다" 중 한 면을 선택해서 자신의 특성과 관계지어 에세이 쓰기
-톨스토이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읽어오기. 톨스토이가 이 작품을 썼던 당시의 러시아 상황을 알아보고 이 작품으로 민중들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에 대해 생각해오기
-제시문을 읽고, 맹자의 '사단(四端)'과 논술의 상관성(相關性)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여 1분 발언 준비해오기

       강의 소감문
-이영주: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간 느낌. <pedagogy of the opressed>(파울로 프레이리)의 책이 생각나는 시 간이었다. 즐거운 화요일에 될 듯 하다.
-이경숙: 논술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 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나부터 많은 변화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ㅡㅂ니다.
-정미경: '레밍에이드' 감상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짧은영화에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는 진리와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공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많은 것을 생각하며 살고 싶다.
-이은경: 문제의식을 갖고 사는가? 사물에 대한 본질을 믿지는 않는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가? 등을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영숙: '레밍에이드'에서 보여준 동물보호협회의 ㅎㅇ동이 기억에 남는다. 내 삶이 그런 것 같아서. 내 생각보다 남이 정해 놓은 기준을 쫓아가기 바쁜 삶이었던 것 같다. 특히, 1~2년
-김화경: 수업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습니다. <레밍에이드> 시청후, 선생님들과 토론을 하면서 미처 이해핮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다른 사람과 함께 생각하는 것이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오완택: 일상적인 것들을 당연시 여기던 것들이 문제의식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깊이있게 문제의식을 읽어내는 힘이 부족함을 느낀다. 수업의 내용이 깊잉ㅆ는 문제 읽기의 수업이 진행될 것 같다.
-서예경: 진리를 구함ㅇ 있어 자기 희생이 왜 필요한지 내면화할 수 없었던 이유를, 오늘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결국 내 신념대로 사는 데 따르는 현실적 어려움을 회피하려 한 나의 내적 문제가 원인이었다. 내 수행에 좋은 지적이다.
-조은진: 문제의식 없는 수용. 물론 당연의 세계는 결국 나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도태되게 만든다는 것의 깨달음에 또 한 번 확신을 심어주는 수업이었다.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욕망을 꿈꾸는 것은 게으르며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미경: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온 삶이 오래된 만큼 진리에 다가가는 것, 참되게 사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희생과 헌신적인 삶이 그동안의 보이지 않게 학습되어진 삶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킬 수 있기를...
-신남순: 레밍의 삶이 나의 삶이 되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희생과 새로운 문제의식을 생각해야 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선택해서 가고 있는 해오름 논술을 통해 삶이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박윤경: '레밍에이드'란 단편영화가 십분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모둠 선생님들의 의견을 제대로 발표하지 못해 죄송하다. 황우석 교수 사건에 대한 문제의식은 재미났고 앞으로 언론플레이에 놀아나지 않아야겠다.
-유경분: 문제의식을 가즌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귀찮은 일로만 느껴져 왔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나의 태도가 전해졌을지도 모른다. 조금씩 내 삶의 변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발전되는 삶으로 전환되고 싶다.
-조은경: 개인이 문제의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자각이 일어날 때가 아플 때라고 한다. 나는 오늘 해오름에서 건강한 몸으로 문제의식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아플 때 비로소 내 삶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면 단지 고민하는 것으로 끝나기가 쉬울 것 같다. 지금 나는 건강하니, 삶에 대한 고민이 내 삶을 바꿀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그럴려면 희생과 헌신이 뒤따라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