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이승연  첨부파일

Subject  해오름 겨울캠프 -둘째날 (너무 늦었다,, -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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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서로 난리였다.
혜주와 채린이 지아 언니, 나 <등등...>
모두가 서로서로 잠버릇이 심하다며 호소했다.
어쩌다보니 나랑 혜주가 맨 마지막에 내려가게 되었다.
모둠방에 내려갔더니 우리 모둠 애들이 이야기방을 꾸미려고
장미,표창(별꽃.우리가 지은 이름이다.)을 접고 있었다.
나는 해바라기도 접고 물방울 접기를 이용하여 사람얼굴을
만들었다.
와!~ 어느새 멋있는 "내마음의 꽃밭"이 되었네!~
우리 모둠이 만드는 이야기방은 『내마음의 꽃밭』이다.
또 부직포에 꽃을 그려넣어서 우측과 좌측의 하단부 (아래쪽)에
붙여서 더욱 예뻐 졌다.
우리 2모둠의 모둠이름은 『12장의 꽃잎』인데 내가
사포에다 -12장의 꽃잎- 이라고 쓰고 꽃잎 12장을 그린다음에
경주샘께 드렸더니 기뻐하시며 하얀 종이에 붙여주셨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꽃밭을 다 만들 수 있었다.
강당에서 어부와 상어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나와 혜주는 꼬옥 붙어 다니면서 같이 놀고 싸우기도 했다.
5모둠 언니 오빠들하고, 꽃잎언니(경주샘) 풀잎언니(정아언니)
그리고 우리모둠 꽃잎들하고 같이 얼음썰매도 타고 얼음땡도
했다.
진아와 나, 혜주는 계속 콩주머니를 만들자고 했지만,
꽃잎언니가 조금이따가, 조금이따가..
하면서 계속 다음으로 미뤄서 결국에는 콩주머니도 못만들고
잠깐 방에서 자고 있었다.
깨어 보니 캠프파이어를 한다고 들썩 거렸다.
나는 황급히 혜주랑 같이 나갔는데 2모둠 아이들과
풀잎언니는 나와 있었는데 큰언니(꽃잎언니라고 부르기가
좀 그래서 나중엔 그렇게 불렀다.)가 없어져 버리셔서 계속
큰언니를 찾아 다녔다. 그렇게 찾아 다니다가 큰 언니를
찾을 수 있었다.
캠프파이어를 할때 슈렉이랑 아저씨가 불을 계속 지폈는데
불똥이 톡톡 튀어서 조금무서웠다.
잘때 구운 가래떡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우리모둠에서
내가 제일 많이 먹었다.
불량요가(경주샘이 요가를 보여주셨었는데 애들이 못한다고
선생님이 하시는 요가에 지어준 별명이다.)를 보면서
이불을 깔았다.
불을끄고 화장실불을 켜고 수다를 떠는데 혜주가 내 옆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혜주의 뒷모습이 너무 무섭다.
그래서 날 보고 자라고 했는데 얼굴이 더 무서웠다.
어쩔 수 없이 눈을 질끈 감고 재빨리 잠을 자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