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 지도자 과정 28기 과정 제 7강
- 통합적 사고하기 : 역사의식 가지기/ 비판적 사유하기
  2006년 8월 17일 나무날 해오름 몸살림터 강사 : 박형만

오늘 주요 다룰 내용 / 비판적 사유하기

1. 왜 우리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인가? - 내 삶의 목표를 생각해 보기
2.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삶과 일치하는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기
3. 우리는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 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공부에 대해 생각해 보기
* 갈닦음에서 다루는 책 : 노래하는 나무 (한주미 지음/2000년 3월 민들레 출판)


'아, 오늘 내가 정리하는 날인데 내가 늦으면 다른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드리겠구나.' 살짝 긴장돠고 불안했습니다. 미리 교실에 들어가 선생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다 오실때까지 발도르프 학교(영국)의 수업과정을 DVD로 시청하였습니다.
자료 :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DVD (EBS에서 방영한 자료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우리의 교육을 비교할 만한 대상이 모법적이거나 이상적인 나라를 바라보고 우리와 다른 삶을 사는 그들을 보며 우리의 문제를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브라질의 '쁘리찌빠'라는 도시가 있답니다 이 도시를 시장이 바꾸는데 그 시장은 맨 먼저 소규모의 지역 도서관을 만들었답니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책을 보면서 고민을 하고 힘을 합쳐 세계 최대의 생태도시로 탈바꿈하였답니다. 그 도시는 이제 도시공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이상형 도시가 되었답니다.  
이명박 시장이 당선된 후 그 도시를 방문하고 돌아와 청계천 사업을 실시하였답니다. 좋은 모형을 보고 엉뚱한 결과를 낳았다고 하셨습니다.

'노래하는 나무'를 읽으며 울화가 치밀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지 않더냐는 선생님의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절망을 더하기 위해 이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라네요.

'노래하는 나무'를 일고읽고 이승애 선생님은 토론 문제와 대안학교에서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를 남기셨고 이재인 선생님은 '선진 국가의 교육제도의 실태와 현황 자료'를 준비해 오셨고, 함소희 선생님은 수업 교안과 나의 생각을 남기셨습니다.

직업 선택의 십계명 - 거창고등학교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 같은 것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서울 시내 고등학교 급훈

* 네 성적에 잠이 오냐?
* 대학 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 2호선 타자
* 3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 몸매가 바뀐다
* 너의 잠은 나의 행복

  거창고등학교는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학교라고 합니다. 거창고등학교 직업 선택의 십계명에는 세속적인 성공보다는 자기 삶의 성공을 위한 가치가 들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가치가 들어있습니다. 그 가치를 실현하려면 내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하십니다.

펼치기 - 쟁점 토론하기 1
논술 수업은 우리 사회가 잘살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합니다. 자본 주의 사회에 살고있는 우리들은 옳은 것에 대한 지식과 현실사이에서 이중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느끼는 충돌을 합니다. 이때 자기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됩니다.

펼치기 - 쟁점 토론하기2
발도르프 학교는 사립 대안학교입니다. 학교에서는 생태, 생명, 자연 교육을 합니다. 비주류의 교육기관입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이 학교는 세계적으로 800여 학교가있는데 우리나라에도 멀지 않아 생길 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 곳 선생님들의 삶은 거의 수도승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련하시는데 그모습을 보며 학생들이 존경을 할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대안 학교가 있는데 그 중 하남시  미사리에 '꽃피는 학교'라는 대안학교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대안 학교의 어려움은 재정적 어려움이라고 합니다.

1. 비교 댓거리 만들기 표를 정리(197쪽 발도르프 학교의 교과 과정 나무를 보며)
   - 교육기간과 담임제 : 1,2년간 담임제ㅡ 사람 하나하나에 관심과 책임을 질 수 없다.
                                  슈타이너- 학생과 선생님의 인생을 함께 나눌 수 있다.
  - 예술 교육의 중요성 : 슈타이너-  예술은  감각 전체를 삶에서 직접 체험할 기회를 준다
                                                 예술은 삶 자체를 자유롭게 한다.
  - 노작교육 : 슈타이너 - 힘써서 일하는 교육, 북유럽 국가등 많은 교육현장에서 노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직접 만드는 과정을 겪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교사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
                   우리교육- 아이들을 이끌어야하는 대상으로 본다
                   슈타이너 -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 학습평가방법 : 시험 - 평가와 채점이 수월하다. 기준을 정하고 서열화 시킨다
                         슈타이너 - 선생님이 다면 평가로 평가한다

4. 토론하기
    만약 우리가 자라서 부모가 되었을 때 슈타이너 교육이 반영된 사립학교와 일반 제도권 학교 중 어느 곳에 자녀를 보낼 것인가?
   -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내면화 시키면 실행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이번 주에 선생님들이 많이 빠지셨어요.(아직 여름 휴가중 이신가요?) 그래서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열심히 받아 적어서 올렸는데요. 제가  독수리 타법이라  좋은 예를 많이 들어주셨는데 다 올리지 못했어요.(지금 세시간째 랍니다 에궁)

다음 주 수업 안내
8강 : 나를 아는 공부 읽어 오기
*지식인을 위한 변명(장 폴 가르트르/문예출판)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포올러스/분도출판, 또는 시공 주니어)-전에 읽으셨어도 꼭 다시 한번 더 읽어오시랍니다.

이상 정리에 황옥희였습니다.