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2006년 8월 9일 물날 수업주제 : 토론 수업을 어떻게 할까 ?
오늘 수업에서는 왜 토론 수업을 해야 하는가 ?, 토론 수업 준비의 중요성, 토론 시 나타나는 어려운 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 성공한 토론 수업과 실패한 토론 수업의 사례를 각 모둠 토론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 마음 열기 >
'그렇게 나를 바라볼 수 있다면'의 시에서는 서로 편견과 오해, 치우친 감정들이 말끔히 걷혀져 담백한 사실을 바라보고 솔직함과 공정함을 지니고 끝까지 나아간다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칼릴 지브란의 '대지의 신들' 중에서의 시에서는 진정한 토론을 통해 자기의 모습을 돌아보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는 따끔한 질책이 담겨 있었습니다.
<펼치기 >
1. 왜 토론 수업을 해야 하나 ?
토론 수업은 학생들이 텍스트를 이해하고, 주제를 잘 파악하여 토론 과정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다.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고 사회와 세계와의 의사 소통을 배우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 나아가 토론 수업은 자기 생각의 모순을 찾아 나가고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창을 세우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토론 수업은 논술문을 작성하는 중간과정으로 논술수업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2. 토론 주제 만들기
토론 수업에서 토론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주제는 일반화된 주제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로부터 논의를 풀어나가는 주제가 적당하다.
예를 들면, "선하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선하다는 판단기준을 공통으로 세울 수 있을까?"라는 주제보다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잘못해서 그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이런 경우에 이 사람을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 "란 토론 주제가 학생들과 선과 악을 토론하기에 적절하다는 것이다.
둘째, 학생들에게 만약 내가 ~~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제시한다.
셋째, 주제를 제시하고 서로 비교 대조하는 토론 방법도 좋다.
예로는 수업자료 프린트물에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프랑스의 학생시위와 우리나라의 학생 시위를 비교하면서 학생들이 사고를 끌어내는 방법도 있다.
3. 각 모둠에서는 토론수업의 어려움, 해결하는 방법과 성공한 토론 수업과 실패한 토론 수업의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샘 설명, 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삶과 관련된 내용으로 토론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식인사회가 없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
단순히 생존의 문제나 인간의 잔인함이나 도덕성의 문제로 토론하는 것보다는 노예를 식량으로 먹지 않아도 되는 생산력이 발달한 제도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을 다루는 것도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
토론 과정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끌어내기 위해선 선생님들이 주장에 대한 반대 주장을 펼쳐 생각을 전환시키거나 해결책을 세분화 시켜 정치, 문화 , 개인적 차원을 항목별로 나누게 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라고 하셨다. 또한 학생들의 비판적인 사고를 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선생님들이 유도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뒤집어서 생각하기,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기, 이면을 보기, 연관성을 찾아내기 이다.
해님의 모둠토의의 발표
토론수업의 어려움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토론 준비 미비, 교사의 주관이나 개입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으로 토론이 완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덕적인 딜레마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 장기려 박사의 무료 진료와 유로 진료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병원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가 ?)
해결방법은 학생들과 선생님의 토론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전 수업에 토론 자료를 미리 나누어 주어 학생들에게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참고) 샘의 설명 - 딜레마를 벗어나는 방법
딜레마는 두 개의 뿔을 의미한다. 첫째, 뿔 사이로 피하는 방법 (제 3의 대안) - 다른 제 3의 주체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다. 장기려 박사의 병원 운영은 사회단체나 정부의 도움을 받는다.
둘째, 뿔을 잡는다- 한 쪽의 논리적인 오류를 파헤쳐 해결방안을 찾는다.
달님의 모둠토의 발표
토론수업의 어려움은 학생들의 토론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칠 때, 학생들이 토론에 대한 흥미가 없을 때, 학생들끼리 지식 편차가 클 때를 들었다. 선생님들의 입장에선 적절한 토론 주제를 잡기가 어렵다. 교사의 개입 시기, 교사의 가치관의 개입된다. 나아가 토론이 단편적인 수업으로 끝날 때도 있다.
실패한 토론 수업의 사례로는 독립운동한 이완용과 애국자 안중근 토론 수업시 배경지식을 선생님이 모두 준비해서 학생들은 수동적인 태도로 토론에 임했다. 또한 찬 반 토론인 경우 과도한 승부욕을 보여 게임처럼 되거나 감정이 개입되어 흥분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론 학생들도 충분히 토론을 준비할 시간을 주자. 토론 자료 준비도 토론공부의 중요한 부분임을 일깨우자.
별님의 모둠 토의 발표
앞의 모둠들에서 다양하게 토론 수업의 문제점을 제시해서 성공한 토론수업사례를 발표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텍스트를 기초로 한 토론 수업에서 학생들이 책을 잘 읽고,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사고를 확장시키는 토론주제를 정했다. 어떤 시각으로 왕따나 장애우들을 봐야 하는지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해결방법을 끌어냈다. 또한 이 토론 주제가 학생들 실생활 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주제여서 활발한 토론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토론시 산만한 아이는 먼저 글로 쓰게 한 후 발표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샘의 참고 설명, 학생들이 토론할 때 편향적인 성향을 보일 땐 그 학생의 세계 인식내에서 충고 한다.
균형시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면을 파악하는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6기 도반 여러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실한, 따뜻한 도반이 되기 위해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 친하게 지내도록 합시다. 건강하세요.
수업소감
김정옥 : 선생님의 해박한 지식이 좀 더 광범위하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 수업 역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ㄴ디ㅏ. 선생님께서 읽은 책 저도 열심히 읽어보고 싶습니다.
조재근 : 토론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과 어려웠던 점을 토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윤문선 : 토론의 옃 가지 모형을 실제적으로 해 보았으면 ...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박형진 : 토론 수업의 실제적 측면을 많이 알 수 있었던 수업이었어요. 다시 한번 공부의 필요성을 안고 갑 니다.
신정아 : 토론 수업에서 맞딱드리게 되는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습니다. 앞으론 그런 상황에서 조금 덜 당황할 것 같아요.
오영임 : 전에 누군가가 쓴 글 속에 그런 말이 있엇다. 서양의 사상은 '분수'와 비슷하고 동양의 사상은'폭포'와 비슷하다는 .. 식의 내용이었다. 읽을 때는 '그렇군'이라며 그만이었는데 때때로 그 생각이 말 그대로 '뜬금없이' 떠오른다. 이를테면 오늘 '토론'에 대해 공부할 때' 이것은 분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 같이 말이다. 암튼 핑게되지 말고 공부해서 토론수업이나 준비해 볼까나...
오늘 수업에서는 왜 토론 수업을 해야 하는가 ?, 토론 수업 준비의 중요성, 토론 시 나타나는 어려운 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 성공한 토론 수업과 실패한 토론 수업의 사례를 각 모둠 토론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 마음 열기 >
'그렇게 나를 바라볼 수 있다면'의 시에서는 서로 편견과 오해, 치우친 감정들이 말끔히 걷혀져 담백한 사실을 바라보고 솔직함과 공정함을 지니고 끝까지 나아간다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칼릴 지브란의 '대지의 신들' 중에서의 시에서는 진정한 토론을 통해 자기의 모습을 돌아보고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는 따끔한 질책이 담겨 있었습니다.
<펼치기 >
1. 왜 토론 수업을 해야 하나 ?
토론 수업은 학생들이 텍스트를 이해하고, 주제를 잘 파악하여 토론 과정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다.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고 사회와 세계와의 의사 소통을 배우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 나아가 토론 수업은 자기 생각의 모순을 찾아 나가고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창을 세우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토론 수업은 논술문을 작성하는 중간과정으로 논술수업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2. 토론 주제 만들기
토론 수업에서 토론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주제는 일반화된 주제보다는 구체적인 사례로부터 논의를 풀어나가는 주제가 적당하다.
예를 들면, "선하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선하다는 판단기준을 공통으로 세울 수 있을까?"라는 주제보다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잘못해서 그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이런 경우에 이 사람을 선하다고 할 수 있을까 "란 토론 주제가 학생들과 선과 악을 토론하기에 적절하다는 것이다.
둘째, 학생들에게 만약 내가 ~~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제시한다.
셋째, 주제를 제시하고 서로 비교 대조하는 토론 방법도 좋다.
예로는 수업자료 프린트물에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프랑스의 학생시위와 우리나라의 학생 시위를 비교하면서 학생들이 사고를 끌어내는 방법도 있다.
3. 각 모둠에서는 토론수업의 어려움, 해결하는 방법과 성공한 토론 수업과 실패한 토론 수업의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먼저 샘 설명, 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삶과 관련된 내용으로 토론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식인사회가 없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
단순히 생존의 문제나 인간의 잔인함이나 도덕성의 문제로 토론하는 것보다는 노예를 식량으로 먹지 않아도 되는 생산력이 발달한 제도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을 다루는 것도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다.
토론 과정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끌어내기 위해선 선생님들이 주장에 대한 반대 주장을 펼쳐 생각을 전환시키거나 해결책을 세분화 시켜 정치, 문화 , 개인적 차원을 항목별로 나누게 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라고 하셨다. 또한 학생들의 비판적인 사고를 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선생님들이 유도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뒤집어서 생각하기,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기, 이면을 보기, 연관성을 찾아내기 이다.
해님의 모둠토의의 발표
토론수업의 어려움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토론 준비 미비, 교사의 주관이나 개입으로 학생들의 자율성으로 토론이 완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덕적인 딜레마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 장기려 박사의 무료 진료와 유로 진료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병원 운영을 계속할 수 있는가 ?)
해결방법은 학생들과 선생님의 토론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전 수업에 토론 자료를 미리 나누어 주어 학생들에게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참고) 샘의 설명 - 딜레마를 벗어나는 방법
딜레마는 두 개의 뿔을 의미한다. 첫째, 뿔 사이로 피하는 방법 (제 3의 대안) - 다른 제 3의 주체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다. 장기려 박사의 병원 운영은 사회단체나 정부의 도움을 받는다.
둘째, 뿔을 잡는다- 한 쪽의 논리적인 오류를 파헤쳐 해결방안을 찾는다.
달님의 모둠토의 발표
토론수업의 어려움은 학생들의 토론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칠 때, 학생들이 토론에 대한 흥미가 없을 때, 학생들끼리 지식 편차가 클 때를 들었다. 선생님들의 입장에선 적절한 토론 주제를 잡기가 어렵다. 교사의 개입 시기, 교사의 가치관의 개입된다. 나아가 토론이 단편적인 수업으로 끝날 때도 있다.
실패한 토론 수업의 사례로는 독립운동한 이완용과 애국자 안중근 토론 수업시 배경지식을 선생님이 모두 준비해서 학생들은 수동적인 태도로 토론에 임했다. 또한 찬 반 토론인 경우 과도한 승부욕을 보여 게임처럼 되거나 감정이 개입되어 흥분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론 학생들도 충분히 토론을 준비할 시간을 주자. 토론 자료 준비도 토론공부의 중요한 부분임을 일깨우자.
별님의 모둠 토의 발표
앞의 모둠들에서 다양하게 토론 수업의 문제점을 제시해서 성공한 토론수업사례를 발표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텍스트를 기초로 한 토론 수업에서 학생들이 책을 잘 읽고,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사고를 확장시키는 토론주제를 정했다. 어떤 시각으로 왕따나 장애우들을 봐야 하는지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해결방법을 끌어냈다. 또한 이 토론 주제가 학생들 실생활 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주제여서 활발한 토론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토론시 산만한 아이는 먼저 글로 쓰게 한 후 발표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샘의 참고 설명, 학생들이 토론할 때 편향적인 성향을 보일 땐 그 학생의 세계 인식내에서 충고 한다.
균형시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면을 파악하는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26기 도반 여러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실한, 따뜻한 도반이 되기 위해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 친하게 지내도록 합시다. 건강하세요.
수업소감
김정옥 : 선생님의 해박한 지식이 좀 더 광범위하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 수업 역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ㄴ디ㅏ. 선생님께서 읽은 책 저도 열심히 읽어보고 싶습니다.
조재근 : 토론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과 어려웠던 점을 토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윤문선 : 토론의 옃 가지 모형을 실제적으로 해 보았으면 ...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박형진 : 토론 수업의 실제적 측면을 많이 알 수 있었던 수업이었어요. 다시 한번 공부의 필요성을 안고 갑 니다.
신정아 : 토론 수업에서 맞딱드리게 되는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습니다. 앞으론 그런 상황에서 조금 덜 당황할 것 같아요.
오영임 : 전에 누군가가 쓴 글 속에 그런 말이 있엇다. 서양의 사상은 '분수'와 비슷하고 동양의 사상은'폭포'와 비슷하다는 .. 식의 내용이었다. 읽을 때는 '그렇군'이라며 그만이었는데 때때로 그 생각이 말 그대로 '뜬금없이' 떠오른다. 이를테면 오늘 '토론'에 대해 공부할 때' 이것은 분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 같이 말이다. 암튼 핑게되지 말고 공부해서 토론수업이나 준비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