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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조 토론 정리
공통) 결국 ‘레밍 구조대’인 뉴질랜드인이 지닌 가장 큰 문제를 무엇으로 볼 수 있는가?
- 첫째,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한 정확한 인식 없이 누군가를 돕겠다고 나선다는 점이다. 레밍이 왜 죽으려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고, 막연하게 레밍의 죽음을 막으려고 했다. 눈에 보이는 현상만 막으려다 보니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없었다.
둘째, 회원들 간에 의사소통이 부족했다. 서로 다른 말과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한데 묶어서 더 나은 해결책을 얻지 못하였다.
ex) 정부의 저 출산 대책, 외고 입학자격 지역 제한, 학교 급식 사고 대책...

공통) 우리가 ‘물론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경우 겪게 될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요소는 무엇인가?
먼저 의심을 하지 못 한다. 예를 들어, “레밍은 왜 뛰어 내릴까?”, “우리의 행동은 정당한가?” 등의 생각 없이 행동한다.   물론의 삶을 원하기 때문에 그곳에 안주하고 싶어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또는 원하는 삶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그만 둘 경우 주변에서 더욱 반발하고 그 사람을 설득하여 제자리에 붙잡아 놓으려고 한다. 이렇듯 우리의 삶이 규격화 된다.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여 문제가 생길 경우 이것을 배제하거나 제거하려고하는 반응을 보인다. 스칸디나비아 여성을 절벽에서 밀어 버리는 폭력적인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선택)그들이 레밍을 구조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고 그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일이었을까?
그들은 동물보호협회 회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레밍 구조는 그들의 일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중요한 일이었다. 그래서 레밍의 행위에 대한 이해나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는 필요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이 레밍을 구조 하는 것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의무를 다했다고 하는 자기만족의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