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통합적 사고하기-성찰적 사유하기」수업 정리

여는 시에 이어 오늘 수업의 주제인 '성찰적 사유'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 나눔
→자기 신념과 철학이 확고부동하면 빈틈이 없지만, 신념이나 의지가 약해지면 삶에 회의를 느낀다는 말씀!

활동 ① 『꼬리 없는 쥐』감상 후 아래 주제로 토론하기

1. 쥐가 꼬리를 자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분석하기
2. 꼬리를 자른 후 얻은 것을 결국 무엇인가?
3. 이 작품을 성찰적 사유라는 개념에서 접근해 본다고 했을 때, 비판할 대상은 무엇이고 왜 비판하는지 이야기하기

<봄 모둠>
1.개인적 이유-일자리를 위해
사회적 이유-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몸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꼬리를 스스로 잘랐다. 무언의 사회적 압력에 의한 것이었다. 그래서 자아는 억제됐고 자기와 단절되었다.
2. 나쁜 일자리 얻었다. 하지만 편하게 일했다.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도구적 존재가 되었다.
(↔반론:더 편한 일자리였나? 불구자가 되어서 일할 수 있는 조건에 제약 받았다.)
3. 현대 사회 구조를 비판함
왜냐하면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를 대체 가능한 도구로만 보기 때문.
그래서 자기 성찰을 억제하는 현대 사회를 비판함.

<나머지 모둠에서 추가한 내용>
여름-1.개인적 이유:개인적 욕망
       사회적 이유:기계화, 산업화 사회라서 개인의 삶을 희생해야 새로운 사회에 편입이  가능하게 만듦.  
     →결론:얻기 위해 소중한 걸 버리면 안 된다.소중함의 가치를 어디에 둘지 고민해야!    

겨울-3.비판 대상:주인공 쥐
          비판 이유:꼭 광마우스가 되어야 했나?
                 같은 처지의 쥐들을 규합하여 연대할 생각 왜 안 했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정리>
한 개인의 삶이 자본주의 사회에 어떻게 편입되는지 보여주는 영화.
사회에서 인간이 왜 소모되는 존재인지 성찰해 봐야 한다.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삶이 결정되는 구조에서 각자 자기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가지려는 노력 필요.

  
활동 ②'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책 읽고 토론
1. 길을 떠난 동그라미
2. 짝을 만난 동그라미
3. 다시 길을 떠난 동그라미
이와 같이 세 과정으로 나누어 생각할 문제들을 가지고 토론하기

각조 토론 결과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정리>
완전한 동그라미가 되어 속도가 빨라지니 모든 게 변했다. 관계도 변하고 단절되기도 했다.
그 요인은 무엇인가? ⇒바로 ‘속도’이다.
동그라미의 완성은 내용적 완성이 아닌 형태적 완성이라는 게 문제.
불완전 동그라미(※편의상 붙인 이름입니다)의 고민은 ‘삶의 주도권을 누가 가질 것인가?’였다.
결국 자기 자신이 조절하려는 의지를 가졌는데, 그런 결정을 내리게 한 요인은 ‘일상으로부터 얻는 사소한 가치’들이었다.

불완전 동그라미와 같은 성찰적 삶은 사고의 문제가 아닌 태도의 문제이다.
어떤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 성찰적 사유가 가능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특징은 섬세함이다. 천천히 보기 때문에 정확하게 보고, 그래서 답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성찰적 삶을 살면 지적 능력도 커지게 되겠네요?)

오늘 수업의 궁극적 목적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것! 그래서 오늘의 과제는 수업자료 5쪽의 3번 문제인
'오늘 토론을 하면서 동그라미 삶의 태도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주제로 에세이 쓰기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현대 사회의 본질적 위기에 대해 다룰 예정이어서 읽어올 책은「엔트로피」이고 나눠드린 자료들은 필독입니다.

추가 내용
①아리랑 곡선 만드는 법
②앨범 만드는 법---다음 시간에 샘플 보여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샘들 중에서 하실 수  있는 분은 만들어서 8강 때 가지고 오세요.
③가치관 경매 게임하는 법  

보충 수업 --- 「레밍 딜레마」정리
이책은 정체성과 가치의 고민을 다룬 책이다. 우리가 만나는 도반들은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기의 청소년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삶이 사회에 의해 편제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자기 가치관을 확립하여 정체성을 결정짓지 않으면, 즉 ‘내 앞에 어떤 삶들이 있는가?’ ‘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고민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고민하게 된다.
이 시기에 사회의 ‘전형성’에 대해 의문 던지고 고민해야 나중에 명쾌하게 자기 신념대로 살 수 있다.

대개는 타협하거나 순응하며 사는데 이 책의 주인공 에미는 혁명적 사고를 한 레밍이다. 우리가 수업할 때에는 에미를 비롯한 여러 인물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평가하게 하면 독해에 도움이 된다.

‘가치관 경매’ 활동을 하고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나의 신념은 타당한가?’ 하는 주제로 에세이 과제 내주는 수업을 이 책과 같이 하면 자신에게 결핍된 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마니샘 추가 발언(?)
각 차시 활동이 곧 샘들께서 수업하실 수 있는 교안입니다. 받으신 자료들 참고하여 각자 수업안 짜시면 됩니다.
「레밍 에이드」는 여러 교안이 자료에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참고하세요.

샘들께서 하실 일
①위에 적은 과제하기 (자료에 있는 과제는 샘들께서 자꾸 과제가 너무 많다고 하셔서 마니샘께서 빼셨습니다. -_-;;)
②책 읽기
③자료 읽기
④각자 수업 소감문 댓글로 달기
⑤모둠별 토론 내용 정리하여 댓글로 올리기

다음 주 수업 정리는 유경분 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